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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가음면 장2리,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이병길 기자
등록일 2025-12-14 10:44 게재일 2025-12-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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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가음면 장2리마을 위원장 김칠호과 주민들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모습. /의성군 제공

의성군 가음면 장2리마을(위원장 김칠호)이 지난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해 농업환경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농업인의 환경보전 인식 제고와 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39개 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1차 서면심사를 통해 6개 마을이 선정됐으며, 이후 발표심사를 거쳐 주민 간 협력도, 활동의 독창성, 사업계획 이행률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 마을이 결정됐다.

가음면 장2리는 2022년 의성군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대상 마을로 선정됐으며, 의성군은 5개년간 총 6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환경 진단과 함께 주민 주도의 환경보전 활동 및 공동체 회복 사업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영농폐기물 수거, 빈집 정비, 공동 꽃밭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체 활동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완효성 비료 사용과 제초제 미사용 실천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토양과 용수 등 농업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한 점이 우수사례로 높이 평가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장2리 주민들이 스스로 실천해 온 환경보전 노력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농업환경 보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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