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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 2026년도 예산안 1조 4320억 원 확정... ‘시민 위한 효율’ 강조하며 52억 삭감

나채복 기자
등록일 2025-12-16 10:43 게재일 2025-12-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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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김천시의회 제공

김천시의회(의장 나영민)는 15일 제25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내년도 시정 운영의 재정 틀을 확정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박근혜 의원의 시정질문을 시작으로, 김천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포함한 총 20건의 의안이 처리되었다.

2026년도 예산안은 집행부가 제출한 규모인 1조 4,320억 원으로 최종 의결되었다. 이는 2025년 본예산 1조 4100억 원 대비 220억 원(1.56%)이 증액된 규모다.

특히, 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종심사를 거쳐 ‘시설관리공단 경상 전출금’ 등 21개 사업에서 총 52억 8724만 원을 삭감하며 재정 효율화에 무게를 실었다.

나영민 의장은 폐회에 앞서 “예산은 곧 시정의 방향이며 시민의 삶을 결정짓는 기준”이라고 강조하며,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한푼 한푼의 예산인 만큼 그 소중함을 알고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천시의회는 오는 22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 것을 끝으로 이번 제256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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