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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19일과 20일, 청도읍성에서 국가 유산 야행 행사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09-02 13:25 게재일 2025-09-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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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청도군의 ‘국가 유산 야행 사업’이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9일과 20일 청도읍성 일원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국가 유산 야행 사업은 지역에 집적된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시설을 하나로 묶어 야간 특화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청도읍성은 보물 323호인 석빙고와 경상북도 지정 문화유산인 객사 건물인 도주관, 청도동헌, 청도향교, 청도 척화비 등 국가 유산 6점이 있어 처음 열리는 야간 특화 문화체험행사가 주목된다.

청도군은 ‘밤마실 나온 선비’를 콘셉트로 야경과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 등 7야(夜)를 주제로 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비의 고장 청도의 정체성을 살린다.

행사는 양일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군은 야간이라는 시간을 십분 활용해 미디어 파사드와 청사초롱 빛 터널 설치 등 수많은 빛으로 청도읍성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에서 처음 열리는 이 행사가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 문화 콘텐츠를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체류형 야간 관광지로 성장시켜 군의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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