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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국가지질공원,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9-01 13:48 게재일 2025-09-0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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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생태적 가치·보전 필요
지질·생태관광 자원 가치 홍보
영덕 지질명소 중 하나인 죽도산 모습./ 영덕군 제공

환경부가 영덕 국가지질공원을 9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했다.

‘이달의 생태관광지’는 생태적 가치가 크고 보전 필요성이 높은 지역을 매월 1곳씩 지정해 집중 홍보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11월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영덕 국가지질공원은 영덕해맞이공원, 경정리 해안, 죽도산, 고래불해안, 철암산 화석 산지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11개 지질 명소를 포함한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 ‘블루로드’와 어우러져 지질학적 가치와 해안 경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덕군은 고래불해안과 영해 메타세콰이아 숲 등 기존 관광자원을 지질 명소와 연계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영덕 국가지질공원이 포함된 경북 동해안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지정되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지질 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발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정에 따라 제작되는 홍보 영상에는 죽도산, 경정리 해안, 대부정합, 해맞이공원, 메타세콰이아 숲, 고래불 해안 등 영덕의 주요 명소가 담긴다. 환경부와 한국생태관광협회 홈페이지, 유튜브, SNS를 통해 공개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생태관광지 선정은 영덕의 지질과 생태관광 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라며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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