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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공무원 사칭 계약·납품 사기 기승… 군민 주의 당부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8-20 13:23 게재일 2025-08-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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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공문서로 납품 요구…의심 거래 즉시 확인·신고 필수”
영덕군청 전경. /영덕군 제공

영덕군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계약·납품 사기가 급증하면서 소상공인과 군민들이 실제 피해를 입고 있다. 

겉보기에 진짜처럼 위조된 공문서를 내세워 물품 납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군은 “거래 전 반드시 사실 확인과 경찰 신고가 필수”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지난 19일 지역 한 주유소에서는 ‘행정 차량 경유 구매건’이라는 위조 공문서로 유류 납품을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계약을 체결하거나 물품을 납품받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문서에 관인이 찍혀 있어도 무조건 믿어서는 안 된다”며 “전화만으로 거래를 진행하거나 급하게 처리할 것을 요구하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공무원 사칭 계약 사기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거래 시 사실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 사례는 즉시 신고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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