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마지막 의병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 맹활약한 최부업(93·포항시 남구·사진) 옹이 19일 오후 8시께 대구보훈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최 옹은 일본이 한국전쟁의 혼란을 틈타 독도를 침탈하려 하자 울릉도 젊은이들과 함께 독도의용수비대를 결성, 독도를 지켰다.대체로 건강을 유지하던 최 옹은 지난 16일 갑자기 몸 상태가 안 좋아 119구급차편으로 대구 보훈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노환으로 별세했다.최 옹은 약관 22세의 혈기왕성한 젊은 나이에 일본의 독도침탈만행을 독도에서 조업하던 어부들의 이야기를 듣고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 참가했다.최 옹은 이 같은 공로로 1996년 4월 6일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최 옹은 울릉도에서 살다가 63살 되던 지난 93년 울릉도를 떠나 포항에서 살았다.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부터 약 3년 8개월 동안 독도에 무단 침입한 일본에 맞서 독도를 지킨 순수 민간 조직이다.장례식장은 대구전문장례식장 본관 2층 귀빈 201호. 발인 22일,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 유공자 묘역이다.한편, 남은 독도의용수비대 생존자는 박영희(89·냠양주), 서기중(95·울산), 오일환(94·부산), 정원도(95·울릉)씨 등 4명이다. 울릉/김두한기자
2023-06-20
△사공윤씨 별세, 김영식(국민의힘 국회의원)씨 빙모상 = 30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특10호실, 발인 : 6월 1일 오전 7시30분. 장지 : 성남시 추모관 연락처 : 031-787-1500.
2023-05-30
△김순자(83)씨 별세, 김장호(구미시장)씨 모친상 = 19일 오후 10시 42분, 구미 해원장례식장 201호, 발인 : 22일 오전 6시, 장지 : 구미시 형곡동 선영, 연락처 : 010-2202-6012(구미시 김팔근 비서실장)
2023-05-20
이종주사진 전 대구시장이 17일 별세했다. 향년 88세.이 전시장은 1960년 대구시청 서기보로 출발, 대구시 총무과장, 시정과장, 기획관, 기획관리실장, 내무국장, 보사국장, 중구청장, 동구청장, 대구시부시장 역임. 경북도 기획관리실장, 영주시장, 구미시장, 포항시장을 역임했다.대구상고 총동창회장, 대구시럭비협회장, 대구스포츠맨클럽 회장, 88올림픽 대구대회 사무총장, 대구시 원로자문회의 의장. 국무령 이상룡 기념사업회 이사장, 고성이씨대구종친회장을 맡으며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자서전 ‘염평봉직’, 수필집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 ‘시골버스 소묘’ ‘유화집 달구벌’ 등이 있다.고인은 지난달 초 본지의 ‘이경우가 만났다’인터뷰를 통해 공직자로서의 보람과 소회, 개교 100주년을 맞은 모교 대구상고의 기념행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빈소는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 1호실, 발인 19일 오전 11시, 053-258-4451. /이곤영기자
2023-05-17
최영만 전 포항시의회 의장. /경북매일 DB 최영만 전 포항시의회 의장이 숙환으로 17일 별세했다. 향년 75세.최 전 의장은 포항동부초와 포항중, 동지고, 포항대학을 졸업하고 민선 제2대 포항시의회 의원에 당선된 뒤 4선을 연임했다. 제4대 후반기 부의장, 제5대 후반기 의장을 지냈다.최 전 의장은 전국적인 인맥을 자랑하는 마당발로 유명했다. 특히 유명 연예인 지인들이 많았다. 그는 젊은 시절 연예인 꿈을 키우며 서울 충무로에서 오랜 생활을 해 연예인 친구들이 많다고 소개했었다. 시의원 선거 때마다 현석, 임채무 등 유명 연예인들이 직접 내려와 최 전 의장의 선거를 돕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배우 현석과는 특별한 인연으로 많은 포항시민들의 기억에 남아 있다. 제5대 후반기 의장 재임 중이던 지난 2010년 4월 최 전 의장은 현석, 지인 등과 함께 포항의 한 바닷가 식당에서 복어 요리를 먹고 복어 독에 중독됐다. 현석은 3일만에 깨어났지만 최 전 의장은 의식이 깨어나지 않아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됐고, 45일만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복어 독으로 의식을 잃은 지 70여 일 만에 퇴원한 최 전 의장은 온전하지 못한 몸으로 그해 6월 28일 열린 제5대 포항시의회 폐회연의 의사봉을 잡고 마지막 의장직을 수행해 동료의원들과 공무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 전 의장은 지난 1999년부터 3년간 제3대 포항스틸러스 단장을 역임하며 포항스틸러스를 포항시민구단으로 만드는데 앞장섰다. 최 의장은 단장 임기 동안 송라 스틸러스 클럽하우스 준공과 제6회 서울은행 FA컵 준우승, 제7회 서울-하나은행 FA컵 준우승 등 구단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전 의장은 포항향토청년회 사무국장, 포항JC 제25대 회장, 한국JC 경북지구특우회 사무국장, 동지중고 총동창회장, 포항지역발전협의회 고문, 포항스틸러스단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 등을 역임했다.최 전 의장은 부인과 1남 2녀를 두고 있다. 발인 : 19일 오전 7시 포항시민장례예식장 VIP실. 장지 : 경주공원묘원. 연락처 : (054)253-4444./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4-17
