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별 추진 계획의 첫 해 성과 오는 2029년까지 총 26개 기관 ‘인정 획득’ 완료 추진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추진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사업에서 대구학교지원센터, 대구미래교육연구원, 대구교육박물관, 대구교육연수원 등 4개 직속기관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시교육청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26개 기관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인정 획득을 추진하는 연차 계획의 첫해 성과다.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제도는 사업장이 스스로 유해·위험요인을 파악·개선해 안전보건체계를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인증으로, 경영자의 관심도, 위험성평가 실행 수준, 구성원 참여도, 재해율 등을 종합 심사해 90점 이상을 획득한 기관에 부여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위험성평가 실무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안전관리자와 안전보건담당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위험요인 발굴과 개선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기관별 위험성평가 교육을 이수하고 공단 컨설팅을 거쳐 9월부터 순차적으로 인정심사를 신청했으며, 10월 말까지 현장심사를 모두 완료해 11월 최종 인정을 받았다.
이번 성과로 시교육청은 직속기관 전반에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교육청은 2029년까지 산하 교육지원청과 전체 직속기관에 대한 우수사업장 인정 획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약 11억 원을 들여 위험성평가와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하며 각급 학교와 기관의 근로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강은희 교육감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기관별 위험성평가를 철저히 시행하고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우수사업장 인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문화가 학교 현장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