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프레스TV “군당국 협조 아래 진행”
일본 유조선이 이란의 허가를 받아 호르무즈 해협을 처음으로 통과했다고 이란 프레스TV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달 초 일본 관련 선박 3척이 액화천연가스(LNG)를 싣고 해협을 통과한 적은 있으나 유조선은 처음이다.
프레스TV는 해당 통행에는 이란 군당국과의 협조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유회사 이데미츠 코산의 자회사가 관리하는 파나마 선적의 초대형 유조선(VLCC) 이데미츠 마루호는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1주일 넘게 아부다비 앞바다에 정박해 있다가 27일 오후 늦게 출항했다.
이 배는 3월 초 사우디아라비아 주아이마 터미널에서 선적된 원유를 운송 중이었다.
프레스TV는 이 유조선이 이란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면서도 이른바 ‘통행료‘를 냈는지는 전하지 않았다.
선박 추적 사이트를 보면 이 배는 이란 당국이 공지한 ‘안전 항로‘인 게슘섬과 라라크섬에 근접한 항로로 운항했으며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1시40분 현재 오만만을 항해 중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