2023-04-15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김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7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1938년 평양에서 태어난 현미는 1·4 후퇴 당시 피란으로 내려왔다. 미8군 쇼단에서 3인조 여성보컬 그룹 ‘현시스터즈’를 결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 발표한 ‘밤안개’로 큰 인기를 누렸고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몽땅 내 사랑’ 등 히트곡을 발표했다.생전 현미는 작곡가인 고(故) 이봉조와의 사이에서 아들 2명을 자녀로 뒀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4-04
최수환 전 국회의원 1981∼1985년 제1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고,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던 최수환(崔守桓) 전 의원이 10일 오후 5시께 수원 성빈센트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1일 전했다. 향년 85세. 1937년 7월12일(음력)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고인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삼협압접, 수안기계 등 기업을 운영했고 우촌장학회장, 홍익재활의료원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했다. 1981년 민주한국당 전국구로 11대 의원이 된 뒤 건설분과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고인은 1984년 민한당을 탈당해서 신한민주당으로 옮겼다. 12·13대 총선과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2004년 17대 총선에는 한국기독당을 창당해서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다. 유족은 부인 심의경씨와 사이에 2녀(최소영·최현정)와 사위 황선진(경희대 환경공학과 교수)·박창학(작사가)씨 등이 있다.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호실(11일 오후 4시부터 조문 가능, 12일부터는 1호실), 발인 13일 오전 9시10분, 장지 경기 파주 새문안교회 추모관. ☎ 02-2258-5940.
2023-01-11
울진 출신 이학원사진 전 국회의원이 2일 별세했다. 향년 90세.이 전의원은 1992년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이 창당한 ‘통일국민당’공천으로 고향인 울진 지역구에 출마해 당시여당인 민주자유당(국민의힘 전신)의 현역 의원인 3선 중진 김중권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꺾고 당선돼 파란을 일으켰었다. 이후 울진에서 재선 도전에 나섰으나 실패했다.고인은 부산대 법대, 한양대 행정대학원 등을 졸업한 후 경찰에 투신해 울진경찰서장, 서울 성동경찰서장 등을 지냈다.유족으로 부인 이명분씨, 자녀 이태영(미국 크리스털 어전트 케어 병원 이사장)·귀영(미국 공인건축사)·혜영(피아니스트)·수영(미국 PGA 클라스 A 정회원)·재영씨(GIC클라우드 대표), 사위 배성진씨(선진엔지니어링 대표)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6일 오전 8시. 02-2258-5940./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1-03
보수진영 원로 인사인 김동길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4일 별세했다.향년 94세. 사진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숙환으로 입원 중이던 김 교수는 4일 오후 10시 30분께 숨을 거뒀다.고인은 지난 2월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회복했지만, 3월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입원 뒤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못했다. 1928년 평안남도 맹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월남해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미국 에반스빌대와 보스턴대에서 사학과 철학을 공부해 문사철(文史哲)을 섭렵했고 100권 안팎의 저서를 남겼다.장지는 고인의 부모가 모셔진 경기 양평군 소재 가족묘. /연합뉴스
2022-10-05
△장임곤씨 18일 별세, 김혜경·현경 씨 모친상, 전용진(원업시스템 대표)·최수경(영남일보 경제부장) 씨 장모상 = 빈소 : 대구 남구 드림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 21일 오후 2시, 장지 : 경북 경산시 남천면 선영, 연락처 : 053-475-4444.
