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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서중·고, 달성군 세천에 새 둥지튼다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위치한 달서중·고등학교가 달성군 세천지역으로 이전한다.달성군은 9일 대구시교육청, 달성군의회 및 학교법인 달성학원과 ‘달서중·고등학교 세천 이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그동안 세천지역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부재로 학생들이 타 지역까지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함과 안전문제 발생 등으로 인한 민원이 많았지만, 학교신설 요건에 해당되지 않아 학교신설은 어려운 상황이었다.세천지역은 학생수는 많지만 학교가 없는 반면, 하빈지역은 학생 이 거의 없어 달서중·고등학교는 대구 전역에서 학생들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대표 공약사업인 세천지역 중학교 신설을 위해 대구시교육청, 학교법인은 올해 2월부터 여러차례 실무회의를 가진 결과, 하빈에 위치한 달서중·고등학교를 세천지역으로 달서중고등학교를 이전하기로 했다.달성군은 기존 달서중·고 부지를 매입해 활용하고 이전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했고 달서중·고는 교육환경평가 등 학교이전에 따른 각종 행정절차를 시행하고, 교육청은 학교이전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이순금 이사장은 “50년 전통의 달서중·고등학교가 새로운 도약의 100년을 맞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관계기관의 많은 협조와 도움을 부탁드리며 ‘소통, 공감, 협력’하는 미래인재 양성에 모든 교육적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최재훈 군수는 “세천지역에 학교가 필요하다는 주민들과 군의 절실한 마음이 나은 결과”라며 “믿고 기다려주신 주민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주신 교육청, 군의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달서중·고가 세천지역 이전을 완료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3-05-09

대구 동성로, 12일부터 축제의 열기 속으로

‘2023 제34회 동성로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동성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구 중구가 주최하고, (사)달성문화선양회(회장 이준호)가 주관하는 동성로축제의 동성로28 아트스퀘어 메인무대(구 대구백화점 앞)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CGV 한일에서 (구)중앙파출소 일원까지는 구간별로 특색 있는 거리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12일에는 플리마켓(부스)만 운영되고 파워풀 페스티벌 전야제(오후 6시∼8시)와 병행할 예정이며, 13일 개막식에서는 식전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동성로 가요제, 청소년 댄스대회, EDM파티, 싸이버거 흠뻑쇼 등 화려하고 볼거리 넘치는 무대행사가 진행된다.또한, 거리행사로 1구간 홍보·체험존(CGV 한일극장∼(구)대구백화점)에서는 캐리커처, 디지털 드로잉체험, 페이퍼토이, 비누제작, 네일아트 등이 운영되고, 2∼3구간 판매·먹거리존(맥도날드∼동성로관광안내소)에서는 밀키트 판매 및 기업홍보, 퍼스널컬러 진단, 각종 플리마켓, 달고나 체험 등 다양한 거리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34회를 맞은 동성로 축제를 통해 동성로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재미와 매력을 선사하는 멋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3-05-09

신공항 행정력 결집… 洪시장 직속 본부장 편제

대구시는 8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따라 신공항 중심으로 모든 행정력과 역량을 결집해 주요 핵심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조기에 단행했다.먼저 신공항 건설 사업, 미래 신산업 육성 등 민선8기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신공항건설본부장, 정책혁신본부장을 시장 직속으로 편제하고 이종헌 신공항건설본부장(전문임기제 가급), 정장수 정책혁신본부장(전문임기제 가급)을 각각 임명해 시정 주요 핵심사업들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따라서 중대형 물류여객 복합공항인 신공항의 조속한 건설과 속도감 있는 후적지 개발 추진을 위해 확대 개편된 공항건설단장에 배석주(5급 공채, 49)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을, 후적지개발단장에는 허주영(5급 공채, 41) 도시계획과장을 직무대리로 발탁 보임해 신공항 조기 건설과 후적지 개발을 위한 중책을 맡겼다.또 신공항 건설의 주축이 되는 도로·철도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맡게 될 교통국장에는 김대영(5급 공채, 45) 행정국장을, 공항건설단의 공항정책관에는 외교부에서 복귀하는 박기환(5급 공채, 46) 서기관을, 군공항건설과장과 공항기반조성과장에는 교육에서 복귀하는 허준석(5급 공채, 44) 서기관과 김동규(5급 공채, 41) 서기관을 각각 보임했다.후적지개발단의 종전부지개발과장에는 노태수(7급 공채, 52) 청년정책과장을, 신설되는 도시공간개발과장에는 박병희(9급 공채, 51) 종전부지개발과장을 보임했다.이사관급은 혁신성장실과 미래ICT국을 통합한 미래혁신성장실장에는 대구정책연구원에 파견 중인 최운백(5급 공채, 51) 이사관을, 재난안전실장에는 김형일(5급 공채, 54) 도시관리본부장을 각각 보임하고, 성웅경(5급 공채, 56) 시민안전실장 직무대리는 대구정책연구원에 파견했다. 부이사관급은 안동댐 상수원 이전 등 맑은물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을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개방형직위를 명칭 변경해 기존 장재옥(개방형, 60) 기획관을 보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공항특별법 통과와 그에 맞춘 조직개편 및 하반기 간부인사가 조속히 마무리된 만큼 대구 미래 50년 사업들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5-08

