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 공동체 의식 일깨워
예천군은 27일 지역 청소년 43명을 대상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와 문화 탐방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청소년들이 직접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면서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탐방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함께 이루어졌다. 청소년들은 경북 지역의 독립운동 유적지와 문화자원을 직접 방문하며 역사적 안목을 넓혔다.
오전에는 ‘독립군의 어머니’로 알려진 남자현 지사의 역사공원과 생가를 방문하여 인문학 강의를 들었다.
이어서 예천군에서는 예천박물관, 석송령, 금당실 마을, 용문사 등을 둘러보며 지역 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여 청소년 중 한 명인 A 군은 “교과서로만 배웠던 독립운동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니 조국을 위해 싸운 분들의 희생이 더욱 크게 다가왔고, 광복의 소중함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독립운동 유산의 가치를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해 청소년들이 지역의 미래 주역으로 힘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