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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경, 성수기 맞아 연안 해역 ‘안전 총점검’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8-10 10:19 게재일 2025-08-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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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정 해변·사고 다발지 위주 시설 점검… 현장 즉시 개선·맞춤형 대책 마련
9일 오전 경북 울진군의 한 비지정 해변에서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이 안전시설물을 살피고 있다./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울진해양경찰서가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배병학 울진해경서장은 지난 9일 오전 관내 연안 해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사고 취약 지역과 비지정 해변을 중심으로 안전 시설물 관리 상태와 위험 요인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점검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역의 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 상태, 홍보 현수막 등 안내 시설물 설치 여부, 비지정 해변의 관리 실태와 위험 요소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개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관리 방안도 검토했다.

9일 오전 경북 울진군의 한 비지정 해변에서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이 안전시설물을 살피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점검 후 배 서장은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그는 “여름철 연안 사고는 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크므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대응 체계를 재정비하는 것이 실질적인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해양 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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