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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1대1 멘토링`

대구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순) Wee센터는 지난 27일 꿈키움 멘토 18명을 대상으로 `꿈키움 멘토링` 멘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꿈키움 멘토링`은 학교부적응이나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초·중·고등학생과 3개 분야의 멘토들이 1대1 관계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기본적으로 주 1~2회 멘토링 활동을 하며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멘토는 보컬, 댄스, 바리스타, 도자기 공예, 메이크업아티스트, 요리사 등 전문직업인으로 구성된 진로체험 분야, 심리상담 전문가로 구성된 심리지원 분야, 지역사회 사범대 대학생 또는 상담심리 전공자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학습코칭 분야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꿈키움 멘토단 발대식`은 멘토의 역할과 멘토링 활동에 대한 규칙 정립, 멘토로 사명감 고취 등 멘토 교육과 위촉장 전달식으로 이어졌다.이날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있는 한 멘토는 “학부생 때부터 꾸준하게 멘토링과 봉사활동을 해 왔는데 그 경험을 살려 멘티의 성장뿐만 아니라 자신도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종순 교육장은 “학생들의 꿈·희망·행복을 가꾸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멘토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업중단위기 학생들의 학교생활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도울 수 있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3-29

“자녀교육 궁금증·고민 함께 풀어요”

포항 학천초등학교(교장 이성웅)는 28일 학부모를 초청해 `꿈,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 함께 디자인해요` 주제로 학천교육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업나누기를 비롯해 학교 교육과정 안내 등의 알림마당, 자녀 교육 상담마당으로 나눠 실시했다.수업나누기 마당은 학부모가 자녀의 학급을 방문해 수업 모습을 지켜보면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교육활동에 참여하도록 진행했다.학천초는 사전에 학부모들에서 수업 관찰 방법을 안내했고 수업참관록을 통해 나온 학부모의 의견은 교실수업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이어 드림관에서 진행된 알림 마당에서는 학생들의 댄스와 바이올린이 어우러진 작은 발표회를 시작으로 2018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운영방향, 학교폭력예방, 방과후학교 운영 등 올해 새로운 교육 계획을 자세히 안내했다.상담마당에서는 학년교육과정을 설명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시간을 가졌다.이성웅 교장은 “배움과 나눔, 그리고 자람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 풍토를 만들어가겠다”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학부모와 소통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3-29

경북기계공고, 현대車 공채 11명 합격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강태봉)가 최근 2018년도 현대자동차㈜ 채용 시험에 2학년 재학생 11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학생들은 올해 1월부터 진행된 재학생 공채 시험에 20명이 지원해 1차 서류전형과 2차 HMAT(직무인·적성검사) 시험을 거쳐 지난 2월 말에 면접을 거친 학생들이 최종 합격했다.이 학생들은 현대자동차 공채시험에 대비해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과후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교육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학교에서는 기업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구조학, 실무영어, 일반상식,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직업기초능력과 인·적성 검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한, 전문가 초빙 특강과 취업에 성공한 선배와의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고교 재학 중 2년 동안 현대자동차로부터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고, 회사의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하는 온라인 직무교육과 방학 중 교육을 통해 회사에서 요구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아울러 재학 기간에 일정한 성적과 출결, 자격증 등 검증 조건을 통과하면 군 제대 후 소정의 채용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입사가 결정된다.취업난이 극심한 현실에서 고등학교 2학년 초 조기에 취업이 확정됨으로 바른 인성과 필요 역량을 갖추면 재학 중에도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정밀기계과 2학년 김규범 학생은 “충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1학년 때부터 현대자동차 채용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에서 제공하는 현대차 동아리에 들어갔다. 선배들의 경험담도 듣고 꾸준히 준비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경북기계공고는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으로 100명 이상이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생들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 한수원, 한국전력, 대구환경공단 등의 유망기업에 취업했다.경북기계공고 김규연 산학부장은 “청년실업이 심각한 시대에 고등학교 과정의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유망하고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인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현실로 보여주고 있다” 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3-08