2022-03-18
5선(제11, 12, 13, 15, 16대)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원내총무를 지낸 정창화 전 의원이 15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고인은 공화당 사무처 공채 1기 출신으로 5공화국 시절 민정당 전국구 의원을 두차례 지내며 당 수석부총무 등으로 활약했다.고인은 14, 15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1998년 ‘4·2 재보선’ 때 경북 의성에서 출마해 당선됐다. 정책위의장, 원내총무(2000∼2001년) 등을 지냈다. 그는 2004년 17대 총선 불출마와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유족은 부인 김현동씨와 사이에 1남 2녀(정연욱 성균관대 나노공학과 교수·정연선·정연재)와 며느리 하지연(계명대 미학 교수)씨, 사위 김효열(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주 건(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호실, 발인-17일 오전 9시30분, 장지-양평 별그리다. 연락처: 02-3410-3151. /김영태 기자
2022-02-15
△이규재씨 별세, 이종석·가경·행경·지경씨 부친상, 이성현(자영업)·김성기(국민연금공단)·강신윤(영남경제신문 총괄본부장)씨 장인상 = 12일 오전 1시, 빈소 : 대구 동아메디병원 장례식장(대구 수성구 지산동 지산로 77) 특실, 발인 : 14일 오전 7시, 장지 : 가톨릭 군위묘원. 연락처 : 053-784-0044.
2021-12-12
△이수곤씨 별세, 진길·경숙·영희·경미씨 부친상, 서혜정 시아버지상, 이제필·김용봉·최정렬 장인상, 이정훈 조부상, 이충현·충용, 김일곤·도곤, 최영연·재연·유진 외조부상 = 9일 오후 10시50분께, 빈소 : 부산 시민장례식장 501호, 발인 : 12일 오전 7시30분, 장지 : 영락공원, 연락처 : 051-636-4444
2021-11-10
△고성협(경북매일신문 편집부 차장)씨 모친상= 김복희씨 23일 오후 8시 별세, 빈소 : 포항세명기독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실, 발 인 : 25일 낮 12시30분, 장지 : 동산공원묘원(상정리), 연락처 : 010-8603-1707, 054-289-1919.
2021-08-24
부고 △박형남(경북매일신문 차장)기자 부친상 빈소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 8월 12일 목요일 오후 1시 장지 : 인천가족공원 연락처 : 032-517-0710
2021-08-11
이영희 전 국회의원(11대)이 2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사진1931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이 전 의원은 1944년 귀국해 포항여중(현 포항여고), 이화여고,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월간지 ‘새벗’에서 언론계 생활을 시작했다. 1960년 한국일보로 옮겨 문화부장·정치부장·논설위원을 지냈고, 1973~1975년 여기자클럽 회장으로도 활약했다. 1981년에는 제11대 국회의원(전국구·민주정의당)을 지냈다. 이후 방송위원회 위원과 공연윤리위원장, 한·일친선협회 부회장, 한일비교문화연구소장 등을 지냈고,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장, 포스코 인재개발원 제철사 연구 교수로도 일했다. 195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조각배의 꿈’으로 당선되며 아동문학가의 길을 걸었던 이 전 의원은 삼국유사 신라 제8대 아달라왕조에 실려 있는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역사적 진실로 풀어 포항의 문화유산으로 만드는 데도 큰 업적을 남겼다.유족은 3녀(김이선, 김이정, 김유리)와 사위 박세정씨가 있다. 빈소는 남해 추모누리묘지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7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추모누리묘지. (055)862-0442. /윤희정기자
2021-04-25
△박해일씨 별세, 장남 박진호, 며느리 윤주하, 차남 박경선, 며느리 김선희, 장녀 박현순, 사위 황용진, 차녀 박태미, 사위 원창연, 3녀 박점주, 사위 한동석, 부친⦁시부⦁장인상= 4월 20일 오후 9시 40분, 서울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22일 오전 4시 30분, 장지 성남영생관리사업소 하늘안추모공원.
