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초·중생 340여 명 대상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9일 상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지역 내 초·중학생 34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폭력 예방 연극 ‘쉬는시간’을 공연 했다.
연극은 학교폭력과 방관자의 역할을 사실적으로 담아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2025년 교육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및 목격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폭력이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문제임을 알리고, 학생들 스스로 폭력을 예방하면서 건강한 또래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이번 연극을 준비했다.
연극을 관람한 한 중학생은 “연극 속 상황이 우리 학교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친구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연극을 통해 학생들이 폭력의 위험성과 방관자의 문제를 이해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