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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제버거·엄흥도 투어 ‘초대박’…동행축제 매출 5441억 달성

정혜진 기자
등록일 2026-06-01 09:58 게재일 2026-06-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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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유통망 협력 소비 촉진
역대 최대 오프라인 매출 달성
하반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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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2026 대구 수제버거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대경중기청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한 ‘4월 동행축제’에서 총 5441억원의 직접 매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에 역대 최대 규모인 3만6000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했으며, 200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다양한 할인 기획전이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온라인 3695억원, 오프라인 17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행축제 평균 매출액인 5263억원보다 178억원(3.4%) 증가한 규모다.

중기부는 고유가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소비 여건 속에서도 내수 소비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 한시 상향 정책 등의 영향으로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전년 평균 대비 48% 증가한 5118억원을 기록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동행축제는 지역축제와 연계한 지방 소비 촉진 프로그램과 대형유통채널 협업 확대가 성과를 견인했다.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71개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대구 수제버거 페스티벌’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자체 기획한 행사로, 지역 청년 외식 창업자 10개 업체가 참여해 로컬 브랜드 제품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이틀 동안 방문객은 1만2000명에 달했고, 총 매출은 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은 1000만원으로 연간 일평균 매출 대비 3.3배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첫 행사 당시 4500명 수준이던 방문객은 올해 2배 이상 늘었고, 매출도 4100만원에서 1억원으로 급성장하며 개최 2회 만에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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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티투어 특별코스 ‘충절의 길, 역사기행-왕과 함께한 사람들‘의 코스 중 하나인 충의공 엄흥도 역사탐방로. /대구시 제공

또 지자체와 협업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연계한 ‘엄흥도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를 유도했으며, 향후에는 정규 여행상품으로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상반기 ‘4월 동행축제’와 하반기 범정부 통합 소비촉진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연 2회 소비축제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에 참여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는 범정부 소비촉진 역량을 결집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통해 내수 활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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