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에코팜봉사단이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재배한 김장 채소를 전달했다. 에코팜봉사단(단장 김상식)과 포항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기원)는 8일 대한적십자사 동부봉사관 포항지구협의회에 배추 340포기와 양배추 330포기 등 총 670포기를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채소는 봉사단원이 지난 8월 포항시 북구 기계면 성계리 텃밭에 모종을 심어 수확한 것이다. 채소는 대한적십자사 봉사조직과 포항사랑실천의집, 오병이어의집 등 지역 무료급식기관에 공급돼 취약계층 식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재능기부 봉사 프로그램인 ‘2025 포항제철소 아름다운 동행 재능봉사단’은 포스코 지정기탁사업으로,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현재 43개 봉사단이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와 포항시자원봉사센터는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봉사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