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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여성병원,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협력병원에

포항지역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협력병원인 포항여성병원(정상윤 원장)이 최근 환경부와 순천향대학구미병원 및 울산대병원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임산부 모집에 들어갔다.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연구는 환경부가 기획·실시해 전국 10만명 규모의 임산부가 참가하는 대규모 코호트 조사로, 태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정기적으로 성장단계별 건강상태 확인을 통해 화학물질 노출과 생활환경 등 환경요인이 어린이의 성장·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장기적으로 추적하는 국가 연구 프로젝트이다.연구 결과는 임신과 출산, 어린이의 성장발육과 관련된 환경 유해인자와의 인과관계에 대한 빅데이터 구축과 어린이 건강보호정책에 활용된다.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는 전국 12개 환경보건센터와 서울 1개 지원센터에서 각 지역의 산부인과병원 및 보건소를 중심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장기적으로 임산부 10만명을 모집할 계획이다.신청을 원하는 임산부는 이민 계획이 없고 직접 설문 작성이 가능해야 하며, 포항여성병원에서 설문조사와 동의서를 작성 후 간단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실시하면 된다. 참여하는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과 함께 출산용품도 제공한다.포항여성병원 정상윤 원장은 ‘출생코호트 연구에 필요한 자료들을 잘 구축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과 정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코호트 모집에 많은 협력을 약속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8-09-21

자극·통증 낮은 ‘슈가링왁싱’ 인기

왁싱이 인기를 끌면서 안전한 제모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대중화된 하드왁싱보다 피부트러블이 적고 덜 아픈 시술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업계도 새로운 방식을 개발·보급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설탕을 주 원료로 한 제품으로 시술하는 슈가링왁싱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포항지역 미용업계에 따르면 지역에도 최근 슈가링전문 왁싱샵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슈가링왁싱은 2014년 국내 보급 후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 수도권을 비롯한 대구, 부산, 울산 등 대도시의 슈가링왁싱샵에는 임산부와 예민한 피부를 가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보급이 느린 지방은 지난해부터 슈가링을 취급하는 왁싱샵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수요가 많아지면서 슈가링전문 왁싱샵도 속속 생겨나는 추세다.올해 문을 연 세븐데이즈 포항점도 슈가링왁싱만을 시술한다. 세븐데이즈는 전국에 수십 개의 체인점이 있는 슈가링왁싱 전문샵이다. 이 왁싱샵은 유기농인증을 받은 원료로 만든 슈가왁스를 사용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비교적 고온의 왁스를 피부에 사용하는 하드왁스와는 달리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슈가왁스로 시술하기 때문에 피부자극이 비교적 적다는 것도 강점으로 알려져 있다. 단 슈가링왁싱은 모근 반대 방향으로 모를 탈락시켜 통증을 줄이는 등 고난도 기술이 필요해 전문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취급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하랑 세븐데이즈 포항점 원장은 “전문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왁싱을 하면 화상을 입거나 피부 탈락, 색소침착, 모낭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왁싱을 하고 싶어도, 피부자극 때문에 포기하셨던 분들은 유기농 제품으로 시술하는 슈가링왁싱을 받아보시길 추천 드린다”고 자신했다. 박 원장은 또 “왁싱은 시술만큼이나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전문가에게 차별화된 관리를 받아보면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9-21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 준비 박차

포항시가 19일 포항시청 5층 소회의실에서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을 총괄 지휘할 한-러 지방협력 포럼 종합상황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했다.한-러 지방협력 포럼 종합상황실은 부서별 공무원 20여명이 상주하며 지방정부 SUMMIT, 지방협력 포럼 출범식을 비롯한 비즈니스 포럼, 전문가 포럼, 현장 탐방 등 주요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포럼 준비 업무를 하게 된다. 또한, 안전, 교통·주차, 홍보, 의전 등 분야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외교부, 경북도, 경찰, 소방, 대학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포럼 운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종합상황실은 앞으로 2단계에 걸쳐 운영할 계획을 수립하고 10월 19일까지 집중근무를 실시해 포럼 전반적 세부사항을 수립 및 점검한다.이후 10월 22일부터 포럼 폐막 때까지는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위해 외교부와 경북도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운영한다.한-러 지방협력 포럼은 문재인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두 차례 정상회의를 통해 포항에서 출범하기로 확정됐으며, 한국 17개 광역지자체와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9개 주가 참석하는 국제적 행사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포항에서 치러지는 최대 국제행사인 이번 지방협력 포럼은 ‘함께하는 한-러, 함께 여는 미래’라는 주제 아래 한-러 양국 지방간 경제, 과학,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정철화기자

