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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비상병상 확보 대응체계 가동

경북도는 오미크론의 특성과 3월 등교 등으로 경북에서만 1만2천 명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에 따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2주 내로 최대 고비가 올 것으로 판단하고 비상병상 확보에 총력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사진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비상병상 확보 대응체계를 가동해 △도-시·군간 24시간 응급체계로 협력 강화 △시·군 부단체장-지역 감염병전담병원 핫라인 운영 △의료진 헌신 감사 릴레이 운동 △중증 환자를 위해 칠곡경북대병원과 응급 핫라인 개설 △대구·경북 의사회 협력으로 대진료권 병상 공유를 추진한다.경북도는 기존 병상 배정반을 8개 조로 확대 편성하고,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야간 배정반을 운영해 분만, 기저질환자, 10세 이하 소아의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응급체제로 시·군과 협력한다.또한 기저질환 확진자, 임신부·소아 등 특수 환자는 긴급 병상배정이 중요해 지면서 경북도 병상 배정반은 24시간 시·군 핫라인 협력으로 신속하게 대처해 응급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시·군 부단체장과 지역 내 감염병 전담병원 간 핫라인을 구축해 ‘우리 시·군 환자는 우리가 지킨다’는 자조정신으로 지역 내에서 병상을 마련할 방침이다.만약 이 같은 노력에도 병상확보가 안 될 경우 경북도는 행정부지사와 시·군 부단체장의 핫라인을 통해 1차 병상 대응과 도와 칠곡 경북대병원의 응급 핫라인으로 2차 병상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중증환자와 특수환자의 병상 부족 시에는 대구·경북 지역구분 없이 병상을 상호 협의하고, 의사회가 중심이 된 대진료권병상 공유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지혜를 모아나갈 계획이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3-10

경북도, 복지시설 종사자 대체인력 지원

경북도는 올해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체인력 지원 사업을 시행해 종사자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대체인력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교육, 경조사, 병가, 휴가 사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종사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2018년도부터 경북행복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대체인력은 총 28명(관리인력 1명, 파견인력 2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채용된 인력은 7일 이내 단기파견(최대 30일 이내 지원)을 위주로 시설에 투입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시설 종사자의 감염병으로 인한 확진 또는 돌봄 공백 발생 시, 우선적으로 최대 7일 이내 단기파견 지원이 가능하다.지원대상은 도내 양로시설, 장애인거주시설, 정신요양시설, 노숙인시설, 아동복지시설 등이다. 다만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어린이집’,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장기요양기관’은 제외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취약한 생활시설을 우선 지원하고 나아가 대체인력 수요와 사업운영 여건 분석을 통해 지원대상과 인력풀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또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단기 인력풀을 구성해 대체인력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지원하고, 추후 사업평가를 통해 포항, 경산, 안동 등 거점지역 소재 대학생 및 경력단절여성 등을 활용해 단기인력풀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2022-03-09

울진산불 피해 복구지원 시작됐다

경북도는 9일 울진군청에 ‘울진산불 경상북도 현장지원단’을 차리고 본격적인 현장 피해복구 지원 업무를 시작했다.현장지원단은 황명석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총괄반과 피해조사반, 이재민대책반, 농축산지원반, 건강지원반, 구호성금지원반으로 꾸렸다. 민관합동 피해조사단은 별도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지원단은 이날부터 산불피해복구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운영하고, 현장에 대한 긴급지원과 산불피해 조사 및 이재민 일상회복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업무를 맡는다.지원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강성조 행정부지사와 황명석 기획조정실장, 김재준 울진부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피해현황과 복구지원에 대한 점검회의를 열었다.9일 오전까지 1만7천157ha에 달하는 산림피해가 났고, 주택 250채가 전소됐으며 188세대 279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재민 긴급주거지원은 경제부지사와 울진군수를 총괄본부장으로 해 ‘이재민 주거지원 TF’를 구성했다.덕구온천콘도를 임차해 군민체육센터에 있는 이재민 170명 중 희망자 126명을 이주시켰으며 민간기업과 협의해 연수원 시설을 추가로 확보해 주택 복구 시까지 이재민들의 임시주거 공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산불진화가 완료되면 희망 거주 지역을 파악해 조립주택 등을 활용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도 마련해 줄 계획이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지만 국가재정지원만으로 완전한 일상회복이 불가능한 만큼, 재건축시 건축설계비, 주택도시기금, 농어촌주택개량 정비, 빈집정비사업 등 산불로 잃어버린 보금자리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지원수단을 복합적으로 강구한다는 방침이다.산불피해가 극심한 지방도 917호선에 대한 응급복구지원도 시작한다. 북부건설사업소와 남부건설사업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중장비와 기동반을 편성해 울진 북면 일원의 지방도 917호선 주요시설물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도로위험구간 발견시 기동반을 출동시켜 피해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또한, 농림축산업에 대한 지원방안도 내놓았다.정부지원에서 제외되는 농가에 대해서는 농어촌진흥기금 상환연기, 이자감면 등을 실시하고 피해농가에 대한 축사시설현대화와 같은 정부사업 우선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현장지원반을 중심으로 산불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도 차원의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해 피해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2-03-09