대구 동구, 올해 교육재단 출범 목표로 박차

민선8기 대구 동구의 역점 시책인 교육재단 설립이 윤곽을 드러냈다. 동구의 교육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재단 설립에 속도가 붙으면서 교육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동구는 지난해 말 ‘동구 교육재단 설립 타당성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전문기관에 맡겼고 지난 4일 윤석준 동구청장을 비롯해 동구의회 의장 및 의원, 동구교육발전장학회 이사, 학부모 대표,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에서는 교육재단의 설립 타당성, 조직설계 및 운영인력 산정, 인재양성 및 장학사업 등 핵심사업 범위, 중장기 발전 로드맵 등이 제시됐다. 이후 참석자들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의견을 나눴으며, 교육정책 전담기구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동구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교육재단 설립 계획을 구체화하고, 하반기에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연내 교육재단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윤석준 동구청장은 “교육재단 설립이 목표가 아니라, 재단을 설립해 동구의 교육환경을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교육재단을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고, 동구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5-08

대구시, 디지털 혁신펀드 170억 조성한다

대구시가 디지털 혁신펀드 170억 원을 조성해 지역 ABB기업 및 ABB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혁신기업에 투자한다.대구시는 5월 8일 산격청사에서 한국벤처투자,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파트너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함께 대구 ABB산업 육성을 위한 ‘디지털 제조혁신 벤처펀드 조성·운용 및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대구시와 하이투자파트너스가 공동으로 기획해 응모한 한국벤처투자 2023년 1차 정시 출자사업에 ‘DGB 디지털 제조혁신 펀드’가 선정됨에 따라 효율적인 펀드 조성과 운용을 도모하고, 나아가 ‘대구 지역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DGB금융그룹 차원의 폭넓은 상호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하이투자파트너스는 펀드 운용을 담당하며 대구지점(침산동 대구은행 건물 내 소재) 운영을 더 활성화할 예정이다.DGB대구은행은 펀드자금 출자를 지원하며, 하이투자증권은 투자 받은 기업들의 주식상장(IPO), 인수합병(MA) 및 후속 직접투자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투자 생태계가 더한층 활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DGB 디지털 제조혁신 펀드’(170억 원 규모)는 2022년 하반기에 조성된 ‘ABB성장펀드’(234억 원 규모), 2023년 4월에 조성된 ‘ABB벤처펀드’(120억 원 규모)에 이어 세 번째로 지역에 조성되는 대구 ABB산업 펀드이다.이로써 대구에는 총 524억 원 규모의 ABB산업 펀드가 운용돼 총 200억 원이 대구 소재 ABB관련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 중 제1차 조성된 ABB성장펀드 운용으로 현재까지 총 4개 지역 기업에 38억 원이 투자됐다.펀드 출자금은 대구시 20억 원, 모태펀드 100억 원, 하이투자파트너스 10억 원, 기타 40억 원이 각각 출자된다. 대구시는 2023년부터 매년 5억 원씩 4년 분납으로 출자할 계획이고, 대구시가 출자한 40억 원의 200%인 40억 원이 대구 소재 ABB관련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대구시는 2026년까지 총 1천억 원 이상 규모의 ABB산업 펀드를 조성해 나간다는 목표에 따라 하반기에 1개 정도 신규펀드를 더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대구시의 점진적인 펀드 조성 확대와 열악한 지역 투자 기반시설 개선은 지역 ABB 기업들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 지속적인 기업성장 및 역외 유망 ABB기업 유치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속적인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투자 받은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미래 50년을 위한 ABB산업 중심의 지역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5-08