모든 중학생들 SW교육 받는다

2018학년도 새 학기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초1·2학년에 적용됐던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초등학교 3·4학년까지 확대됐으며 중1·고1 학생들에게도 적용된다.새 교육과정은 문·이과 간 벽을 허물고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두루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를 위해 중학교에서는 정보 교과를 필수교과로 하여 모든 학생들이 소프트웨어(SW) 교육을 받고, 고등학교에서는 통합사회·통합과학 등 7개 공통과목을 도입한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교육과정에 대해 살펴보자.●고등학교통합사회·통합과학 등7개 공통과목 배워●중학교1학년 대상 `자유학기제`진로체험활동 등 참여●초등학교지진 등 각종 재난에 대처`안전한 생활` 교과도 신설□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목 적용이번 교육과정 적용으로 고1 교육과정에는 올해부터 국·영·수와 더불어 한국사, 통합과학, 통합사회 과학탐구실험 등 7개 공통과목이 도입된다. 이는 2학년이 되면 나뉘는 문과와 이과 구분에 앞서 공통으로 과목을 배우고 지식을 쌓게 한다는 취지다.수학1과 수학2는 공통과목 `수학`으로 통합됐고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맞게 고르는 `선택 과목`이 추가됐다. 선택 과목은 수학1, 수학2, 미적분 등 `일반 선택 과목`과 실용 수학, 기하, 경제 수학, 수학과제 탐구 등의 `진로 선택 과목`으로 나뉜다.통합사회는 중학교 사회/도덕 교과 및 고등학교 선택 과목과 긴밀한 연계를 하도록 구성돼 있으며 인권과 정의, 문화, 세계화 등 주요 핵심 개념을 다룬다.또한 관찰과 조사, 분석, 탐구 및 성찰, 토론 등 참여 중심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학습량을 조절했고 효과적인 교수 학습과 평가 방법 및 유의사항을 제시하고 있다.통합과학의 경우 초, 중학교 과학 및 고등학교 `과학탐구실험` 고2, 3의 물리학, 화학, 융합과학 등의 과목과 긴밀한 연계를 갖도록 구성됐다. 또한 다양한 탐구 중심의 학습이 이뤄지도록 해 과학적 문제 해결을 돕는 탐구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중학교는 코딩 필수중학교에서는 정보 교과가 의무화 돼 모든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게 된다.34시간 이상 소프트웨어 교육이 필수로 시행될 예정이다.이는 4차 산업혁명과 정보화 사회에 대비해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추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기존 선택과목이었을 때와 비교하면 프로그래밍, 피지컬 컴퓨팅 등 소프트웨어에 관한 내용이 확대됐다.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탐색활동과 토론·실습을 위주로 참여하는 수업 방식인 자유학기제는 희망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한 학년 전체에 1년간 실시하는 `자유학년제`로 확대된다.자유학년제 참가 학생들은 중간·기말고사 등 지필고사를 보지 않고 진로체험활동과 토론·참여식 수업을 하게 된다.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기본적인 사항 외에는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다양한 유형의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가 강조되며, 개별 학생의 성취 수준이나 발달 사항 등은 학교생활기록부 특기 사항란에 문장으로 기록된다.□초등학교 한글 교육 강화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신입생들은 국어 시간에 연필 잡기부터 자음과 모음 등 기초 한글부터 배우게 된다. 그동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당연히 한글을 떼고 왔다는 가정하에 수업했으나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한글교육을 강화했다. 사교육이 아닌 학교에서 체계적인 한글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글교육 시간도 기존 27시간에서 60여 시간으로 대폭 늘렸다. 받아쓰기처럼 한글을 암기하게 하는 대신 놀이 중심으로 한글을 배우도록 교과서도 개정됐다.지난해 1·2학년에 도입된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올해 3·4학년까지 확대됐다. 3·4학년은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통해 교과서를 외우기보다는 책을 읽고 참여하는 수업을 받는다.소프트웨어 교육도 강화돼 1·2학년은 15회 이상, 3·4학년은 34회 이상, 5·6학년은 34차 시 이상 소프트웨어수업을 편성해 알고리즘과 코딩에 대해 배운다.이와 함께 지진이나 사고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자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안전한 생활` 교과도 신설됐다. 학생들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안전, 재난안전 등 4가지 영역을 체험하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법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세리기자

