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65개, 문경시 51개 사업
임이자 국회 기재위원장(국민의힘 경북 상주·문경)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서 상주시 65개, 문경시 51개 사업에 총 1964억1440만 원의 국비가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는 상주·문경 지역의 장기 숙원사업인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을 위한 국비 177억 원(30억 원 증액)을 비롯해 지역 민생과 직결된 핵심 사업들이 다수 반영됐다.
특히, 상주 외국인보호소 건립사업(4억8700만 원)은 당초 정부안에서 제외돼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으나, 임 위원장이 신속히 대응해 수정안에 반영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예산 반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무 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조율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낸 사례로 평가된다.
상주시 통합보훈회관 건립사업 역시 관계부처의 난색에도 불구하고, 상주 지역 국가유공자와 보훈관계자들의 오랜 염원을 고려해 예산 반영이 필요함을 강하게 설득한 끝에 국비 2억5000만 원이 최종 확정됐다.
문경시의 숙원인 단산터널 개설공사(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지원사업)도 48억 원의 국비가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임 위원장은 경북도·상주시·문경시와의 당정 협의를 시작으로 각 사업의 필요성을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했다.
또한, 예결위 소속 동료 의원들에게도 상주·문경 인프라 확충의 절실함을 끊임없이 알리며 전방위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 때문에 2026년도 정부 예산에서 상주·문경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가 잇따르고, 필수 사업 예산이 증액돼 지역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이자 위원장은 “국회 기재위원장으로서 지역민들의 높은 기대를 잘 알고 있었고, 그 기대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컸다”며 “예산 편성 초기 단계부터 본회의 통과까지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