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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들꽃마을 창설자’ 최영배 신부 선종

사회복지법인 들꽃마을 창설자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데 헌신했던 최영배 신부(천주교 대구대교구 들꽃마을 후원회 전담)가 20일 선종했다. 향년 69세. 생전 ‘부랑인의 대부’, ‘장애인의 벗’으로 불려왔던 최 신부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사제직에 부르심을 받아 40년 가까이 소외된 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그리스도의 사명을 몸소 실천했던 ‘천사같은 사제’였다.1955년 대구에서 태어나 1988년 6월 사제품을 받은 최 신부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대봉본당 보좌로 사목을 시작했다. 이듬해부터 고령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던 최 신부는 1990년 오갈 곳 없는 부랑인들과 함께 지내며 중증장애인과 부랑자 등을 돌보는 복지시설 들꽃마을을 설립했다. 1993년 사회복지법인 인가를 받은 들꽃마을은 2006년에는 차상위계층 무료 보호시설 포항 들꽃마을, 2010년에는 중증장애인시설인 들꽃마을 민들레공동체와 노인복지센터를 세웠다. 들꽃마을의 사랑나눔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까지 진출해 종합사회복지관 및 학교·진료소 등의 역할을 하는 들꽃마을을 설립했다.아동 그룹홈과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했던 최 신부는 청도본당 주임과 대구광역시립희망원 및 대구정신병원 원목실장을 맡았던 것을 제외하면 사제생활 대부분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부랑자와 중증장애인의 쉼과 재활을 돌보는 데 헌신했다. 2003년부터 최근까지 들꽃마을 후원회 전담으로 사목해왔던 최 신부는 포항 들꽃마을에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함께 살았다. 지난달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아 투병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생전에 단상집 ‘들꽃처럼 살으리라’(2002), ‘빈 그릇’(2010)을 펴냈고 2015~2016년 가톨릭평화방송 TV ‘최영배 신부의 인생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빈소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이며 장례미사는 22일 오전 10시 대구 주교좌범어대성당에서 봉헌된다. 장지는 가톨릭 군위묘원./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5-21

한국미술교육연구회, 학교 예술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마련

전국 미술 교사들로 구성된 한국미술교육연구회(회장 안정희, 이하 한미연)가 최근 경주 황룡원에서 2024 한국미술교육연구회 시·도 대표자 대의원회와 워크숍과 상시 연구회 발대식을 연달아 가지며 학교 예술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여건 마련과 미술 교사 역량 개발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전국 17개 시·도 미술교육연구회 대표단 53명과 상시 연구위원 19명이 함께한 이 자리에서 2024 한국미술교육페스티벌 경북 개최 운영, 자연 미술체험 연수 프로그램 운영, 미래 인재의 핵심역량 교육 기반 조성, 교육 혁신을 위한 예술 교육의 거버넌스 구축 지향, 상시 연구를 통한 정책 개발을 위한 실천연구 등을 결의하고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올해는 시대적 요구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 예술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현장의 노력을 견인하는 데 초점을 두고 운영하기로 했다.  안정희 한미연 회장은 “미술 교과는 어떤 교과보다 시대의 요구에 따라 이미 학생의 생각을 꺼내는 교육과 주제 융합 교육, 깊이 있는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을 비롯해 에듀테크 활용 교육, AI 인공지능 교육 등 매체를 활용한 수업을 통해 현장에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해 이러한 자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미술 교육의 발전을 위해 17개 시도가 결집해 함께 나아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미연은 교육부 지원으로 1990년 발족 후 올해로 33회를 맞는 한미연 페스티벌 본행사를 11월 경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5-21

DGB금융그룹, 세대 잇는 ‘상생 기부금’ 전달

DGB금융그룹은 최근 창립 13주년을 맞아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아동·청년·장년·노인 등 전 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상생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세대와 세대를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성금을 통해 △아동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어린이 병원 환아 지원 △청년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자격증 시험 지원 △쪽방 거주 장년의 혹서기 대비를 위한 전기료 지원 △노인의 일상생활 편의성 증진을 위한 ‘DGB 디지털 효도관’ 지원 △전 세대를 위한 동행봉사단의 복지시설 봉사활동 지원으로 대상자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총 2억 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특히 창립기념일 행사 비용을 대폭 축소하고 그 비용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지역과의 상생을 강조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또 DGB금융그룹은 창립기념일 당일에는 노인 교육을 위해 지원한 서구노인복지관의 ‘DGB 디지털 효도관’과 아동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치료비와 문화공연을 지원한 경북대학교어린이병원을 직접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대상별 맞춤형 ESG 실천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해 적극 소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