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은 연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冬至)인 22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내려가며 춥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체감 추위가 느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6~10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5.0~8.9도) 수준에 머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이날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동해 앞바다의 파고는 0.5∼2.5m, 해안선에서 약 200㎞ 이내의 먼바다는 1.0∼3.5m로 예측돼 항해와 조업 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23일)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모레(24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