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행안부 장관상 이어 2년 연속 같은 부문 수상
인구 10만 벽이 무너지며 지역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상주시가 인구감소 대응시책을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지난 18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 및 선정해 사업 성과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상주시는 2024년 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사례로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인구 유입을 통한 지속가능한 마을을 구현하는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사업을 적극 추진해 인구가 감소하는 소규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경상북도 인구활력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억1400만원을 확보했고, 행정안전부 2025 지방시대 엑스포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두환 인구정책실장은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마을을 변화시켜 나가면서 마을 자생력을 확보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각종 사업에 행정적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해 생활인구 및 정주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