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오는 31일 오전 8시 40분부터 72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1만 6561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10월 고3 학력평가’를 시행한다.
이번 평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2주 앞두고 수험생의 학습 역량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험은 수능과 동일한 수준으로 출제되며,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영역으로 구성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 응시이며, 나머지 영역은 선택 응시가 가능하다. 출제 범위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설정됐다.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수능 전 수험생의 적응력 향상과 약점 보완을 목표로 한다. 채점은 각 학교의 전산 시스템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진학 지도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종협 원장은 “이번 평가가 수능을 앞둔 학생들이 실력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수험생들이 성실하게 평가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학력평가 문제는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이 출제했으며, 시험 시간은 수능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응시자들은 평가 결과를 통해 수능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