폐기 미숙 복숭아 영양가 뛰어나 칼슘·철분 등 함량 완숙보다 높아

적과 후 폐기되는 미숙 복숭아에서 인체의 주요 미네랄인 칼슘(Ca), 철분(Fe), 마그네슘(Mg) 등의 함량이 완숙 복숭아보다 높고, 특히 칼슘(Ca)은 최대 10배, 철분(Fe)은 5배, 칼륨(K)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영천에서 재배되는 백도(홍금향), 천도(썬프레), 황도(황귀비) 등 3품종을 대상으로 5월 적과한 미숙 복숭아와 8월부터 9월까지 수확된 완숙 복숭아를 대상으로 영양성분 및 기능성 성분의 함량을 연구한 결과 미숙 복숭아의 영양성분이 완숙 복숭아보다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특히, 인체의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방지를 하는 폴리페놀 화합물이 미숙 복숭아에서 최대 3배 이상 높았으며, 복숭아의 주요 폴리페놀 화합물인 클로로겐산, 네오클로로겐산, 카테킨 등의 함량도 완숙 복숭아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미숙 복숭아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미숙 복숭아에 펙틴분해효소를 처리해 미숙 복숭아 당절임액을 제조한 결과, 효소처리를 하지 않은 당절임액에 비해 항산화 성분이 증가하고 복숭아 특유의 향기성분으로 알려진 헥산알(hexanal)과 2-헥센알(2-hexenal)의 함량이 증가하여 풍미가 증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국내 식품분야에서 우수한 학술지인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2021, vol.50, no.11)에 게재됐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3-08

경주, 초·중·고 입학생에 입학축하금·교복구입비 지원

경주시가 초·중·고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축하금 및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8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가정에는 1인당 입학축하금 10만원,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가정에는 1인당 교복구입비 30만원을 지급한다.시는 지난 2일부터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신청기간은 오는 11월30일까지며 신청방법은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통해 신청하고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신청대상은 초등 입학축하금의 경우 지난 2일 기준 경주시 주민으로 등록돼 있는 초등학교 입학생이며 중·고등 교복구입비의 경우 지난달 28일 기준 경주시 주민으로 등록돼 있는 중·고교 입학생이다.다만 중·고교 입학생 중 타지역에서 학교를 다니는 경우에는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특히 시는 오는 11일까지 집중신청 기간으로 정하고 입학축하금과 교복구입비를 조속히 지급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번 지원을 통해 초·중·고 입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시정새마을과 교육새마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는 아이 키우기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한편 올해 경주지역 초등학교 입학생은 1천900여명, 중학교 입학생은 1천900여명, 고등학교 입학생은 2천여명으로 집계됐다. 경주/황성호기자

