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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폐광지역 재도약 발판 마련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5-09-11 11:00 게재일 2025-09-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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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자원개발사업 대상지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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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내년 폐광지역 관광자원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된 것을 축하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내년 폐광지역 관광자원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문경시는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0억 원을 확보해 침체된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폐광지역 관광자원개발사업은 폐광으로 쇠퇴한 지역의 산업 유산과 자연 자원을 활용해 관광 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국가 정책 사업이다. 지금까지 강원도 내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전통적인 폐광지역에서만 진행되던 이 사업이 내년부터는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문경시를 비롯해 전남 화순군, 충남 보령시까지 확대된다. 

문경시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과거 탄광산업의 흔적을 문화·관광 자원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관광 인프라 를 확충한다. 탄광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이 사업내용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 확정으로 문경시는 ‘산업유산 관광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과거 탄광 산업의 메카로서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던 문경이 이번 사업을 통해 역사와 현재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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