2018-09-20

김정재 의원, 지역숙원사업 특별교부세 15억 확보

포항 장애인재활작업장 이전 신축 및 송라면 어사터교 개체공사를 위한 국비가 확보돼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자유한국당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은 행정안전부로부터 포항시 장애인재활작업장 이전 신축 사업비 10억원과 송라면 어사터교 개체공사 사업비 5억원 등 총 1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포항장애인재활작업장은 최근 발생한 지진이후 건물 내·외부 파손으로 현재 공장 가동률이 55%에 그쳐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번 교부세 확보로 현재 두호동에 있던 작업장을 청하면 월포리로 확장 이전하면 협소한 작업공간을 개선하고 소음발생으로 인한 생활민원을 해결하게 된다. 이로써 장애인근로자를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라면 어사터교 주변에는 농가와 축사, 시설재배 농작물이 경작되고 있어 주민 출입이 빈번한 곳이지만 E등급의 안전등급을 받아 교량 통행이 금지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5억원의 특별교부세가 확보로 교량 개체공사가 완공되면 주민 이동편의는 물론 지역 활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정재 의원은 “교부세 확보가 포항 북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김정재 의원은 “행정안전부를 설득하고 포항시의 지원 덕분에 지역에 시급했던 현안사업들에 필요한 특별교부세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사업들이 하루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포항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09-20

포항영일만항 경쟁력 강화사업 심의委 개최

포항시가 19일 포항영일만항에서 항만 활성화를 위한 ‘2018년 제2차 포항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포항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는 포항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도의원, 시의원, 해운사 및 물류관계자 등 전문적 역량과 실무 경험이 있는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이들은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 규모 및 대상 결정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고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시책개발 및 자문 기능을 한다.이날 심의위원회는 2018년도 상반기 영일만항을 이용한 선사, 화주, 국제물류주선업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안건과 특화항로(포항영일만항과 베트남 호치민항, 태국 람차방항·방콕항)에 대한 운항손실금 지원 안건을 심의했다.이번 심의를 통해 해운선사 2개 업체에 항로연장지원금 3억5천만원, 화주 및 국제물류주선업자 67개 업체에 이용장려금 6억9천700만원, 특화항로 운항손실지원금 10억원, 국제물류주선업자 2개 업체에 국제물류주선화물 볼륨인센티브 4천400만원에 대한 지원사항을 심의·의결했다.포항시는 경상북도, 포항영일신항만(주)와 함께 우드펠릿, 자동차 등을 비롯한 기존 물동량을 확대 유치하고, 북방경제협력시대를 맞아 중국, 러시아 등 북방 물동량 창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지난해부터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북방교역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북방교류협력을 통한 신규물동량 창출, 영일만항 배후부지 기업유치, 항만 인입철도 부설, 국제여객부두 건설 등이 차질 없이 진행돼 영일만항 발전을 통한 포항 경제가 활기를 띨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9월 현재 물동량은 7만9천183TEU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증가해 지난해 전국 컨테이너항만 물동량 증가율 1위를 기록한 기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8-09-20