2022-03-08

경북동물위생시험소, ASF 정밀진단기관 지정

경북동물위생시험소 내 생물안전 3등급(BL3)연구시설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았다.8일 시험소에 따르면 이번 지정으로 앞으로 지역 내 ASF 의심가축 발생 시 검역본부의 정밀검사 의뢰과정 없이 자체 정밀진단으로 보다 신속한 방역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경북도는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해서 남하해 발생하면서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 계획을 세워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준비해왔다. 이에 검사시설·장비·인력 등 인프라 구축, ASF 정밀진단 매뉴얼 정비를 거쳐 검역본부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3개월 간 현장실사, 정밀진단 교육 이수 및 진단능력 검증 과정 등을 거쳐 최종 승인받게 됐다.경북은 올해 2월 최초로 상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된 후 지금까지 상주, 문경, 울진 지역에서 추가로 발생하면서 양돈농가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었으나, 이번 ASF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자체 신속진단을 통해 선제적 방역조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이로써 경북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 지정에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 지정까지 3대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모두에 대해 정밀진단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김영환 소장은 “앞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및 신종 전염병 유입에 대비해 전담부서 신설을 적극 추진하고, 연구시설 및 장비 확충, 우수한 진단요원 양성으로 질병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3-08

“현장중심 산불피해복구 지원체계 갖춰라”

경북도는 울진 산불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고 주민들이 빠른 시간 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 산불피해 복구 지원체계로 전환한다.이철우 지사는 8일 간부회의에서 “현장중심 산불피해복구 지원체계를 새롭게 갖추고 산불피해복구가 완전히 이뤄질 때까지 바상근무체계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또한 “조기산불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이재민 주거지원과 농림축산업에 대한 지원 대책 등을 담당부서별로 만드는 등 경북도차원의 종합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하라”고 덧붙였다.특히, “현재까지 이재민이 530세대 발생했는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피해주민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임시거처를 마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라”며 “산불진화 이후 이재민들이 빠른 시간 내에 생업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 임시주택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산불로 인해 발생한 과수, 송이 등의 피해액은 조사가 최우선이고, 농기계 등 필요한 장비의 손실도 많은만큼 농업기술원 등과 협의해 농번기 농기계 임대 등 산불로 1년 농사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경북도는 현장지원단을 꾸려 울진 산불현장으로 파견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국장급을 현장지원단장으로 임명해 지휘할 방침이다.이 지사는 “울진산불피해는 울진군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드는 만큼 도 차원에서 현장지원반을 꾸리고, 실국 대응체계를 갖춰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2022-03-08

경북도, 인조흑연 생산기술·실증 플랫폼 구축 최종보고회

경북도는 8일 인조흑연 관련 전문가, 연구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조흑연 생산기술 및 실증 플랫폼 구축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도는 이번 용역을 통한 실행계획으로 ‘인조흑연 국산화 기술개발 및 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탄소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인조흑연 공정기술 개발 △기술사업화 실증지원 △전문인력양성 △고전도성 인조흑연 제조 기술개발 △열처리 공정용 인조흑연부품 제조기술개발 등이 도출됐다.인조흑연은 석유와 석탄의 부산물을 고온의 열처리를 통해 제조하며 반도체 공정용 부품, 이차전지 음극재, 방열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국내시장은 약 1조 원 규모이나 국내기술의 부재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경북도는 전자를 비롯해 자동차, 철강 등 인조흑연 관련 수요 기업들이 분포하고 있어 인조흑연 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는 판단 아래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2017~2022년, 693억 원), 이공분야 중점연구소 지원사업(2018~2027, 74억 원) 등 지역 산·학·연을 중심으로 인조흑연 소재 개발을 위한 사업과 신규 정책 발굴에 힘써왔다.장상길 과학산업국장은 “인조흑연산업은 전기전자, 자동차, 철강산업 등과의 연계 발전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핵심산업”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발굴된 과제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업화를 추진해 경북이 인조흑연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3-08

“포스코, 신산업단지 조성 앞장서 달라”

