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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호항·환호항·여남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어촌생활권역 조성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5-11-06 10:23 게재일 2025-11-0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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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두호항, 환호항, 여남항이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됐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일자리 부족과 생활 인프라 미비로 침체한 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해양관광 자원을 고도화해 살고 싶은 어촌, 찾고 싶은 어촌으로 조성하는 국가 지원 프로젝트다. 

도심과 어촌이 맞닿은 두호항·환호항·여남항은 3개의 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한 ‘어촌생활권역’으로 조성한다. 국비 70억 원가 지방비 30억 원 등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마을 간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휴양 콘텐츠를 발굴해 어촌의 자립 기반과 회복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포항시는 지난 7월 선정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과 이번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주차장 확장, 러닝코스 정비 등 생활 SOC를 확충하고, 어린이공원과 피크닉존을 조성해 쾌적한 해양환경을 구축한다. 또, ‘포항 블루웨이(Blue Way)’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시와 어촌을 잇는 친환경 해안 관광벨트를 완성할 방침이다.

두호항·환호항·여남항 선정으로 포항시는 4년 연속 국가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냈다. 2023년에는 구룡포 구평리항, 청하면 이가리항, 장기면 신창1리항, 송라면 조사리항 등 4개 항이 포함돼 3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4년에는 호미곶면 강사리항, 2025년에는 구룡포 석병리항이 각각 선정돼 어촌 기반 개선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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