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자체 공공캐릭터 페스티벌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백두산호랑이 6마리 백두랑이 장려상 수상
최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대표 캐릭터 ‘백두랑이’가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됐다. 지역과 공공기관을 대표하는 캐릭터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국민 인지도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공모전이다.
수상작 ‘백두랑이’는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 서식하는 6마리 백두산호랑이를 형상화한 캐릭터로, 백두대간의 생태적 가치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백두랑이는 국민 투표에서 38만 표를 얻으며 공공 캐릭터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백두랑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은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가든샵에서 판매 중이며,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25 대전콘텐츠페어’ 홍보부스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수상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캐릭터 분야에서 처음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백두랑이를 활용해 친근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수목원의 가치와 활동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