이철우 경북지사는 김학동 신임 포스코 대표이사와 만나 최근의 사태를 극복하고 상생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자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미래먹거리인 2차전지 집적화 단지 등 신산업단지 조성도 주문했다.이철우 지사는 지난 3일 경북도를 방문한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와 만나 지역상생을 위한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경북도와 포스코가 지속해서 협력해 더욱 탄탄한 상생관계를 이어나가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이 지사는 “에너지 대전환이 필요하고 기후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포스코가 50만~100만평 규모의 신산업 단지를 조성해 주기를 바란다”며 “포스코가 신산업에 적극 투자해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또 이 지사는 “철강산업은 친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근의 환경변화에 발맞춰 친환경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지역의 중심 산업이 된 이차전지 소재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로 이차전지소재를 세계최고 수준으로 육성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에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는 “경북도가 포스코와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포스코는 반세기 동안 이뤄낸 철강 성공의 신화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소재분야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화답했다.이어 “2019년 포스코가 제철소 굴뚝을 여는 브리더를 자동 운영하지 않아 환경부에서 10일 간 조업정지 명령을 내렸을 때도 경북도에서 즉시 처분을 내리지 않고 해외사례를 들어 환경부에 처분을 제고해 달라고 요청해 조업정지를 면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이날 이 지사는 “도청 1층에 있는 지역 기업을 소개하는 20m 초대형 전광판에 당당하게 첫 번째로 등장하는 기업이 바로 포스코”라며 “포스코 홀딩스 수도권 설립에 대한 지역민들의 반발에 당연히 섭섭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도민의 기대가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경북도민과 함께 손잡고 세계최고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홀딩스는 당초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 했으나 지역사회와 정치권의 반대에 부딪히며 결국 포항으로 변경했다.포스코는 지난달 25일 포항시와 “포스코 지주회사(홀딩스)의 소재지는 이사회 및 주주설득과 의견수렴을 통해 2023년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할 것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03-06

순풍 부는 울릉 하늘길, 15% 열렸다

경북 울릉공항의 공정률이 15%정도 보이며 개항을 위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공항 개항 시기는 2025년이다.경북도는 2일부터 3일간 울릉공항 건설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더불어 울릉도 통합교통·관광서비스 도입과 관련해 울릉군과 협의하고, 개항 후 공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울릉공항은 울릉읍 사동리와 남양리 일원에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총사업비 6천904억 원을 투입해 1천200m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계류장 등이 조성된다.공항건설을 위해 경북도와 울릉군은 울릉도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관광자원 개발 가능성을 강조하며, 1981년부터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시작하게 됐다. 이후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 2017년 기본설계, 2019년 12월 대림산업컨소시엄으로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후 실시설계를 거쳐 2020년 7월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0년 11월 27일 착공식을 가지고 현재 약 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공정률 30%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또 한국공항공사가 현재 설계 중인 울릉공항 여객터미널은 울릉도의 지형과 해안선을 닮은 산장 분위기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경북도는 울릉공항이 100만 울릉관광시대를 이끌 관관전용 공항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국토부 및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안전한 이착륙과 결항률을 줄이기 위한 최첨단 공항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관광객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국인이 이용 가능한 면세점 설치를 강구 중이다.또 울릉도 관광에 필요한 숙박과 항공·크루즈·택시·버스 등 연계 교통수단의 예약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교통·관광서비스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중장기적 과제로 인근 국가에 소형항공기가 운항 가능한 단거리 국제노선 개설도 추진한다. 더불어 지역항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도 올해 시행할 방침이다.박찬우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은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서울에서 7~8시간 이상 걸리던 이동시간이 1시간 내로 단축돼 지역 주민의 교통서비스 향상은 물론 울릉도 관광의 새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03-03

경북 동해안, 캠핑 명소로 인기몰이

경북 동해안이 캠핑족들로부터 남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가족들만의 오붓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캠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해안에는 현재 공공 7개소, 민간 13개소 등 20개소의 캠핑장에는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예약이 힘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의 국민야영장은 17만5천㎡의 넓은 면적에 솔숲텐트 110동, 오토캠핑 13동, 카라반 25동 등 야영장 148동, 조형전망대, 해안루, 해안산책로, 편의시설(샤워장·취사장·화장실)을 갖추고 있어 지난 2017년 5월 개장한 이래 꾸준이 인기를 얻고 있다.이 외에도 해안이 인접한 포항 국민여가캠핑장, 경주 오류캠핑장, 울진 구산오토캠핑장·염전해변캠핑장, 울릉 국민여가캠핑장 등도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울 정도다.경북 동해안이 갬핑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은 아름다운 해변과 울창한 소나무 숲 등 자연환경과 다양한 캠핑사이트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달 준공된 경주 감포읍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이 3월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캠핑족들이 들썩이고 있다.캠핑산업은 매년 20~30%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2018년 기준 2조6천억 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 같은 인기에 발맞춰 동해안 캠핑장을 매개로 지역 해수욕장을 특화시켜 휴식과 힐링,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사계절 관광 휴양자원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3-03