대구 서구,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 선발

대구 서구는 최근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를 열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구청장상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최우수 공무원은 성과금 최고등급 등 특별 인사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사진최우수는 평리1동 행정복지센터 정소라 주무관(이웃 사랑을 채워 넣는 공유냉장고! 복지 맛집으로 거듭나다)이 선발됐다.우수는 사회복지과 김용연 주무관(양육걱정 OFF, ON마음 담은 특별보육)과 도시재생과 이지민 주무관(복합 문화생활공간 조성, 원도심 활성화 씨앗이 되다)이 선발됐다.장려에는 교육청소년과 김정아 주무관(도서관 속 미래를 만나다. ‘상상놀이터’4차 미래산업 체험관 운영), 복지정책과 하채형 주무관(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 동네), 서구문화회관 최민정 주무관(클래식 음악으로 모두가 하나되는‘Be One Music Hall’)이 각각 선발됐다.류한국 서구청장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해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공직문화가 더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3-05-08

대구시, 농수축산물유통관리公 설립 본격화

대구시가 대구농수축산물유통공사 설립을 위한 주요 절차인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한다.현재 대구시가 직접 관리하고 있는 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 한약재도매시장, 축산물도매시장에 대한 관리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방공기업법에 근거해 관리공사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특히,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 중 3위의 거래 규모(2022년 1조1천억 원)의 대규모 도매시장임에도 대구시 직영에 따라 잦은 순환 전보로 전문적 관리에 한계가 있다.또 공공시설관리공단이 주차장 및 관련 상가 관리를 대행함으로 인해 관리시스템이 직영과 대행으로 이원화되어 있어 예산운용 측면에서도 효율이 떨어지고 소비자 식품소비패턴 변화와 급변하는 농수산물 유통환경에 따라가지 못하는 경영마인드 등 시장관리의 동태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거래 규모 기준으로 각각 전국 1, 2, 4위인 서울 가락·강서도매시장 및 구리도매시장의 경우 이미 출범 당시부터 지방공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앞서 시는 지난 2월 13일 행정안전부와 1차 협의를 완료했고, 정부가 고시한 전문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예비검토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 타당성 검토를 거쳐 주민공청회, 부처 협의, 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나갈 예정이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농수축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은 도매시장 이전과 더불어 기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유통 선진화를 이루고, 나아가 영남권 거점 도매시장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5-07

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 종합경기대회 휩쓸어

영진전문대학교 반려동물과가 학과 개설 2년 만에 반려견 종합경기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6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반려동물과가 최근 열린 ‘2023 제2회 반려견 종합훈련경기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사)한국애견협회가 서울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내 애견협회 훈련장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80여 명이 출전했다.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는 이 대회에서 2종목 1등,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지도수상을 거머쥐었다.대회는 테이블테스트, 스마트독, 가정견, 복종, 동반견 등 5종목에 대해 평가했다.종목별로 우열을 가린 뒤 종목 중 최고 점수를 획득한 지도수(출진자)에게 최고상인 최우수지도수상을 수여했다.대회 결과 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는 2학년 김태희 학생이 보더콜리 제시 견으로 FD1(가정견훈련 학생부) 종목 1등, 2학년 김수현 학생이 보더콜리 에릭 견으로 CD1(복종훈련 학생부) 종목 1등을 차지하는 등 2개 종목에서 최고 실력을 과시했다.특히 김수현 학생은 이날 대회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최우수지도수상’도 동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김수현 학생은 “대회 일정에 맞춰 훈련에 전념한 결과 최우수지도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며 “다른 대회 다양한 종목에도 도전해 모든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민영 지도교수는 “지난해 신설한 우리 학과는 첫 도전인 훈련대회임에도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반려동물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3-05-07

