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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4급 서기관 5명 명퇴·공로연수···26일 승진자 발표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5-12-23 17:18 게재일 2025-12-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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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청사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 4급 서기관 5명이 연말 공석이 됨에 따라 대규모 승진 인사가 이뤄진다. 3선 연임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다음 달 사퇴하면 마지막 인사가 된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과 손정호 해양수산국장, 김응수 북구청장이 연말 명예퇴직을 한다. 편준 복지국장과 도명 환경국장은 1년간 공로연수를 떠나면서 자리를 비운다. 

시는 24일 승진 후보자를 인사 예고하고, 2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4급 승진자 5명을 발표한다.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33조(승진소요 최저연수)에 따르면,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하려면 3년 이상 5급 사무관으로 재직해야 한다. 이 조건을 충족하면 근무성적평정 점수 순으로 승진 후보자에 포함된다. 예를 들면 3명을 승진시킬 경우에는 후보자가 4배수인 12명이 되고, 1명을 승진시킬 때는 후보자가 7명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오늘(23)까지 직렬별 승진자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월 1일 부임한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2급 고위공무원단 나급)은 22일 경북도 인사에서 변동이 없었다. 이강덕 시장이 지방선거 출마로 중도 사퇴할 경우 이어지는 포항시장 권한대행 체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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