경북지역 대표·야간 관광상품 선정

경북도는 시·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독특하고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2022년도 시·군 대표·야간관광상품 지원사업’에 8개 사업을 선정하고, 각 도비 1천8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2일 경북도에 따르면 시·군별 대표 관광상품에는 △구미 라면을 테마로 마시구라, 재미구라 산업투어 △고령 지산동 고분군 등을 활용한 왕의 길, 현의 노래(王道絃歌) △문경 드라마 세트 활용한 드라마IP 활용 관광 상품 △성주 세종대왕자태실을 테마로 생명이 깃드는 태실, 희망충전 성주여행 등 4개 사업을 선정했다.야간 관광상품으로는 △경주의 수많은 문화재를 활용한 경주 별을 품은 달 △청도 야간 액티비티 체험의 Contact 힐링 청도 △영주 소백산예술촌에서의 문화예술 체험의 힐링과 낭만이 가득한 선비고을 야간여행 △안동 월영교 야경과 문화예술 공연을 접목한 달빛투어 달그락(樂)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모든 시·군을 통틀어 최고점을 받은 구미의 ‘마시구라, 재미구라’는 산업시설을 관광의 영역으로 새롭게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대중적인 식품인 라면을 매개로 재미와 흥미를 동시에 불러일으킬 수 있는 캠핑 페스티벌을 테마로 삼아 심사위원들에게 호평도 받았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에 엄선된 시군별 대표·야간관광상품을 집중육성해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낮밤을 책임지는 관광상품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2023년에는 다양한 테마 발굴을 위해 선정기준을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3-02

道, 상반기내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예타 신청

경북도가 상반기내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예타 대상사업을 신청하는 등 환동해 해양산업 신 성장판 구축에 나섰다.1일 경북도에 따르면 해양산업 구축을 위해 무엇보다 국비확보가 중요한 만큼 국비 확보 방향을 △해양 인문·생태 문화콘텐츠 발굴 △해양 新 시장 RD 구축 및 산업화 시스템 마련 투트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해양 생태·문화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의 예타를 추진한다.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은 예타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연구용역을 추진해 올해 1월부터 세부시설 계획 확정 및 총사업비 산정, 설문조사를 통한 경제성 등 타당성 분석을 마치는 대로 5월에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특히 첨단 해양산업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해안권 해양수산 교육원 건립과 해양 무인시스템 통합 실증·평가 기술개발, 환동해 심해과학 연구거점 조성, 울릉도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산업화 기반 구축, 해양바이오 메디컬케어 중개기술센터 건립, 해양 레저장비 및 안전기술 개발, 수중글라이더 핵심 부품·장비 기술개발 및 운용센터 구축 등이다.동해안권 해양수산 교육원 건립은 전액국비(480억원)로 올해 연구용역을 마치고, 관계기관 업무협약 등을 통해 교육원 건립 당위성을 마련 할 방침이다.교육원은 전국 20t 미만 어선원의 훈련·자격증명 등의 교육을 담당하며, 연간 7만 명의 어선원과 교육원 근무자 100명이 상주하게 돼 지역상권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해양 RD 사업을 위해 해양바이오 메디컬케어 중개기술센터 건립도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홍합 접착제를 활용한 생체모사 소재 연구를 통해 사람에게 유용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8월 산학연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환동해 심해과학 연구거점 조성은 울진의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에 이미 조성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국립해양과학관, 환동해산업연구원, 현재 추진 중인 수중글라이더 운용센터와 함께 집적화해 심해과학 RD 특화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로 공항과 항만의 투포트 시대가 열리는 만큼, 해양문화와 생태, 해양 신산업이 어우러진 동해안이 대한민국의 바다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03-01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지역 14개 대학 선정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공모’에 지역 14개 대학이 선정됐다.1일 경북도에 따르면 기존 대학일자리센터 6개 대학과 신규로 8개 대학이 새롭게 선정됐다. 이로써 경북도는 거점형 5개 대학과 지역형 9개 대학으로 비수도권 내에서는 가장 많은 센터를 운영하게 됐으며, 올해 40억 원의 국비도 지원받게 됐다.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기존 대학일자리센터의 기능을 확대·개편해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재학생 중심에서 2년 이내 졸업생 및 지역청년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일자리 발굴·매칭 기능을 강화하고 진로탐색 및 설계과정에 필요한 전문상담을 추가 하는 등 지역에서 종합적인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주요 기능은 청년특화 원스톱 진로·취업지원 인프라 구축, 청년 진로탐색 및 전문상담 지원, 취업 컨설팅 및 일자리 매칭 서비스 제공, 청년정책 체감도 제고, 지역 청년고용거버넌스 기반 고용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이다.경북도는 지역 대학의 플러스센터를 통해 원스톱 취·창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과 진로 모색, 청년취업률 제고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시균 청년정책관은 “코로나로 위기에 직면한 청년들의 고용 확대를 위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협력해 적극적인 청년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청년 모두가 희망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3-01