2018-03-08

경주 무산중 `춘계중등축구대회` 우승

경주 무산중학교(교장 설승환) 축구부가 최근 영덕군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54회 춘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화랑그룹` 대회에서 우승했다.이 대회에서 무산중은 오상중과의 결승에서 전반 27분 한종무의 헤딩골과 후반 서준형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지난해 12월 경북학생체전에서도 우승한 무산중은 고도의 집중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또 한 번 승리를 낚아채며 2015년 추계연맹전 이후 3년 만에 토너먼트 대회 정상 자리를 밟았다.지난 시즌 경기에서 맹호그룹 준우승에 만족했던 무산중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20골을 넣으면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그야말로 `완벽 우승`을 달성했다.이 대회에서 무산중의 서지환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 배준호 선수는 골키퍼상(무실점), 김기식 감독과 배장운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 김대훈 교사는 팀부장상을 각각 수상했다.우승을 차지한 김기식 무산중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한 만큼 자신이 있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전했다.무산중학교 축구부는 올해로 결성 15년째를 맞고 있으며, 선수들의 경기 실적 관리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과 체육 분야 전문가 양성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어 체육중점학교의 교육 목표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운영을 해나가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02-22

`나`만 살아남는 경쟁 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갖추길

▲ 오는 28일 퇴임을 앞둔 장해청 포항 세화고 교장이 30년간의 교직 생활을 회상하고 있다.수년간의 노력 끝에 지난해부터 포항시 평준화고교군에 전격 편입된 포항 세화고등학교는 개교 약 30년 만에 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의지와 지역민들의 관심, 이를 이끌었던 교장의 노력 등이 더해진 결과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의 기쁨도 잠시, 세화고의 장해청 교장은 오는 28일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하고 30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명예로운 퇴임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988년 포항 경포여자고등학교(현 세화고)에서 교편을 잡은 이후 길고도 짧은 시간 동안 교직자로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던 그는 이제 제2의 인생을 꿈꾸기로 했다. 퇴임을 앞둔 장해청 교장의 소감을 들어봤다.“학생수 급감 등 위기상황 지켜보며스스로 선택한 `제 2의 인생`발로 뛰어 이루어낸 `평준화 편입`보람 있었지만 가장 어려웠던일” -30년을 몸담았던 교직을 이제 그만두게 됐다. 어떤 기분인지.△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처음 교단에 섰고, 다시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린 2018년 짧다면 짧은 30년 교직 생활을 내려놓게 됐다. 교사 생활을 하며 마음도 편안했고 인생을 잘 살아온 것 같다. 시간의 한계에 밀려 떠나게 되는 정년퇴직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퇴직이지만 막상 떠나려 하니 그동안 교직생활의 소중함과 아쉬움에 가슴이 찡하다. 하지만 퇴임은 인생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삶의 시작이다. 이번 퇴임이 교직에만 묶여 있던 발을 새로운 영역으로 내딛게 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 생각한다.-정년을 남겨두고 퇴임을 앞둔 이유는 무엇인가.△사실 세화고는 그간 어려움이 많았다. 과거 한 학년당 11학급이었던 시절이 있었던 반면, 포항에 고교 평준화 제도가 도입된 이후 비평준화 고교군에 머무르며 학년당 4학급 정도로 학생 수도 급격하게 줄었다. 문제는 이런 경우 교사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된다. 학생이 줄어 지난해에도 12명이 외부로 파견됐다. 이러한 상황을 보고 있자니 수장으로서의 책임을 느껴 교장직에 중임하겠다는 욕심을 버렸고, 이 기회에 차라리 조금 더 일찍 새 인생을 시작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퇴임 소식에 학생들이 많이 아쉬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지난 9일 퇴임식을 벌써 했다. 퇴임하는지를 몰랐던 학생들이 종업식에서 소식을 듣고는 놀라거나 섭섭해했다고 들었다. 세화고에서 교장으로 지내며 많은 일이 있었는데 우리 말썽꾸러기 아이들을 관리하면서 배울 점도 많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이해하려고 매주 급식소 배식도 해왔고, 아침 등굣길에 하이파이브로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이런 소소한 노력이 학생들의 마음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다만, 퇴임으로 함께했던 제자들이 졸업할 때까지 지켜보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미안한 심정이다.-교직 생활 중 어려웠던 일을 꼽으면.△가장 어려웠던 일 중 하나가 세화고의 평준화 고교군 편입이었던 것 같다. 학교는 학생이 있어야 한다. 학생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세화고가 비평준화 고교로 머물러 위기를 겪었고, 이에 교장으로 지내면서 평준화 고교로 편입을 꼭 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직접 발로 뛰면서 여러 인사들도 만나서 설득하고 부탁도 하고 정신없는 시간이었다. 다행히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다목적 강당 `아치관(阿雉館)`도 개관했고, 여기에 힘입어 평준화 고교군에도 편입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앞으로의 계획이 있나.△당분간은 휴식을 즐길 예정이다. 한 6개월 정도는 쉬지 않을까 한다. 쉬면서 요즘 많이 들리는 `한 달 살기`에도 도전해볼 계획이다. 전라도나 강원도 등에 집을 구해 머무르며 휴식과 여행을 즐기는 등 새로운 경험을 해볼까 한다. 이후에는 현재 가지고 있는 독일어, 영어나 상담교사 등 교원 자격증을 활용해 봉사활동도 하고 감성인성교육 강의도 도전해볼까 한다.-제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여러분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인재들이다. 무한경쟁과 입시결과만을 바라는 이러한 교육 환경에서 `나`만 살아남는 경쟁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인성을 갖추고 진정한 꿈과 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는 인물이 되어달라./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2-22

