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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4000만원 상당 육아용품 지원

정혜진 기자
등록일 2025-09-11 17:15 게재일 2025-09-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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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포항시 전달식 행사 개최
취약계층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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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임직원들이 마더박스 포장 봉사활동을 마친 뒤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가 대규모 사업장을 운영 중인 경북 포항시와 본사가 위치한 충북 청주시 산모들을 대상으로 출산용품과 산후조리비 지원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청주시 취약계층 출산가정을 위해 출산용품이 담긴 마더박스와 산후조리비 지원을 위해 총 4000만원을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최상운 에코프로 부사장, 이형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마더박스’는 아기 목욕 수건, 순면 손수건, 치발기, 이유식 용기, 젖병 세트, 온습도계 등 신생아와 산모에게 필요한 친환경·안전 제품 10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코프로는 올해부터 취약계층 산모 34가정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 오는 25일에는 포항시에서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더박스 전달식 행사를 열고 4000만원 상당의 마더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직접 마더박스를 포장하고 지역 내 차상위 및 다문화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방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글로벌 배터리 양극 소재 기업으로 성장한 에코프로는 2020년부터 마더박스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방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에코프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총 1154가구, 약 3억6500만원 상당의 마더박스를 지원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는 기업과 사회가 함께 참여하여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에코프로의 나눔과 동행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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