경북도·대구, 오미크론 위기극복 한 뜻

경북도와 대구시는 오미크론 급증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의료협력을 추진한다.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 3대 의료협력’분야는 병상, 의료진, 핫라인 구축이다.대구경북의 경우 인구 고령화, 상급종합병원 부재, 요양병원·시설 등 고위험시설 확진자 집단발생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치명률이 0.39%로 전국평균 보다 0.08% 높아 중증 및 사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의료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우선, 중증환자 예방과 적기치료를 위한 병상협력을 추진한다.경북도는 상급종합병원 부재와 열악한 의료 인프라로 인한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부족으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1일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도지사, 권태균 칠곡경북대병원장 간에 전격 협의했다.이날 협의를 통해 칠곡경북대병원(경북권 감염병거점전담병원)의 중증환자 치료 30병상을 경북에서 전담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의료진 부담 경감을 위해 칠곡경북대병원에 공중보건의사를 지원하기로 했다.위급을 다투는 혈액투석 환자 치료를 위해 의료진 협력도 한다.최근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혈액투석 환자 또한 급증해, 경북도 의사회, 대구시의사회, 대구메디시티협의회, 대한신장학회 대구경북지회가 함께 고민해 신장내과 전문의를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의료진 협력으로 3월부터 안동의료원을 투석환자 전담병원으로 운영해 하루 30명 이상의 혈액 투석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특히, 현안문제 공유와 해결을 위해 핫라인도 구축한다. 전국적으로 확진 임신부가 분만할 곳을 찾지 못해 여러 병원을 전전하거나 구급차에서 출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임신부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경북도는 임신부, 소아 등 특수 환자와 관련한 병상확보 등 주요 현안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 의료단체 등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상호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경북도는 중증화 우려가 높은 요양병원·시설 환자의 적극 치료를 위해 중수본과 협의해 감염병 전담요양병원 1개소(구미제일요양병원, 184병상)를 내달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와 대구시는 협력을 통해 코로나 종식을 앞당기고 지역이 공존·번영하고 재도약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02-24

경북도, 내년 국비 11조 목표 잡고 총력전

경북도가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를 비롯한 SOC산업과 각종 연구개발 분야 중점 투자를 위한 국비 11조원 확보 목표를 세웠다.경북도는 24일 도청 원융실에서 ‘2023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 초 설정한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 달성을 위해 그동안 도에서 발굴한 주요 건의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예산 순기에 따른 단계별·사업별·실국별 대응전략을 논의했다.경북도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 17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내년에는 국비 11조원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내년도 목표 11조원은 건의사업 6조1천억원, 일반국비 4조9천억원 규모다. 특히, 내년도 경북의 분야별 주요 핵심사업 확보전략을 집중 점검하고 중앙부처별 중점과제 및 투자방향을 토대로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신규 사업 발굴과 다양한 분야의 예타사업 발굴을 하기로 했다.내년도 주요 사업중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문경점촌선(문경~점촌~김천)이다.연구개발(RD) 분야는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이고, 농림수산 분야는 돌봄마을 조성,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동해안권 해양수산 교육원 건립, 스마트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이다.문화 분야는 문화도시 조성, 스마트공립박물관, 미술관 건립, 환경분야는 탄소중립 기술개발 통합센터 설립, 구미시 생활폐기물 소각·매립시설 증설사업, 탄소중립 기술개발통합센터 건립, 구미시 생활폐기물 소각 매립시설 증설이다.이외 메타버스 노마드 행복촌 조성, 경북 청년 메타플레이스 구축, 경북 혁신중소기업 미래이음 금융지원 등이다.내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은 4월말까지 소관부처로 신청하고, 5월말까지 부처 심사를 거쳐 기재부로 제출된다.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현재 정부의 재정상황은 코로나 완전 회복 등을 감안했을 때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산확보에 총력을 쏟아야 한다”며 “지역 주력산업 혁신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기술·신산업 발굴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2022-02-24