2021-04-23
정명식사진 전 포스코 회장이 지난 19일 향년 9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정 전 회장은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5년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토목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1970년 2월 포스코에 입사해 토건부장, 건설본부장(부사장), 사장, 부회장을 거쳐 1993년 포스코 3대 회장에 취임했다.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사장으로 지낼 당시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연락을 받고 찾아가 만난 것이 일생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건설에 바친 계기가 됐다.1970년 포항제철소 ‘열연 비상’ 당시 전사동원체제로 공기를 만회했으며, ‘POSCO’영문명 사용과 제철소 조업에서 출하까지 관제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정 전 회장은 1968년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사장, 1993년 한국철강협회장, 1995년 포스텍 이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1976년 동탑산업훈장, 1981년 은탑산업훈장, 1989년 체육훈장 백마장, 1990년 금탑산업훈장, 1992년 백상체육대상과 대한민국과학기술상 등의 상훈을 수여받았다.장례는 포스코 회사장으로 치뤄지며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은 22일 오전 9시다. 장지는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공원묘원이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1-01-20
장성호 전 경북도의회 의장이 80세(1941년생)를 일기로 22일 별세했다.장 전 의장은 1991년 제4대 경상북도의회 의원(포항 제1선거구)으로 시작해 5, 6대에 연속 당선된 3선 도의원으로, 제6대에는 의장으로 활동했다.그는 포항대 수산경영학과와 동국대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고위자연자원정책과정을 수료했다. 1976년부터 최근까지 동신해운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총재,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 포항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 전반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인의 빈소는 포항e요양뱡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7시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1-22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 활약한 이필영(97·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사진) 옹이 16일 오후 1시께 숙환으로 별세했다.이필영 옹은 일본이 한국전쟁의 혼란을 틈타 독도를 침탈하려 하자 울릉도 젊은이들로 독도의용수비대를 결성, 독도를 지키는데 참여했다.그는 29세 때 어선 삼사호 선주 겸 기관장을 하면서 독도에서 미역을 채취하던 중 독도의용수비대에 참여했다.독도의용수비대의 보급품 수송에 참여해 60여 차례 독도를 오가면서 보급대원으로 활동하고 어선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이필영 옹은 이 같은 공로로 지난 1996년 4월 6일 보국훈장(광복장)을 받았다. 특히 울릉도에 살면서 각종 독도연구단체에 생생한 당시 상황을 소개하는 등 독도수호에 힘써 왔다.이 대원의 사망으로 생존 독도의용수비대원은 5명으로 줄었다. 박영희(86·남양주), 서기중(92·울산), 오일환(91·부산), 정원도(92·울릉), 최부업(90·포항) 대원만 남았다.이 대원의 빈소는 포항 시민장례식장 2호실이며, 장지는 독도의용수비대원 묘역인 대전국립 현충원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1-16
△김대권(대구 수성구청장)씨 17일 모친상 = 빈소 : 성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백합원 1호, 발인 : 19일, 장지 : 울진군 온정면 온정1리 911, 연락처 : 010-3803-2390(김대권).※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인해 조문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바랍니다.
2020-10-17
포스코교육재단을 이끌었던 박한용사진 전 포스코 사장이 지난 27일 별세했다. 향년 68세.1951년 부산에서 태어난 박 전 이사장은 동래고와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포스코의 전신인 포항제철에 입사했다. 그는 1997년 포스코 홍보실장에 이어 포스코 열연판매실 상무대우, 감사실 상무, 경영지원부문 인력자원실 전무를 거쳐 2009년 포스데이타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0년 포스코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에 이어 2011년 포스코 대표이사와 경영지원부문장(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온화한 성품과 구성원들로부터 원활한 소통능력을 인정받아 2012년 11월에는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을 맡아 후학을 양성하는데 힘을 쏟았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30일 오전 5시 45분,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8-28
백승홍사진 전 국회의원이 2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1943년 예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고와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대 초 페놀오염사태 진상조사단 단장을 지냈다.1985년 제12대 총선 때 대구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으며 1992년에는 민주당 제14대 총선 대구시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도 했다.4차례 낙선 끝에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대구 서구갑에서 당선됐고 한나라당 원내 부총무(1998년)를 지내기도 했다. 2000년 제16대 총선시 대구 중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됐지만,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다. 2006년에는 무소속으로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뒤 최근까지 사단법인 대구발전연구회 이사장, 친박연합 고문 등으로 일해 왔다.고인의 빈소는 대구의료원 국화원 장례식장 특실 30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7시. 연락처: 053-560-9581/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4-25
