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시책 ‘환경살리기 창고 설치’ 높은 평가… 민관 협력 모델로 주목
의성군이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5년 새마을운동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9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새마을업무 추진 및 지원체계 △새마을사업 추진활동 △특수시책 및 우수사례 등 3개 분야 23개 지표를 기준으로 새마을운동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의성군은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새마을환경살리기 창고 설치 지원사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사업은 영농폐기물의 상시 보관체계를 구축해 수거·보관·처리 과정을 체계화한 것으로, 새마을회와 행정이 협업하여 주민 설득·홍보·절차 지원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와 함께 재활용품 수거,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읍면 공동체 봉사활동 등에서도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며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우수상은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새마을지도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형 새마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내년에도 환경, 복지, 저출생 대응 등 지역 현안을 반영한 특수시책을 발굴하고, 청년층 참여 확대와 지속 가능한 새마을운동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