경북도, 차세대 전력반도체 생태계 조성

경북도는 구미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도는 24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구미시 및 구미상의, 대구경북연구원, 나노융합기술원과 반도체 관련 SK실트론, 쿠어스텍코리아 등 10여개 기업이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최근 전자기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기기의 전력 소비 또한 증가하면서 기존 실리콘반도체에 비해 효율이 뛰어나고 내구성이 좋은 실리콘카바이드(SiC), 질화갈륨(GaN) 등 화합물 기반의 차세대 전력 반도체가 주목받고 있다.이러한 차세대 전력반도체는 전력 사용이 확대되는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6G) 등 디지털 뉴딜과, 전력 효율 및 고온·고압 내구성이 필요한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그린뉴딜의 핵심 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세계적인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탄화규소(SiC) 전력 반도체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30%의 성장이 예상되며,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 시장은 2026년까지 70%의 연평균 성장이 기대된다.특히,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소량 다품종 생산 제조방식 전력 반도체는 성능 및 제품의 다양성으로 설계·제조·패키징·테스트 등 단계별 특화 기업에 의한 분업화가 가능하다.경북도는 SiC웨이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SK실트론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들과 협업해 국내 중소·벤처 팹리스 및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 유치, 관련 인재 양성 등 산·학·연·관 합동 생태계 조성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22-02-24

“러시아 리스크 파급력 크다”… 경북도·대구시 대책 나서

경북도와 대구시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자금 조달과 국가채무에 대한 포괄적 제한 등 미국의 대러시아 경제제재 발표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시·도는 23일 ‘대러시아 경제제재 공동대응 긴급 TF 실무회의’를 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미국의 대러시아 경제제재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완화를 위한 대책을 협의했다.또한, 향후 국제정세의 긴급한 변화에 따른 수급 차질에 대비해 산업계와 상시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공급망 애로사항에 대한 상시접수를 위한 창구 일원화, 대체수입 경로 발굴지원을 위한 해외시장정보조사 지원 강화, 수입선 전환비용 등에 대한 공동 지원방안도 모색했다.이 밖에도 국가·산업·핵심품목별 분석, 정부의 조기경보시스템 운영과 관련 지역기업에 실시간 통보 등 지역 핵심이슈에 대해서도 함께 정책건의에 협조하기로 했다.이영석 일자리경제실장은 “러시아는 전세계 에너지 및 원자재의 중요 공급처로 경제제재 발생시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높다”며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시스템화해 지역 수출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교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국무역협회는 지역에서 러시아로 수출하고 있는 자동차부품, 승용차 등의 수출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또 경제제재로 인해 수출 주력품목인 철강, IT제품의 러시아산 원부자재 수입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생산원가 상승 및 생산지연 등 수출차질도 예상했다.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반군 공화국 2곳의 독립을 승인하고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기로 결정하며 사실상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선포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다고 규정하고 러시아에 대한 금융 등 경제제재를 선언했다. 현재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우방국도 일제히 대러 제재에 동참하며 세계 경제가 큰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2-23

