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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축산항 ‘블루시티’ 준공···북부권 관광거점 인프라 완성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12-17 11:14 게재일 2025-12-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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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92억 투입···죽도산 전망대 리모델링 등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축산항 전경./ 영덕군 제공

영덕군이 축산면 일원에 추진해 온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며 축산항 일대를 북부권 핵심 관광거점으로 조성했다.

영덕군은 2020년 국토교통부 해안권 발전 선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축산항 주변의 관광·문화 기능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블루시티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총사업비 192억 50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5년간 △죽도산 전망대 리모델링 △도시계획도로 정비 △데크로드 설치 △블루빌리지 조성 △세종동진누리공원 및 미리내광장 조성 △횃불동산 등산로 정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관광객 이용 편의 증진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함께 고려한 공간 정비가 특징이다.

특히 죽도산 전망대는 동해안과 축산항 일대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대표 명소이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1·2층 야외 광장이 증축되고 시설 전반이 재정비됐다. 총 7층 중 5층 실내 전망 공간에서는 바다와 항구 전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영덕군은 이번 사업으로 축산항 일대가 블루로드 트레킹 코스, 공원과 광장, 전망대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관광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 준공으로 관광 인프라와 도시 환경이 함께 개선됐다”며 “지역의 자연·공간적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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