포항시 MOU 졸속추진 문제점 지적

▲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1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포항시청을 찾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허 위원장은 1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북도당 위원장에 취임한 후 처음으로 포항시청 기자실을 찾았다”며 “그동안의 경과를 알리고 추석을 앞두고 지역민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MOU 졸속추진, 지진관련 피해보상 대책, 공공기관 이전, 집권여당 도당 위원장으로서의 역할 등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허 위원장은 지역현안 중 최우선과제로 포항시의 MOU 졸속 추진에 따른 도시 이미지 추락과 시민갈등을 꼽았다.그는 최근 바이오매스 사업추진에 따른 실패 사례를 들면서 “신중하지 못하게 덜컥 MOU를 체결해놓고 시민 간의 갈등만 부추기고 해당 기업은 포항시만 믿고 사업을 추진하다가 결국 물러나면서 포항기업유치에 부정적인 이미지만 남게 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지진관련 대책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산업자원통상자원위원회 여당 간사인 홍의락 국회의원을 만나 포항지진의 원인에 대한 지역민의 의견을 전하고 국회 차원의 관심을 부탁했다”며 “포항에서 결의대회를 하고 민심만 자극할 것이 아니라 지진원인규명과 피해지원 문제를 풀기 위해 산자위 국정감사를 통해 실질적인 정치 해법에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최근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사업’ 공모에 포항시가 최종 선정된 데 대해서는 환영을 뜻을 표시했다. 이 밖에도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해서는 “이미 이전되어 있는 기관과 연관성이 있는 분야가 가능성이 크다”며 “농업 유관기관, 도로공사 관련 공공기관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2018-09-20

포항 시내버스, 동서남북 급행노선 신설

포항시가 18일 2019년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시민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시가 밝힌 시내버스 노선개편의 주요내용은 △동네 곳곳을 경유하며 운행하던 우회노선의 직선화 △버스 배차시간 최소화 △주요관광지와 주요지역을 잇는 급행노선 신설 △도심환승센터 설치 △수요응답형교통(DRT운행확대) △친환경자동차 도입을 통한 도시환경 개선 등이다.우선, 동서간(호미곶-구룡포-포항공항-여객선터미널-양덕-흥해-포항역), 남북간(보경사-흥해-포항역-도심환승센터-시외터미널-포항공항)을 오갈 수 있는 급행노선을 신설해 10∼25분 간격으로 배차해 주요지역을 신속히 오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간선노선은 일반 10∼12분, 좌석 10∼18분, 지선노선은 도심지선 최대 20분 내로 배차시간을 줄인다.특히 도심환승센터 설치를 통해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남구, 북구 동서지역을 연계하는 남·북구 도심순환노선 신설, 부족한 동서지역 연결노선 신설로 시민편의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읍·면지역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외곽지선에서 수요응답형교통(DRT) 운행을 확대한다.DRT(수요응답형교통, Demand Responsive Transport)는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노선, 정류장, 운행시간을 변경해여 운행하며, 버스의 대량수송과 택시의 문전서비스, 콜기능 등 장점을 결합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시민들이 언제든지 집을 나서 버스만 타면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노선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시는 남·북부권역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각 읍면지역 순회 설명회를 거쳐 최종개편안을 확정하고 2019년 중 시내버스 전면노선개편을 실시할 계획이다.도성현 포항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준비하면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노선개편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영우기자

2018-09-19

경주 혜강 행복한집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교류”

□ 중증장애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중증장애인 시설 거주인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자 포항철강마라톤에 참가한다. 사진경주지역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혜강 행복한집은 지난 2011년 개원해 정태희 원장을 비롯한 16명의 사회복지사들이 27명의 중증장애인의 재활에 힘쓰고 있다. 기초생활훈련부터 의료재활을 통한 모든 거주인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여러 재활교육을 통해 자신감 획득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번 2018 포항철강마라톤에는 장애인들에게 비장애인들과 교류할 시간을 갖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증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서기정씨 등 12명이 참가를 신청했다.정태희 원장은 “지역사회참가활동에 대해서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포항철강마라톤을 알게 되어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장애인 스스로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의식을 좀 더 가질 수 있고, 독립심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포항철강마라톤일 시 : 2018년 10월 13일(토요일) 집결-오후 4시, 출발 오후 5시참가종목 : 10㎞, Couple Run, 5㎞,참가접수 : 홈페이지 www.steelrun.kr접수마감 : 2018년 9월 28일(금요일)까지(온라인 마감)사 무 국 : (054)242-0002

2018-09-19

포항러닝크루 33명 “건강한 러닝 문화 만들게요”

