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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초일류기업’도약 위한 핵심 가치 공유

HXD화성개발(대표이사 박종수)은 지난 30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창업 47주년을 맞아 화성개발·동진건설 임직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기념식 및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7명의 30년 근속 임직원을 포함한 장기근속자 및 회사 발전에 기여한 모범사원에게 표창과 함께 부상을 수여했다. ‘창업47주년 한마음 워크숍’에서는 임직원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IGM(세계경영연구원) 임주영 교수와 김용우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변화를 지휘하라’와 ‘가치관 기반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변화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요소와 회사와 개인의 목적, 가치관을 건강한 조직 문화와 연결하는 방안에 대해 조별 토의 등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 마지막 순서에는 경영진과 직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2030 초일류 중견기업’을 이루기 위한 변화와 혁신에 대해 함께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HXD화성개발은 최근 어려운 건설 경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LH참여형 가로주택사업’과 서울 수도권에 선별적 수주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도 종합건설사업자 시공능력평가’에서는 전년대비 19계단 상승한 전국 순위 93위를 기록했다. 또한, 충청남도 공주 월송택지지구 내 ‘화성파크드림 공주월송’이 철저한 품질관리와 시공으로 일정대로 2023년 말 준공해 2024년 초 단 두 달만에 100%의 입주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대구 최초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 2022년, 성공적으로 분양 완료한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및 공원사업도 순조롭게 공사 진행중이다. 이 외에 부산 금사동 지식산업센터,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 3공구, 그린스마트스쿨 BTL사업 등 역외 공사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화성개발 관계자는 “이번 ‘창업47주년 한마음 워크숍’을 통해 개인과 회사의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중 회장은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한 ‘초일류 중견기업’이란 외형이나 자산의 규모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하고 가장 혁신적인 회사’”라며 “최고의 품질가치를 지향하며 각자 자신의 역할과 사명에 충실하고 매일 최선의 방법을 자문하고 개선하는 한결같은 혁신, 즉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HXD화성개발은 지난 7월 발표된 ‘2024년 국토부 상호협력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 획득(95점 이상)을 획득하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9-01

“포항체육인 모두 소통하고 호흡하는 체육회로 만들 것”

포항시체육회는 지난달 29일 라메르웨딩컨벤션에서 제 37대 나주영 직전 회장의 이임식과 이재한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을 비롯한 포항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읍·면·동체육회 임직원, 유관기관단체장 등 3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강원도 포항시체육회 사무국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나주영 직전 회장에 대한 감사패·공로패·재임기념패 전달, 이재한 신임 회장의 회기이양, 인준서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나주영 직전 포항시체육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020년 첫 민선체육회장의 자리에 선 이래 그동안 체육인 여러분의 보여주신 성원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롭게 시작하는 이재한 회장에게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든든하게 힘을 보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한 신임 체육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성공적으로 체육회를 이끌어 오신 나주영 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체육인 여러분의 하나된 마음과 성원으로 체육회장의 바톤을 이어받은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항상 봉사하는 자세로 임기에 임하겠다”며 “포항체육인 모두와 함께 소통하고 호흡해 나가며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 체육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2024-09-01

경상도 사찰에서 꽃피운 출판 문화 조명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지난 28일 대회의실에서 경북문화자원 콘텐츠 발굴 및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경북 지역의 전통 사찰에서 판각되고 인경된 서적들의 의의를 재조명하는 ‘경상도 전통 사찰의 출판·인쇄문화’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전통 사찰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불서 출판과 판각 활동의 중심지로 기능해 왔다. 봉정사·부석사·운문사 등 경북의 유서 깊은 사찰에서는 불경을 비롯한 다양한 불서들이 출판됐다. 사찰에서 불서 간행을 주도한 승려들은 경전 출판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승려들은 불서 간행에 필요한 목판을 판각했고, 직접 각수로 참여하기도 하며, 불사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는 데도 힘을 쏟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경상도 사찰의 출판문화가 한국 불교 문화사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그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대회에는 남권희 명예교수(경북대)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박용진(국민대)·이종수(순천대)·리송재(불교문화유산연구소)·박순(경북불교문화연구원)·최경훈(계명대)·석혜영(경북대)·임노직(한국국학진흥원) 등 전문학자 8명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들은 경상도 지역의 사찰에서 이뤄진 불서 출판 활동을 중심으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자료를 새롭게 조명했다. 특히, ‘고려시대 부석사 소장 삼본(三本) 화엄경(華嚴經)의 조성과 의의’를 발표한 박용진 국민대 교수는 “부석사에 소장된 60권, 80권, 40권 ‘화엄경’, 이른바 삼본 화엄경의 고려경판은 혼란스럽던 13세기 중엽 대몽항전기에 조성된 것이다. 이는 국난 극복을 기원하는 불서 간행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러한 경판의 조성은 고려 불교문화의 유산으로, 부석사의 종교적 위상과 화엄종의 영향력을 반영한다”고 해 주목을 끌었다. /윤희정기자

2024-08-29

본지 ‘방민호의 생각의 빛’ 필자 방민호 서울대 교수 외솔시조문학상

본지 ‘방민호의 생각의 빛’필자인 방민호(59·사진)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제8회 외솔시조문학상을 수상했다. 29일 외솔한글사랑기념회(회장 한분옥) 등에 따르면 올해의 외솔시조문항상 본상 수상자에 방 교수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외솔 최현배 시조에 나타난 님’ 등 2편이다. 심사위원들은 “방민호 교수의 웅숭깊고 균질적인 평론들이 수상작으로서의 위상과 격조를 보여주었다는데 흔쾌히 합의했다”면서 “수상작이 된 외솔 최현배 시조에 나타난 ‘님’은 외솔 시조의 기원과 내력을 탐구한 역작이다. 여기서 방민호 교수는 외솔 시조의 확장성이 주시경에게서 전해진 종교적 차원의 겨레 사랑, 한국어와 한글에의 사랑에 있음을 규명했다”라고 평했다. 방민호 교수는 “세상에는 많은 문학상이 있지만 최현배 선생을 기리는 이 상만큼 귀한 상도 드물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외솔 최현배 선생의 우리 말 우리 글 사랑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그 분의 향기 어린 시조들을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 문학을 위해 더 정진하겠다는 말씀을 감히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외솔시조문학상은 일제 강점기 고난 속에서도 지조를 잃어버리지 않고 민족의 말과 글, 그리고 문학을 지키기 위해 한 길을 간 외솔 최현배 선생의 정신과 문학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윤희정기자

2024-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