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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복지사업 평가서 2년 연속 ‘대상’… 지역사회보장 선도 도시 위상 강화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2-11 16:10 게재일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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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사업평가 대상 수상 기념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의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복지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시행한다. 올해 평가에서 대구시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체계적 실행과 혁신적인 사업 추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대구시는 ‘즐거운 생활 지원단(즐생단)’ 운영을 통해 고독사 예방과 지역사회 관계망 회복에 기여해 왔다. 민·관·학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인적 안전망 구축은 지역 특화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또 지역 간 복지격차 해소를 위해 ‘제5기(2023~2026) 지역사회보장계획’에서 ‘지역사회보장 균형발전 지원 체계’를 도입한 점도 주목받았다. 대구시는 9개 구·군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하며 고른 복지 발전을 추진해 온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대구시는 지역사회 보장 수준 향상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2025년 구·군 통합 지역사회 보장조사’를 실시해 지역별 복지 욕구를 세밀히 파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제6기(2027~2030)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상은 민·관이 함께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한 값진 성과”라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구형 통합돌봄 ‘단디돌봄’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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