□ 기록보다는 완주를, 완주보다는 즐길 수 있는 러닝포항에서 활동하는 라이프가드(인명구조요원)들이 주축이 된 ‘포항러닝크루’가 포항철강마라톤에서 청춘을 불태울 준비를 마쳤다. 사진포항러닝크루는 지난 2016년 4월 라이프가드 멤버들이 달리기(러닝)에 관심을 가지면서 만들어진 지역 유일의 러닝크루로 러닝과 함께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동호회다. 이번 2018 포항철강마라톤에는 포항시의 건강한 러닝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홍주성 대표 매니저와 함께 박상현, 오정문, 이수연, 김재홍씨 등 총 33명이 참가신청을 마쳤다.홍주성 대표 매니저는 “혼자 뛰는 마라톤의 특성상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운동을 ‘같이의 가치’라는 의미를 부여해 동호인들과 함께 ‘기록보다는 완주를, 완주보다는 즐길 수 있는 러닝’을 지향하고자 대회참가를 신청했다”며 “이러한 취지가 포항철강마라톤 만의 특색과 잘 어울리기에 대회 시작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포항철강마라톤일 시 : 2018년 10월 13일(토요일) 집결-오후 4시, 출발 오후 5시참가종목 : 10㎞, Couple Run, 5㎞,참가접수 : 홈페이지 www.steelrun.kr접수마감 : 2018년 9월 28일(금요일)까지(온라인 마감)사 무 국 : (054)242-0002

2018-09-19

“공공기관 지방이전 유치 앞장”

포항시가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국장·과장 22명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유치TF팀 발대식’을 갖고 유치 대상 기관 선정과 대응 논리를 개발하는 등 공공기관 유치 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포항시가 유치하고자 하는 공공기관은 지난 11·15 지진이후 이슈화된 재난 안전과 도시재생 관련 기관, 지역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과학기술관련 기관, 204㎞ 해안선의 여건을 활용한 해양 수산·환경 관련 기관이다.시는 지난 11월 5.4 규모 지진이 포항지열발전소에 의해 유발됐다는 논문이 과학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린 만큼 정부가 시민에게 충분한 보상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즉, 지진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가장 필요한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육성을 위해서는 ‘포항지진 특별재난지역에 정부차원의 공공기관 이전 배려’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또한 지진피해 극복을 위해 포항은 흥해특별도시재생을 포함해 3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곳에 공공기관을 유치해 시너지 효과는 물론 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 유치 논리다. 특히 이번 공공기관 추가 지방이전은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대응한 북방경제협력을 선도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라도 항만, 철도, 도로, 공항, 첨단인프라 등을 갖추고 환동해권의 중심도시로 역할을 할 수 있는 포항이 최적지라는 입장이다.포항시는 향후 T/F팀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유치 서한문과 유치 홍보물 제작 발송, 중앙부처 및 유치대상기관 방문 홍보, 공공기관 이전 인센티브 발굴, 유치논리 개발, 지역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지역인사 등 유관기관과 공조를 통해 지방이전 공공기관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최웅 부시장은 “정부의 국토개발 정책과 지진피해 극복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포항에 정부차원의 정책적인 배려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바다와 육지, 하늘을 아우르는 환동해권 최고의 교통과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어 1%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도시 활력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철화기자

2018-09-18

“나도 뛸래요” 포항철강마라톤 신청 ‘후끈’

