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건 상담·다수 계약 성사···성과 공유 워크숍 열어
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이계인)이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시장개척단’을 통해 지난 3년간 70여 개 기업의 수출을 지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일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2025 상생협력 워크숍: 시장개척단 Re-Connect Day’를 열고 그간의 활동 결과를 점검했다. 행사에는 중소기업 14곳과 협력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장개척단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100여 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시장조사, 제품 실증, 바이어 연결, 계약 협상까지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시작 이후 570여 해외 바이어와 1200여 건 상담을 주선했으며, 여러 기업이 이를 통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이유씨엔씨와 리셋컴퍼니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폴란드 등에서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이 해외 영업 애로사항을 듣고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무역보험공사 관계자도 함께 정부 지원제도와 수출보험 활용방안을 안내했다.
오계동 오즈세파 대표는 “중소기업들이 겪는 시행착오와 극복 과정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해외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과 협력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시장개척단은 중소기업들이 해외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검증된 파트너와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상생협력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