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합동 긴급 대응체계 가동
칠곡군은 최근 낙동강 본류 왜관낙동강교 일원에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한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구지방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와 칠곡군, 칠곡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탱크로리 차량이 추돌해 약 2000ℓ의 유류가 낙동강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각 기관은 오염물질 차단과 제거, 피해 확산 방지 등을 위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초기 현장 대응 절차,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 및 지휘체계 운영 등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낙동강 수질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