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2일까지 무휴 운영…군민 할인 적용
울진군이 겨울철 주민 여가와 가족 단위 체험 수요를 겨냥해 왕피천 공원 빙상장을 오는 20일 개장한다. 빙상장은 내년 3월 2일까지 총 73일간 휴무일 없이 운영된다.
울진군에 따르면 왕피천 공원 빙상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하루 5회차로 나눠 이용할 수 있다. 회차당 이용 요금은 2000원이며, 울진군민은 1000원으로 할인된다. 스케이트 등 장비 대여료는 별도로 1000원이다.
개장 당일에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참여하는 갈라쇼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겨울 스포츠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빙상장에는 65도 온수 정빙 기술이 도입돼 빙질의 위생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용객을 위한 쉼터 등 편의시설도 보완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초보자와 어린이를 위한 체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케이트 경험이 없는 이용객도 비교적 안전하게 빙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왕피천 공원 빙상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겨울철 가족형 레저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일상 속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