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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울릉크루즈와 관광교류 협약…안동시민 이용 시 최대 20% 할인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10-31 11:42 게재일 202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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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안동과 해양 울릉도 잇는 상생 관광벨트 구축
선내 안동 관광홍보·공동 마케팅 추진… 지역경제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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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오른쪽)과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가 30일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관광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내륙 관광도시와 해양 관광지를 잇는 새로운 관광교류의 길을 열었다.

시는 지난 30일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울릉크루즈㈜와 상호 관광교류 및 시민 관광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울릉크루즈는 울릉도와 독도, 포항을 오가는 여객선을 운항하는 해상 관광기업으로,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내륙과 해양을 잇는 상생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안동시민은 울릉크루즈 여객선 이용 시 최대 20%의 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울릉크루즈는 선내 홍보 공간을 통해 안동의 주요 관광지와 사계절 축제 정보를 소개하며, 두 지역은 공동 마케팅과 상호 홍보를 강화해 관광객 유입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안동시민은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울릉도 여행을 즐길 수 있고, 울릉크루즈는 안동을 포함한 경북 내륙 관광객 유치라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김민정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시민이 울릉도를 더 가깝게 느끼게 될 것”이라며 “안동의 관광명소와 축제를 널리 알리고, 양 지역 간 관광상품 개발과 교류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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