포항 초등교사들 수업능력 인정

최근 교육부가 주최한 제19회 전국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에서 포항지역 교사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7일 포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오천초등학교 송정수사진 교사가 1등급에, 효자초 김효선 교사와 포항원동초 박미선 교사가 2등급에 입상했다.이 대회는 전국에서 교실수업방법 개선을 위해 실천 연구한 내용인 연구보고서 심사와 수업동영상 심사를 거쳐 그 중 초등 5명만이 전국 1등급으로 입상하는 매우 고난도의 대회이다.입상한 3명의 교사의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1등급으로 입상한 오천초 송정수 교사는 `의·문·탐·사로 L·E·A·D하니 과학하는 힘이 따라와요!`를 주제로 6학년 과학교과의 내용을 의(의사소통학습)·문(문제해결학습)·탐(탐구학습)·사(사고학습)의 학습 방법으로 재구성했다.2등급으로 입상한 효자초 김효선 교사는 `가나다라 ASSA수업으로 자신만만한 힘 기르기`라는 주제로 1학년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주제별로 선정해 교과간, 교과내에 통합 수업을 실시했다.포항원동초 박미선 교사는 `우리들의 L·I·F·E 담은 영어 수업으로 나만의 M·I·S·O짓기`라는 주제로 4가지 영어교과 핵심역량을 위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협동학습과 교실놀이에 기반한 수업을 연구했다.김장미 포항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우수한 사례들이 각급 초등학교에 확산돼 우리 지역 초등 교실수업을 개선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의 행복 교육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학생활동중심수업에 대한 연수회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8-02-08

