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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주민 견학으로 불안감 해소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12-03 10:46 게재일 2025-12-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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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이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충북 음성군의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을 방문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2일 청도읍 주민들과 함께 충북 음성군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과 악취 저감 기술 등을 확인하고 주민협의체 운영사례와 지원사업 추진 경험을 공유해 주민 불안을 줄였다. 

견학은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가축분뇨 처리 과정과 악취관리체계 등을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현장 소통의 자리로 투명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견학에는 청도읍 거연리 외 4개 마을의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음성군 영농조합법인 원당2리 마을회 대표(김익환 원당 2리 이장)의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 사업과 공모사업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시설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가축분뇨 반입,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둘러보았다.

주민들은 실시간 악취농도 표출 전광판과 자동화된 시스템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시설의 친환경성과 지역 환경 개선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이 단순 혐오시설이 아닌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신뢰 회복과 악취 없는 친환경 시설을 구축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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