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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태화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전국 우수지구 선정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12-22 11:10 게재일 2025-12-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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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마을주차장·소방도로 확장 등 생활 인프라 개선 성과 인정
표창과 함께 향후 공모사업 가산점… 추가 사업 추진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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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태화동 일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으로 조성된 기반시설 전경. /안동시 제공

주거 여건이 열악했던 안동 태화동 일부 지역이 생활 인프라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 평가에서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안동시는 22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준공지구(2019년 선정) 평가’에서 태화지구가 우수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가스와 도로, 주차장, 재해예방 시설 등 기초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 공동체 회복과 안전 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사업이다.

태화지구는 도시가스 보급, 마을주차장 조성, 지자체 연계사업을 통한 소방도로 확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가스 공급으로 난방·취사 환경이 크게 개선됐고, 협소한 골목길과 상습적인 불법주차 문제를 완화한 주차장 조성은 일상 불편 해소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화재 대응에 취약했던 지역 여건을 개선한 소방도로 확장 역시 안전성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안동시는 지방시대위원장 표창과 함께 2027년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시 가산점을 부여받게 돼, 향후 추가 사업 추진에서도 유리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장동준 안동시 건축과장은 “지역 주민과 계속 협력해 의견을 더 세밀하게 반영하고, 생활에 바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며 “취약지역의 주거 환경과 생활여건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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