전국 모든 어린이집 석면 전수조사 추진

앞으로 면적에 관계없이 전국 모든 어린이집 건물이 의무적으로 석면 조사를 실시해야 할 전망이다.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석면안전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하위법령 개정은 올해 5월 29일부터 시행되는 석면안전관리법 일부 개정안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전국 모든 어린이집은 석면 조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다만, 준비를 위해 1년간 시행을 유예하기로 해 이르면 내년 5월부터 전국의 어린이집에 대해 석면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어린이집은 유치원·학교와 달리 연면적 430㎡ 이상일 때만 석면안전관리법을 적용받고 있다.이에 따라 석면 사용이 전면 금지되기 전인 지난 2009년 이전에 지어진 어린이집 2만9천726곳 가운데 87.1%인 2만5천890곳이 석면 조사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실제로 한국환경공단에서 430㎡ 미만 어린이집에 대해 석면 안전진단을 한 결과, 조사대상 2천747곳 가운데 41%인 1천136곳에서 석면이 검출돼 소규모 어린이집의 석면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석면건축물 안전관리인 교육도 강화된다. 석면건축물 안전관리인 전문성 확보를 위해 교육 이수시간이 기존 6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어나며 최초 교육 이후 2년마다 4시간 이상의 보수교육 의무화도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석면해체·제거 작업장의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작업 전 석면조사기관이 실시하는 석면조사 결과도 담당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또한 석면 해체·제거 작업 발주자가 감리인을 지정하면 작업 개시 7일 전까지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고, 감리용역계약이나 감리원이 바뀌면 변경 신고해야 한다. 감리인 업무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책임성을 강화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감리인에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한편, 이번 시행령·시행규칙 개정령안은 환경부 누리집(www.me.go.kr) 법령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세리기자

2018-02-08

포항교육청, 자유학기제 교육다큐 제작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석)이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다큐 `4차 산업혁명시대, 자유학기제로 준비한다`를 제작해 방송한다고 7일 밝혔다. 포항교육지원청은 교육과정 편성·운영 유연화, 교수학습·방법 다양화, 과정중심의 내실 있는 평가를 통해 `학생활동중심`으로 교단수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또한, 학생 희망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진로탐색활동, 주제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으로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키우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미래역량을 키우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포항교육지원청은 이번 다큐멘터리에 이러한 교육활동을 다양하게 담아내 올해부터 희망운영 되는 자유학년제를 비롯해 자유학기제, 연계학기제를 준비하는 학교, 학생, 학부모에게 자유학기제의 올바른 이해는 물론 교육운영 내실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교육다큐 `4차 산업혁명시대, 자유학기제로 준비한다`는 8일부터 18일까지 시청이 가능하며 1일 3회, 총 33회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방송 보기는 현대HCN경북방송 지역가입자 채널 1번에서 시청하거나 종영 후에도 HCN경북방송 홈페이지(http://kcb.hcn.co.kr)를 통해서 볼 수 있다./고세리기자

2018-02-08

학교 간 통합 선택교과 교육과정 수강생 수 많아도 절대평가 가능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교사를 구하기 어려운 과목 등 여러 고등학교가 통합해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에 대해 학생 수가 많아도 절대 평가로 성적을 매길 수 있게 된다.31일 교육부는 이런 내용 등을 포함한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일부 개정한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앞서 교과서, 교과목, 수업·평가 방식 등의 기준이 되는 교육과정을 개정한 바 있다. 새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은 올해 3월부터 중1과 고1에 적용된다.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을 위해 새 교과목 편제와 평가체계를 이번 지침 개정안에 반영했다.`공동교육과정(학교간 통합 선택교과)`은 수강하려는 학생이 적거나 교사를 구하기 어려운 소인수·심화 과목을 여러 학교가 함께 개설해 운영하는 수업이다. 그동안 다른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듣고 평가받아야 해 상대평가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현재는 수강하는 학생이 13명이하인 경우에만 석차등급을 내지 않도록 하고 있다.지난 2016년 기준으로 997개 학교가 718개 공동교육과정 과목을 개설해 1만4천497명이 수강(과목별 중복 학생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으로는 개정안에 따라 학교 간 통합 선택교과의 경우 몇 명이 수강하느냐와 관계없이 석차등급을 내지 않아도 되며 원점수와 과목평균만 기록하면 된다.문제는 일선 학교들이 꼭 필요하지 않아도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해 내신 부풀리기를 시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이에 교육부는 각 교육청이 공동교육과정 개설·운영기준을 바탕으로 일선 학교들을 감독할 전망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일선 교육청별로 성적 몰아주기를 막고자 공동교육과정 개설 시 다른 학교 학생들을 50% 이상 참여시켜야 한다는 규정 등을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2-01

