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수성구 ‘수호천사 뚜비’, 스타필드 마켓 경산점서 찾아가는 환경 공연 성황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2-16 15:30 게재일 2025-12-17 8면
스크랩버튼
어린이 눈높이 환경 교육⋯지자체·기업 협력으로 지역 상생 모델 제시
찾아가는 ‘뚜비’ 어린이 특별 공연을 관람하는 어린이들. /대구 수성구 제공

환경 보호 메시지를 공연으로 풀어낸 수성구의 대표 캐릭터 ‘수호천사 뚜비’가 경북 경산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14일 환경을 지키는 캐릭터 ‘수호천사 뚜비’를 콘셉트로 한 찾아가는 어린이 특별 공연을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 경산점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수호천사 뚜비가 오늘도 친구들과 함께 환경을 지킨다’를 주제로, 노래와 율동을 통해 쓰레기 줄이기와 분리배출 등 환경 보호 실천 방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성구는 올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100여 개소, 50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수성구는 공연 무대를 인접 도시인 경산으로 확대해 뚜비의 정체성과 인지도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특별 공연을 기획했다. 

공연이 열린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 경산점은 올해 8월 비수도권 최초로 ‘스타필드 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한 문화·체험형 복합 공간으로, 대구·경산 지역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층에 조성된 약 205평(677㎡) 규모의 ‘북그라운드’ 공간에서는 다양한 어린이 문화 공연이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수성구와 공동 생활·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는 경산의 대표 문화복합시설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뚜비가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성구와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 경산점 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캐릭터 뚜비의 인지도를 확산하고, 문화·경제적 상생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