세계를 경험한 예천 청소년 한 단계 성장하다
“하버드에서 예천의 꿈을 보다”
예천의 청소년들이 세계 유수 대학과 글로벌 현장을 체험하며 더 큰 꿈을 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예천군민장학회가 지난 7월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7박 9일간 진행한 ‘고향 청소년 초청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예천군 출향 기업인인 △권중천 회장(희창물산) △권중갑 회장(스탠포드호텔) △권일연 회장(미국 H-마트) 삼형제와 △강평모 대표(우일음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연수 대상은 예천군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로, 하버드대·MIT·예일대·프린스턴대 등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과 함께 링컨기념관, 타임스퀘어 등 주요 역사·문화 명소를 체험하며 국제적 감각과 폭넓은 시야를 키웠다.
또한 미국 현지에 있는 H-마트 본사를 비롯해 출향 기업인들이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을 직접 방문해, 세계 속 예천 농산물과 출향 인물들의 활약상을 눈으로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예천군민장학회 장학생으로서 이런 뜻깊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체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출향 선배들의 모범적인 모습을 본받아, 학생들이 미래에 예천을 빛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고향 청소년들에게 귀한 기회를 마련해 준 희창그룹과 후원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