방과후 영어수업 금지 코앞, 우리아이 어쩌나

내달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방과 후 영어교육 전면 금지 시행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31일 포항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시행된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일명 선행학습금지법)에 따라 3월부터 전국 초등 1·2학년의 방과 후 영어교육이 금지된다. 선행학습금지법 시행 당시 학부모들의 반발 및 교육계 혼란 등으로 교육부는 3년 6개월간 초등 1·2학년의 방과 후 영어교육을 한시적으로 허용했었다. 하지만 법정 허용기간이 2월 28일로 종료됨에 따라 당장 내달부터 방과 후 수업에 영어과목이 사라질 전망이다.이에 대해 교육부는 공교육의 정상화를 목표로 과도한 선행학습을 막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그러나 이미 영어 교육열이 사회에 뿌리깊게 자리 잡은 상황에서 이러한 정책은 오히려 사교육 시장을 부추기는 `풍선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새학기가 얼마 남지 않은 데다 방과 후 영어교육 폐지가 눈앞으로 다가오자 학부모들의 반대 목소리도 더욱 불거지는 상황이다.학부모 정모(38·포항 장성동)씨는 “어린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언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기회를 주는 것이지 입시처럼 공부를 시키는 게 아니지 않느냐”라며 “방과 후 영어가 없어지면 남들 다 시키는 영어를 학원이라도 보내서 배우는 수밖에 없다”라고 불만을 털어놨다.이와 함께 저소득층이나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과 형편이 넉넉지 못한 일반 가정 등에 대한 혜택이 박탈돼 교육 격차 심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포항교육청에 의하면 포항을 기준으로 현재 초·중·고 외국어 학원의 교습비는 월 20회 기준 최대 19만9천원(외국인 전담강사, 수업 시간 등에 따라 편차있음)을 넘을 수 없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초등 1, 2년학년의 방과 후 수업비가 보통 월 2만5천원에서 3만원 선인 것을 고려하면 수배 이상의 교습비 차이가 벌어지는 셈이다. 취약계층의 경우 방과 후 수업 교습비를 면제받을 수 있어 학원을 보내기 어려운 이들 가정에는 방과 후 영어교육은 더욱 절실한 프로그램이다.또 다른 학부모 김모(36·주부·포항 흥해읍)씨도 “사교육 열풍을 낮추겠다는 의도로 규제한다면 사교육도 같이 막으면 모를까 학원도 드문 읍, 면 단위나 군 지역의 어린 학생들은 방과 후 수업 말고 어디서 영어를 배우라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한편, 이러한 논란이 이어지자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훈현(자유한국당) 의원 등은 초등학교 1~2학년도 방과 후 영어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방과 후 학교는 학원보다 저렴해 경제적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학생에게도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며 “폐지는 신중하게 접근할 문제”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2-01

대구지역 학생 인문소양교육 돕는다

㈜엑스코가 지난달 30일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에 인문도서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대구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가꿀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인문도서 기부운동은, 지난해까지 총 11억 1천여만원이 모여 848개 학교에 기부됐다.대구교육청은 이러한 인문도서 기부운동으로 역점 추진 과제 중 하나인 인문소양교육을 통한 실천중심 인성교육이 강화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서 실시되는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활성화를 위해 인문도서 기부운동의 확산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엑스코 김상욱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서가 필요한 학교에 인문도서 기부를 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지역사회 기업으로서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기부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확대 운영으로 학교별로 인문도서가 더 많이 필요해졌으며 이러한 현장의 실태를 고려하여 인문도서 기부운동이 보다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인문도서 기부 운동에 동참을 원하는 사람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계좌로 기부금을 직접 송금하거나 인문도서 기부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인문도서 기부 관련 문의는 053-756-9799, 054-231-0205로 하면 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계좌는 대구은행 038-10-008074, 농협 1057-3964-7790-42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2-01