장두욱 사진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지난 14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65세. 장 전 부의장은 지난 3일 새벽 4시 40분께 포항시 북구의 한 목욕탕에서 쓰러진 후 뇌사상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장 전 부의장은 경북도의원 포항시 제3선거구(두호·중앙·죽도·환여동)에서 3선 도의원을 지냈고, 제10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지난 6·13 지방선거에서도 자신의 선거구에서 자유한국당 공천경쟁을 벌이다 상대 후보의 단수 공천이 확정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 4선에 도전했지만 낙선하고 말았다.장 전 부의장의 빈소는 포항의료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8시 30분이고, 장지는 포항시 북구 신광면 선영이다. 연락처는 054-245-0444. /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8-08-16
유성환사진 전 국회의원이 24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89세.유 전 의원은 전두환 정권 시절이던 1986년 10월 14일 제12대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대정부 질문 원고를 통해 이른바 ‘국시 논란’을 빚은 것으로 유명하다.당시 유 전 의원은 “우리나라의 국시는 반공보다 통일이어야 한다. 오늘날의 강대국들의 한반도 현상고착 정책에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하고 있다”며 “분단국에 있어서의 통일 또는 민족이라는 용어는 이데올로기에 이르기까지 승화돼야 하며 통일이나 민족이라는 용어는 공산주의나 자본주의보다 그 위에 있어야한다”고 주장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발언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격적으로 구속되면서 국회의원이 회기 중 원내발언으로 구속된 헌정사상 초유의 사건을 기록했다.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 전 의원은 “반공정책은 통일의 전제가 돼야 하고 그 통일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근본이 되는 통일이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그러나 1987년 4월 13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았고 4년 5개월 만인 1991년 10월 31일 서울고법형사5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 항소심에서 공소사실이 국회의원 면책특권 범위 내라고 인정하며 공소기각 판결했고 대법원은 이를 확정했다.유 전 의원은 영남대 법학과와 고려대 북한학과를 졸업하고 12대(신민당), 14대(민자당·신한국당) 국회의원을 지냈다.유족으로는 아들 영만씨, 딸 현주씨가 있다.빈소는 대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5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 오전 6시30분, 연락처 053-940-8198./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7-25
포스코(포항제철소) 설계자인 김재관 초대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가 지난 25일 별세했다. 향년 84세.김 전 차관보는 독일 뮌헨공대에서 공학박사를 받고 독일 제철회사에서 근무하다 1964년 독일을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을 만나 국내 철강공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보고서를 전달했다. 이 일을 계기로 1967년 귀국,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조강 1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인 포항제철소(현 포스코) 건설계획 설계에 참여했다.이후 1973년 상공부 중공업 차관보를 지내면서 조선과 자동차 등 제조업의 기틀을 다졌고, 한국표준연구소를 설립하는 일을 맡아 1975년 초대 소장으로 재직했다.유족은 부인 양혜숙(한국공연예술원 이사장)씨와 자녀 원준(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선영(인천가톨릭대 교수) 선우(한국과학기술원 대우교수)씨다.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28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 화성시 안석동 선영. (02)2072-2021./김명득기자
2017-12-27
경북 영주 출신의 김승기사진 애국지사가 지난 13일 오후 9시 22분경 서울 보훈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고 김승기 애국지사는 영주에서 야학을 지도하면서 징용거부 운동을 전개하다 1944년 10월 일제의 징병영장에 불응, 일경에 체포됐다. 1945년 8월 병역법 위반으로 1년 6월형을 받고 옥고를 치르다 8·15광복으로 출옥했다.정부는 김승기 애국지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장례일정은 13일부터 5일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됐다.발인은 17일 오전 6시 30분이며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족은 2남 3녀다.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6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나라사랑의 넋을 기렸다. 도 간부공무원,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장 등도 함께 조문했다.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절망적인 환경에서도 온갖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김승기 애국지사님께 도민의 정성을 모아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며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최근 영덕출신 이인술옹에 이어 김승기 애국지사가 잇따라 별세해, 배선두(의성군) 옹이 경상북도내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로 남게 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10-17
△최중혁(㈜한중 팀장)씨 25일 빙부상 = 빈소:포항시민장례식장 VIP실, 발인:27일, 연락처:010-6503-1010.
2017-09-26
한국 인문학계의 거장이자 세계적인 철학자인 박이문(본명 박인희) 포스텍 명예교수가 지난 26일 오후 10시에 별세했다. 향년 87세.`우리 시대의 철학자`, `둥지의 철학자`로 불렸던 고인은 1930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불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당시 고인이 쓴 박사 논문이 파리에서 출판됐을 때 하스미 시게히코(蓮實重彦) 전 도쿄대 총장이 책을 서점에서 접하고 저자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놀랐다는 일화가 회자할 정도로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올렸다.그러나 그는 세계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탐구하기 위해 미국으로 넘어가 남캘리포니아대에서 철학을 공부해 다시 박사 학위를 받았다.그는 평소 저술 활동도 활발히 해 `박이문 인문학전집 전10권`을 비롯해 100여 권의 저작을 남겼다. 저서 중 일부는 독일, 영국, 중국에서 번역 출간됐다.유족으로는 부인 유영숙 여사와 아들 장욱씨가 있다.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국립 이천호국원. 02-2227-7500./윤희정기자
2017-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