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도자기 종사자들의 명예를 드높이는 ‘문경시 도자기 명장’을 선정을 14일 공고했다.
전통 찻사발의 본고장으로서 전통도자문화예술을 계승하고 문경시 도자기 발전에 공헌한 도예인이 대상이다.
2017년부터 선정하기 시작한 ‘문경시 도자기 명장’은 월봉요 오정택, 황담요 김억주, 방문요 유태근, 도광요 김경선, 관문요 김종필, 가은요 박연태 등 총 6명이다.
선정된 명장들에게는 문경시 축제, 행사에 초청해 시연을 하거나 ‘문경찻사발축제’에서 우대하는 등의 지원을 한다.
공고는 14일부터 9월 6일까지 24일간 문경시 홈페이지를 통해 한다. 신청자격은 문경에서 10년 이상 거주하고, 도예산업에 20년 이상 종사한 주민등록법상 50세 이상인 도예으로 소재지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후보자 접수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다.
10월 중 ‘명장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와 현장 심사를 하며 명장으로 선정되면 11월에 명장 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번거롭고 힘들지만 문경에서 전통을 이어가는 유능한 도예 작가가 새로운 도자기 명장으로 선정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문경 도자기의 우수성 홍보 및 도예 산업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