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군수 첫 기부, 청소년가족봉사단도 참여… 나눔문화 확산
경북 칠곡군은 지난 1일 군청 전정에서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칠곡’이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캠페인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칠곡군이 후원하는 연말 이웃돕기 집중모금 행사로,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기부에 동참했다. 김 군수의 첫 기부를 시작으로,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성금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상승 의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이 하나 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기회입니다.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나누는 마음을 실천해, 칠곡이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칠곡군 청소년가족봉사단이 아나바다 판매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차원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움직임도 있었다.
김재욱 군수는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기 위해 공공기관과 관계 기관 및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칠곡군은 캠페인 기간 동안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서 기부금과 물품을 접수 받으며, 주민들은 계좌이체, QR코드, ARS 전화 등을 통해 손쉽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