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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자율방범대, 치안 플랫폼 공식 일원으로 큰 역할 기대”

경북경찰청이 지난 2일 24개 경찰서 자율방범대를 대표하는 ‘경북 자율방범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자율방범대의 역할 및 협력치안을 강조했다. 사진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7일 시행된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약칭 자율방범대법)’에 근거해 도 연합회의 설립신고증을 교부하고, 자율방범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경북경찰청은 그동안 법적 근거가 없이 운영돼 자율방범대의 활동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부족했으나, 신설된 자율방범대법은 자율방범대 설치·운영 및 재정지원 등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자율방범대가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 많은 긍정적인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또한 자율방범대는 법률에 의거한 정식 단체로 인정됨과 동시에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준법 조력자로서,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및 범죄 신고, 청소년 선도·보호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현재 도내 자율방범대는 436대에 1만32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태풍 ‘힌남노’ 복구 작업 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치안유지·범죄예방·청소년 선도 활동 등에 기여하고 있다.최주원 청장은 “자율방범대가 치안플랫폼의 공식 일원으로 인정된 만큼, 앞으로 우리 경찰과 함께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들의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는 데에 더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한다”며 “도경찰청에서도 자율방범대가 안정적으로 지역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 도의회와 협의해 조례 제정 등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3

‘구미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확대

구미시가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구미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구미시는 3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새마을금고, 구미신협, 구미시 산림조합 대표 및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구미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은 자금 대출이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구미시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지원하면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수에 보증서를 발급하고 소상공인은 발급받은 보증서로 협약은행에서 대출을 시행하는 사업이다.시는 올해 역대 최대 15억원의 출연예산을 확보했으며, 추경예산편성으로 예산을 추가 확보해 도내 최대 보증규모 200억원의 특례보증을 시행할 예정이다.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부분은 △보증한도(최대 5천만원 → 7천만원) 확대 △보증대상 신용등급(4등급→3등급) 상향 △다자녀 부양사업주 최대한도 대출 △기보증 회수보증 시행 △대출금리 상한제(CD금리 + 2.0%) 시행 등 지원대상과 대출한도를 확대 시행하고 고금리 지원정책을 도입했다.구미시는 오는 10일부터 구미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하고,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협약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구미시는 특례보증 융자금에 연 3%의 이자를 2년간 보전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경영자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올해부터 지원이 확대된 구미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으로 사업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미시에서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다지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03

여성정책개발원, 中企 대상 ‘가족친화 인증 경북 설명회’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최근 대구행복진흥원 1동 교육장에서 여성가족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경영인증원과 함께 ‘2023 가족친화인증 경북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2023 가족친화인증 경북 설명회’는 경북도내 가족친화경영 및 가족친화인증을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가족친화인증 심사 세부 내용, 법규 요구사항, 인증지표, 신청 및 구비서류 작성법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2023년 1차 가족친화인증 신청기간은 6월 30일로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인증 접수 지원을 위해 가족친화경영 및 가족친화인증을 도입하고자 하는 신규와 연장(재인증)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1:1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및 가족친화 직장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가족친화인증 컨설팅과 직장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www.forwoman.or.kr) 공지사항의 모집공고를 참고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사업 TF팀(054-650-7943~6)으로 문의하면 된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2023년 가족친화인증 경북 설명회에 중소기업의 가족친화인증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경상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남녀가 함께 경제활동과 돌봄에 참여하고, 가족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일·가정양립을 확산하고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5-03

상주 흥암서원, 춘계향사 봉행

상주 흥충보존위원회(회장 김동희)는 최근 흥암서원(원장 김중식)에서 동춘당 송준길(1606 ~ 1672) 선생의 춘계향사를 봉행했다. 향사는 후손과 유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관에는 초헌관 이상용(도남서원장), 아헌관 신기봉(남원동장), 종헌관 진태종(상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제향했다.축에는 김홍준(전 존애원보존회장), 집례 조재석(상주향교부설 사회교육원장), 찬인 김석용, 봉로 성우제, 봉향 김성진 등이 진행을 도왔다.동춘당 송준길 선생은 조선 중기 문신 겸 학자인 송시열 등과 함께 김장생의 문하에서 수학했다.성리학자로서 예학에 밝고 이이 학설을 지지했으며, 문장과 글씨에도 뛰어났다.흥암서원은 동춘당 선생의 독향으로 1702년(숙종 28)에 건립됐으며, 1705년(숙종 31) 사액을 받고, 1716년(숙종 42) 어필 편액과 비망기를 내리고 치제했다.특히, 흥암서원은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전국 47개소의 사액서원 중 하나다.서원의 향사는 매년 음력 3월과 9월 초정일에 봉행한다.송준길 선생의 후손인 문정공파 종중 회장 송용순과 본손 후예들도 매년 춘추향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기호와 영남 유림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면서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3-05-02

경북경찰청, 울릉도 초등생 대상 경찰헬기 탑승·진로체험 등 진행

울릉도 초등학생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경찰 헬기 조종석에 직접 앉아 보고 조종체험을 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통해 꿈과 끼를 찾는 소중한 진로 체험을 진행했다.사진경북경찰청은 2일 울릉도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경찰관과 항공 분야의 직업 소개를 위해 경찰항공대의 최첨단 국산헬기 참수리헬기(KUH-1P)를 울릉도에 파견, 체험행사를 진행했다.울릉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이날 체험은 올해로 3회째로,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울릉초등학교, 저동초등학교 학생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경찰특공대 탐지견의 폭발물 탐지 시범과 실종자 수색용 경찰드론을 직접 조종해보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가 다채로워지고 있다.이후 실제 헬기의 조종석에 앉아 조종간을 조작하는 체험과 조종사와 정비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묻고 들으며 항공 관련 직업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시강주 경북경찰청 항공대장은 “울릉도와 같은 도서지역 학생들은 진로 체험의 기회가 부족할텐데 이번 행사를 통해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오늘 같은 행사를 매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울릉도 학생들에게 소중한 체험행사를 마련한 경찰항공대는 울릉도 지역 응급환자 이송과 실종자 헬기 수색, 우범지역 공중순찰을 통해 관광도시 울릉도의 치안유지를 위해 이바지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