국내 최초로 아름다운 동해바다의 야경을 무대로 달리는 이색적인 대회로 눈길을 끈 포항철강마라톤이 대회 개막을 20여일을 남겨두면서 참가열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과 포항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2018 포항철강마라톤’은 오는 10월 13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지난해 대회 당시 8천명에 이르는 마라톤 동호인들이 출전하면서 대규모 대회로 진행된 포항철강마라톤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규모의 참가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7일 현재 국가대표기합소리태권도장, 온산문화체육센터, 다스마라톤클럽, 포항러닝크루 등 10인 이상 단체참가자에서부터 3∼4인 단위 가족참가자 등 마라톤 마니아들의 참가신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도 건강증진을 위해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대회사무국은 이번 대회에 참가신청자를 대상으로 ‘얼리버드(Early Bird) 이벤트’를 마련해 참가신청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반사발광팔찌를 증정할 예정이다.또 모든 참가자들에게 대회기념품으로 아이더(EIDER) 기능성 티셔츠를 지급한다.대회는 개인 10㎞(STEEL RUN), 커플 10㎞(COUPLE RUN), 개인 5㎞(FUN RUN)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STEEL RUN과 COUPLE RUN은 주자가 출발선을 지날 시점부터 기록측정이 시작되는 넷타임(Net Time)으로, FUN RUN은 출발을 알리는 총성과 동시에 기록이 측정되는 건타임(Gun Time)으로 순위가 결정된다.우승상금은 STEEL RUN 남녀 각 30만원, COUPLE RUN 2인 1팀 30만원 FUN RUN은 우승상금 남녀 각 20만원 등이다.시상식 종료 후 행사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DJ 춘자, DJ 제아애프터, DJ 하루, DJ 크림 등 인기 DJ가 진행하는 애프터파티가 펼쳐진다.대회사무국 관계자는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름다운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질 멋진 레이스에 참가를 희망하는 마라톤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9-18

‘스마트 지진방재시스템’ 구축 현판식

포항시는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진으로부터 학생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시설 인증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석종서 경상북도교육청 교육안전단장, 송재호 (주)KT 통합보안사업단장을 비롯해 대상기관인 흥해지역 학교장(초등학교 7, 중학교 1, 고등학교 2)과 영일도서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이란 첨단 ICT 기술과 사물인터넷, 5G네트워크를 지진방재에 활용한 신기술이다. 광센서를 시설물의 주요부분에 설치해 지진으로 인한 미세한 진동과 균열을 감지, 조기 경보를 통해 학생과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첨단 기술로 이뤄져 있다.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주)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 현장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상 학교와 시설의 현장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6월말 흥해지역 11개 시설에 65개의 지진 감시센서(가속도 23, 기울기 22, 균열 20)와 광케이블 설치 등을 완료해 운영 중에 있다.특히, 이 시스템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지진방재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11월에 개최되는 ‘제4회 행안부 주최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초청돼 전국에 소개될 예정이다.향후, 시는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시스템을 수요자 중심으로 보완해 모니터링 체계를 업그레이드 하고, 이후 지진피해가 컸던 지역을 우선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으로부터 취약한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방재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지진 발생 시 현장의 모습을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고성능 드론과 피해지역 인명구조 및 통신복구를 위한 최첨단 스카이십(Sky ship)도 하반기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09-18

포항청춘센터, ‘취업하場’ 포스코 채용설명회 ‘성황’

포항청춘센터가 최근 포항지역 청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채용설명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POSCO 포항제철소와 서울 인사그룹에서 각각 직원 채용을 전담하는 부서 팀장과 팀원이 참여했으며, 사무직뿐만 아니라 현장직에 대해서도 안내했다.‘취업하場’ 채용설명회는 지역소재의 주요기업 채용정보 제공 등 포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장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채용설명회를 통해 기업은 유능한 지역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며, 무엇보다도 지역사회로서는 지역 인재 유출을 막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취업에서 소통, 결혼, 출산, 교육 등의 문제들로 이어지는 가운데 채용설명회는 민·산·관 모두가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채용설명회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기업에서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10월에는 현대제철이 예정돼 있다. 설명회는 대학생들의 수업시간을 배려해 오후 7시에 열리며, 참여 및 궁금한 사항은 포항청춘센터(054-252-2833)로 문의하면 된다. /고세리기자