경북도,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한다

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의 ‘경북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경북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이 대폭 확대된 이유는 산업디자인 통계조사 결과 기업이 제품판매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요소로 디자인에 가장 높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지원 규모가 커진 만큼 지원 범위도 대폭 확대됐다. 시장 환경의 변화와 기업 수요에 발맞춰 지원 분야를 다각화했으며, 디자인 주도 전략상품의 개발에서 시장출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주기 디자인 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방침이다.세부 지원분야는 제품디자인, 브랜드 디자인, 마케팅 디자인, 디자인 애로해결, 전주기 디자인 개발, 온라인 판매용 디자인 총 6개 분야다.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이 가운데 한 분야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이영석 일자리경제실장은 “올해 소비자의 니즈와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디자인 지원 사업을 다각화했다”며 “디자인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지역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2-23

경북도, 틱톡에 ‘경북틱하게’ 채널 개설·운영

경상북도가 24일부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틱톡(Tiktok)에 ‘경북틱하게’ 채널을 개설·운영한다.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틱톡은 15초~5분 길이의 짧은 동영상 중심의 소셜 네트워크로 단순해 보이지만 기발하고 재미있는 영상으로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한 자)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 다운로드 30억 건, 월간 활성 이용자 수 10억 명을 넘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경북도는 ‘경북틱하게’ 채널 개설을 통해 문화·관광, 특산물 등을 소재로 틱톡에 최적화된 재미있고 중독성 있는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 경북만의 멋과 맛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다양한 연령층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또 23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경북도 공식 유튜브 ‘보이소TV’의 구독자 분포 또한 MZ세대가 약 70%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두 채널 간 콘텐츠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틱톡은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필요한 소통 도구로, 경북의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는 흥미로운 채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SNS 운영으로 국내외에 지역을 알리고, 도민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틱톡 채널 개설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경북도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틱톡에서 ‘경상북도’를 검색한 뒤 팔로우 하고, 인증 사진을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물 댓글로 남기면 된다. 당첨자 100명에게는 음료 등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2-23

국학진흥원, 훼손 위기 국학자료 250여 점 인수

한국국학진흥원은 최근 ‘근대기록문화 조사원’의 활약으로 전북 정읍시 정문마을에서 훼손 위기에 처한 국학자료 250여점을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진흥원이 이 마을에서 기탁받은 자료는 ‘장무공 김준’의 ‘교지’와 ‘소현세자’가 내린 ‘치제문’ 등 장무공 종가의 고문헌 115점과 마을 주민 2명으로부터 한글자료 4점 등 집안에서 보관하고 있던 고문헌 130여점이다.진흥원의 이같은 성과는 ‘근대기록문화 조사원’의 활약 덕분이다. 전북 정읍지역에서 활동 중인 홍종술 조사원은 현장 조사차 정문마을에서 인터뷰 조사를 진행 중 고문헌 보관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몇몇 주민들을 만났다. 그는 한국국학진흥원 자료수집 담당부서에 이러한 사정을 전달했고, 한국국학진흥원은 곧장 연결을 취해 기탁을 권유한 후 최근에 인수를 완료했다. 홍종술 조사원은 “근대기록문화 조사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자료 보존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어르신들을 만난다면 이번 사례처럼 한국국학진흥원에 자료를 기탁하도록 안내하겠다”고 밝혔다.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기탁을 계기로 자료량과 거리 제약에 상관없이 전국 어느 곳이라도 훼손 위기에 처한 국학자료가 있으면 기탁을 권유하고 인수할 방침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2-22

경북 관광명소 10곳 외국인 안심관광지로 선정

안동 하회마을과 포항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등 경북도내 10곳이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찾는 관광지로 선정됐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전국 125개소의 인바운드 안심관광지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경북에서 10개소가 뽑혔다.인바운드 안심관광지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외국 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이다.경북도내 안심관광지는 안동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과 이가리 닻 전망대, 문경 단산모노레일과 에코랄라, 상주 경천섬, 경주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 울릉도 독도, 김천 사명대사공원 등이다.경북도는 국문, 영문, 일문, 중문(간체/번체)으로 제작된 인바운드 안심관광지 홍보물을 국제관광박람회, 해외홍보설명회 등에서 적극 활용하고 해외여행사 및 관련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해외 현지 홍보사무소 및 국외전담여행사를 통해 관광 상품화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친환경 관광지가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인바운드 안심관광지를 적극 활용한다면, 관광시장을 조속히 회복하고 안전한 여행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방역체계 구축 및 외래 관광객 수용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