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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200세대에 자원봉사의 온기 전해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12-23 12:56 게재일 2025-12-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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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송년 꾸러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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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와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2025 온기나눔 릴레이(4차)’행사를 펼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송년 꾸러미가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전달돼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상주시와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미향)는 지난 22일상주시와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펼쳤다.

온기나눔 릴레이는 행정안전부에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로하고 국가적 나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24년부터 설맞이 이웃돕기 연탄배달, 취약계층 온열매트 및 난방유 전달, 시민 대상 여름철 생수 나눔 캠페인, 추석맞이 행복꾸러미 제작 및 전달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경북지역 대규모 산불 발생 때에도 상주시 자원봉사자들은 복구활동은 물론 화재진압 대원 및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응원물품 전달,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및 성금 전달 등 온기나눔 릴레이를 지속해 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상주공고 학생과 상주여고 함사세 동아리가 함께 해 동지 팥죽, 라면, 온열파스 등 생활용품과 보온조끼, 넥워머 등 방한용품으로 구성된 온기나눔 꾸러미를 제작했다.

송년 꾸러미는 행정복지센터와 장애인단체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총 200세대에 전달됐다.

온기나눔 행사에 참여한 상주공고 김정우(경상북도 지방공무원 9급 합격) 학생은 “꾸러미를 받는 모든 분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한다”며 “향후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도 오늘의 활동을 기억하며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를 항상 되새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미향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2025년의 마지막을 이웃과 함께하는 온기나눔으로 장식하게 돼 뿌듯하다”며 “올해 다양한 온기나눔 릴레이에 함께 해 주신 상주시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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