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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본격 추진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2-05 09:24 게재일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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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접근성 낮은 어르신 직접 찾아 조기 발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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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운영하는 가운데 어르신들이 이동형 X-선 장비를 활용한 무료 결핵검진을 받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고령층을 직접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시작하며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조기 발견 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강화한다.

안동시는 5일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결핵 환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령층 비중이 높은 현실을 고려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결핵 신규 환자는 2022년 2만여 명에서 2024년 1만 7000여 명으로 줄었다. 다만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층에 집중돼 있어, 고령층 관리가 결핵 대응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안동시는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협력해 이동형 X-선 검진 차량을 운영하고,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은 이날부터 11월까지 이어지며, 관내 20여 곳에서 약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흉부 X-선 촬영 뒤 실시간 판독을 통해 결핵 의심 소견이 나오면 현장에서 객담 검사를 병행해 진단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무료 결핵검진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검진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안동시보건소 결핵관리실을 방문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 검진 기회를 넓혀 시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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