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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민생경제 성과로 특별교부세 3억5000만 원 확보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5-12-22 14:16 게재일 2025-12-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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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지역사랑상품권 집행 우수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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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로 특별교부세 3억5000만 원을 확보하고, 관련부서인 일자리경제과 김동현 과장(오른쪽 네 번째) 등 직원들과 함께 자축하는 신현국 문경시장(왼쪽 네 번째). /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 평가’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총 특별교부세 3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문경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특별교부세 1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 평가’에서는 특별교부세 2억5000만 원을 각각 확보하며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실적 △신청·지급 편의 제고 노력 △홍보 실적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이뤄졌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 평가는 시·군·구의 자체 발행 노력(시비 투입)과 국비 집행 실적 등을 종합 반영해 평가가 진행됐다. 

문경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업무 추진 전담 TF를 구성하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높은 신청률을 달성했다. 아울러 문경사랑상품권의 충전 한도 및 할인율을 상향 조정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같은 정책 효과는 현장에서 직접 체감되고 있다. 점촌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소상공인은 “소비쿠폰과 문경사랑상품권 사용이 늘면서 평소보다 손님 발길이 확실히 늘었다”며 “특히 상품권 할인 혜택이 커지면서 단골뿐 아니라 새 손님도 많이 찾고 있어 매출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모전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소비쿠폰 신청 절차가 생각보다 간단했고, 상품권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역 상점들을 이용하게 됐다”며 “장보기나 외식 부담이 줄어들어 생활에 실제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김동현 문경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 공직자들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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