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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곤충페스티벌의 특별한 여름 여행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5-08-19 11:22 게재일 2025-08-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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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체험과 휴식 겸한 관광 인기
화려한 색깔의 나비들이 방문객들의 주위를 맴돌아 자연과 하나되는 치유의 공간인 나비터널. /예천군 제공

 ‘2025 예천곤충페스티벌’이  자연과 체험, 휴식을 아우른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는 예천군 효자면 고항리 일원에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신비한 곤충의 세계로 안내했다. 

곤충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예천곤충페스티벌에 1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3315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곤충이라는 독창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교육, 체험, 놀이, 휴식을 아우르는 가족형 축제장으로 운영했다. 축제 내내 마술쇼, 빅벌룬쇼, 버블쇼, 인형극 등 어린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공연이 매일 펼쳐졌다.

또 스릴만점의 모노레일 외에도 축제 기간 중 마련된 임시 물놀이장은 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에 큰 인기를 끌었다.

야외 나비관찰원에는 1000여 마리의 나비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나비와 가까운 거리에서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나비터널을 거닐다보면 화려한 색깔의 나비들이 방문객들의 주위를 맴돌아 자연과 하나되는 치유의 공간이 되기도 했다.

아이들이 곤충체험온실에서 장수풍뎅이 및 사슴벌레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또한 곤충체험온실에는 장수풍뎅이 및 사슴벌레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돼 생생한 곤충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

A씨(43·서울시 은평구)는 “아이들과 함께 방학 동안 곤충연구소 행사에 참여해  꿀뜨기 체험, 곤충모자 만들기,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하고 고향 예천의 농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서 즐거웠다” 며  “내년에도 다시 구경을 오겠다”고 했다.

예천군 곤충연구소 관계자는 “올 여름 예천 곤충생태원을 찾아주신 가족들 모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셨기를 바라고, 내년에는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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