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8일부터 13일까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2025김천컵 전국유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김천시와 대한유도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전국의 남녀 초·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총 172개 팀에서 선수와 임원진 등 약 1500여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기량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올리는 중요한 기회로 삼고 있다. 아울러 18세 이하 우승자 14명에게는 오는 10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오픈대회 출전권이 부여돼 세계무대에 도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를 주최한 김천시는 유도의 본고장이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호·김재범 선수를 비롯한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허미미·김지수 선수 등 걸출한 유도 인재들을 꾸준히 배출해 오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시는 김천컵 유도대회를 포함해 매년 60여 개의 전국·국제 대회를 개최해 339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수한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의 미래를 이끄는 스포츠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