2018-09-17

市, 북방교류 활성화 네트워크 구축 ‘착착’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2018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해외순방 중인 이강덕 시장이 지난 14일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국경을 이루고 있는 중국 투먼시를 방문해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투먼시는 두만강 연안에서는 유일하게 북한과 철도가 연결된 도시로, 북한 청진을 연결하는 160㎞의 철도를 통해 1천만t의 물류수송이 가능한 북·중 교류를 위한 최적의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은 북방교류협력의 활성화에 대비해 향후 포항과 중국 투먼, 북한 청진을 연결하는 경제·물류벨트 구축 및 북방사업 선점을 위한 장기적인 포석이라는 평가다.특히 투먼시는 지난 2010년 중국의 국가사업으로 선정돼 중국의 동북지역이 새로운 경제 축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됐던 ‘창지투 프로젝트’에 포함된 지역으로, 북한과 러시아 등 주변 국가들과 연계하여 동해 출해권을 얻어 국제 운송로를 확보하고 동북아 물류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두만강 유역의 무역과 교통의 요지인 투먼시와 든든한 친구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두 도시는 호혜평등의 원칙에 입각해 경제, 무역협력, 문화교류, 과학발전, 교육 등 다방면으로 교류를 확대시켜 나가는 한편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연락체계를 유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조영호 투먼시장은 “세계적인 철강기업이 있는 포항과 교류를 시작한 만큼 앞으로 상호 공동 관심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기업과 민간교류도 점차 확대해 두 도시가 공동 경제발전을 이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2018-09-17

도심 속 조각 ‘스틸아트페스티벌’

포항시가 주최하고 (재)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개막식이 내빈, 시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영일대 해상누각 앞 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사진다음달 13일까지 ‘호랑이 꼬리를 잡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김구림, 이강소, 김병호, 정현, 이이남 등의 국내 최정상급 작가 20명과 15개 철강기업체 근로자, 500여명의 시민들이 만든 작품 총 80여점이 선보인다.국내 스틸 조각 작품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며 철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더해진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해마다 새로운 작품과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 철강 기업체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축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대표 작품들이 탄생했다. 영일대 해상누각 부근에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서는 포항시립교향악단 재즈팀의 감미로운 연주로 행사 시작을 알리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주요 내빈들이 연출한 Steel Water Printing 세레머니인 개막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이번 축제를 위해 포항을 대표하는 산업근로자들의 삶과 희망을 주제로 한 주제 퍼포먼스 ‘스틸 앤 드림(SteelDream)’ 공연 또한 볼거리를 더했다. 특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제막식에서는 참여 작가를 비롯해 철강기업 근로자들이 흘린 땀과 열정이 녹아있는 작품이 공개되면서 축제의 진정한 서막을 알렸다.개막식 날 영일대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은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이야기 대장간을 비롯한 다양한 스틸 체험부스에 참여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조각이라는 딱딱하고 어려운 관념을 탈피해 ‘자연과 도시, 조각이 시민의 삶 속에 어우러지는 場’으로서의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본 행사 외에도 스틸아트투어, 스틸월드뮤직버스킹 쇼케이스,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문화재단(054-289-7854)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이강덕 포항시장(포항문화재단 이사장)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철의 도시 포항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킨 지역 문화를 대표하는 축제”라며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축제장을 찾는 모든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공연예술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10월 13일까지 29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다양한 전시와 체험, 이벤트로 포항의 정체성을 담은 예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9-17

“방사광가속기 통한 산업분야 활용 확대”

포항가속기연구소(PAL, 소장 고인수)가 13일 행정동 2층 대회의실에서 ‘방사광 활용 산업체 연구회’ 발족식을 가졌다. 사진방사광 활용 산업체 연구회는 산업체, 대학, 유관 기관 등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산업체 활용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산업분야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됐다.연구회는 방사광 기반 첨단 분석 기술이 국내 산업기술 경쟁력 향상과 신규 기술개발에 기여하고 다양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산업체·대학 및 유관 기관에 포항가속기연구소 주요 분석기술 및 해외 방사광가속기 산업체 응용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더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전 세계적으로 방사광가속기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 방사광가속기에서는 별도의 부서를 마련해 웹사이트 등을 통해 방사광가속기가 산업분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 중이다.포항가속기연구소도 지난 2013년 말 산업기술융합센터를 신설해 산업체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하는 데 있어 방사광 사용 신청, 실험 설계, 데이터 해석 등 방사광 전문 분석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번 연구회 발족을 통해 포항가속기연구소는 이차전지, 자동차 소재, 철강, 반도체, 화장품 등 국내 소재 산업 분야의 기술력 향상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산업기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