`고교학점제` 전국 105개교서 시범 운영

진로·학업 수요를 반영해 학생들이 교과목을 선택해 수강하는 `고교학점제`가 올해부터 전국 105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된다. 다른 학교 간 수업이 가능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과 교과중점학교가 확대되는 등 고교 교육과정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교육부는 24일 일반고 학생에게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고교 교육 전반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2018년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은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중학생이 2018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됨에 따라, 고교 교육 전반의 역량 제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고교학점제 도입 준비를 위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운영지원 사업이 시작되고, 지난해부터 착수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올해 사업 지원예산은 총 654억원으로 시·도 교육청이 각 지역의 교육여건과 특색을 고려해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교육부가 이를 지원하는 상향식으로 운영된다.먼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는 시도별 지정 절차를 거쳐 총 105곳이 선정돼 올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대구·경북지역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에는 대구 다사고, 덕원고, 비슬고(일반계)와 경북기계공고, 대구일마이스터고(직업계), 영주 대영고, 구미 인동고(일반계), 구미 금오공고, 안동 한국생명과학고(직업계)가 지정됐다.이들 학교는 고교학점제 도입 시 필요한 법,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며 한 학교당 매년 4천~5천만원씩 총 3년간 지원받는다.고교학점제 선도학교에는 대구 경상여고, 대구동부고, 상인고, 수성고와 안동고, 영주 영광고가 지정됐다. 선도학교는 일반계열 고교를 1년 단위로 지정해 학교당 1천만원 내외에서 지원한다.연구학교가 학생들의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 다양화에 중점을 둬 `학점제 도입을 위한 교육과정 및 학교 운영 방안`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선도학교는 그간 운영해온 특색있고 다양한 교육과정 모델을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아울러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해 다양한 과목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과중점학교`는 경제와 제2외국어 융합분야 등 과목선택권을 확대한다. 지난해 334곳이었던 교과중점학교를 올해 신규로 60여 곳 지정하고 내년부터 가동할 방침이다.교육부는 올해부터 시·도 및 학교 여건에 따라 중점교과 전부 또는 일부를 개방해 교내 타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하는 등 지역과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 2015 개정교육과정과의 정합성을 높이고 고교학점제와의 연계성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교 교육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의 핵심 사업인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을 통해 교육 현장의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한편, 이러한 지원을 토대로 향후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도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동 사업을 확대·개편해나가는 등 고교 교육의 혁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1-25

전교생 32명이 만족하는 방과후 교육 `결실`

울릉도에서도 오지에 있는 작은 학교 울릉천부초등학교(교장 강대일)가 전국 100대 우수 방과 후 학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울릉천부초는 최근 교육부 주최로 서울 더 케이호텔에서 열린 `제9회 방과 후 학교 대상 및 2017년 100대 우수 방과 후 학교 시상식`에서 100대 우수 방과 후 학교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이는 우수 사례를 발굴 및 확산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기관 참여를 촉진하려는 취지로 교육부 주최, 한국교육 개발원, 삼성 꿈 장학재단 등이 공동 주관해 선정한다.울릉천부초는 전교생 32명의 도서벽지에 있는 소규모 학교로 지역적 특성상 문화시설 및 현장체험 학습장 등이 부족,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을 계발할 기회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하지만 창의공작, 소프트웨어, 미술, 독서 교육으로 창의성을 함양하고 풋살, 탁구, 플루트, 색소폰 등 예체능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생활영어, 창의수학 등 기초학력 교육을 통해 내실 있는 방과 후 학교 운영으로 공교육의 정상화에 이바지하고 있다.특히 `룰루랄라 천부 음악대`는 1인 1 악기 활동 및 방과 후 학교 운영 등을 통해 평소 갈고 닦은 음악 실력으로 지난 한 해 동안 5회 이상 지역의 다양한 축제 및 행사에 참여, 공연 활동을 펼쳤다. 학교에서 배운 재능을 문화·예술 면에서 소외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인근의 요양원이나 경로당 등을 찾아 재능 나눔 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강 교장은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 힘이 모여 큰 빛을 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내실 있는 방과 후 학교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2018-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