계명대 동산병원, 신장이식 1천500례 달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국내에서 7번째로 신장이식 1천500례를 달성했다. 지난 1982년 첫 신장이식에 성공한 이후 40년만에 얻은 성과다.동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달 12년여 동안 혈액투석을 벋던 말기 신부전 60대 남성에게 뇌사 공여자의 신장을 기증받아 이식수술에 성공하며 새 삶을 선물했다. 이 환자는 성공적으로 이식수술을 받은 후 빠르게 회복해 지난달 26일 퇴원했다.수술을 집도한 이식혈관외과 박의준 교수는 “40년 동안 축적된 계명대 동산병원의 이식 경험을 바탕으로 신장이식 1천500례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퇴원 후에도 환자의 이식 후 반응과 상태를 자세히 살펴 환자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동산병원은 지금까지 생체이식 954례, 뇌사자 이식 546례 등 모두 1천500례의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했다.특히 혈액형 불일치 이식, 심장·신장 동시이식 등 고난도 이식수술을 연이어 성공해 대구·경북권 신부전 환자들에게 희망을 줬다.계명대 동산병원은 1982년 신장이식 첫 수술 성공 이후 1천500례를 달성하기까지 시술 건수를 성공적으로 늘려왔다.국내 다른 병원보다 빠르게 1994년 독자적인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뇌사자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국내 뇌사자 신장이식을 선도해오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5-07

구영테크, 대구 국가산단에 873억 투자

자동차 부품 (주)구영테크가 대구에 전기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대구시는 3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주)구영테크(대표 이희화)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전기차 부품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구영테크는 전동화로 인한 자동차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3만1천628㎡(9천567평) 부지에 873억 원을 투자한다.신규공장은 2023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주)구영테크는 하이브리드 차량(HEV) 브라켓과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케이스 부품 등 친환경차용 신제품을 생산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서포트링 개발을 통해 미래모빌리티 부품 전문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이희화 (주)구영테크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 관련 부품 개발과 함께 매출 다변화를 위한 중장비 핵심부품인 축압기의 국산화도 적극 추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대구시는 (주)구영테크의 투자가 대구시가 추진 중인 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와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대구가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5-03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12일 팡파르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들을 한 자리에 모아 진행하는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시즌 축제가 오는 12∼21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 주최의 ‘파워풀대구페스티벌’로 서막을 연다.‘파워풀 페스티벌’은 오는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3∼14일 이틀동안 국채보상로 일원에서 국내외 80여개 팀이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와 전문공연팀의 거리 예술제, 시민 문화제, 생활 문화제 등으로 진행된다.축제가 열리는 행사 구간의 교통은 전면통제되고 심야 시간대에는 앰프를 사용하지 않는 공연과 거리영화 등 새로운 축제 콘텐츠도 선보인다.오는 16∼19일까지와 오는 21일에는 클래식 음악 축제 ‘대구국제음악제’가 대구콘서트하우스 등에서 열리고 오는 20일에는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또 오는 19일부터 6월 5일까지는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열린다.이번 페스티벌은 개막작 ‘9 to 5’(영국)와 창작뮤지컬 ‘애프터 라이프’ 등 19편의 국내외 작품이 무대에 오르고 ‘스타데이트’, ‘열린뮤지컬 특강’, ‘딤프린지(거리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이어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국악경연대회인 ‘대구국악제’가 오는 20∼21일까지 열리며 오는 15∼19일까지는 수성못 상화동산, 동성로 28 아트스퀘어, 코오롱 야외음악당 등에서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진다.이밖에 축제기간 중 ‘동성로축제’와 ‘수성못뮤지컬프린지 페스티벌’, ‘선사문화체험축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도 곳곳에서 열린다.이번 주요 축제 7개 현장에는 관광객과 시민을 위해 이월드, 스파크랜드 이용료 50% 할인 쿠폰을 배부하고 축제 기간에 ‘대구로 택시’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매일 300명을 추첨해 2천 원 할인권도 제공한다.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5월은 축제의 달로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시즌 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향유함으로써 시민 자긍심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5-03

금호강·신천, 드론 활용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대구 금호강과 신천 시설물 관리에 드론이 활용된다.대구시는 3일 올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 사업’에 드론을 활용한 금호강, 신천 시설물관리 제안사업을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토부가 공모한 3개 분야 중 지역 드론 교통관리 분야에 한국수자원공사 및 드론전문업체 (주)스카이엔터프라이즈와 공동으로 금호강, 신천, 군위댐 일원 ‘K-드론시스템을 통한 수계 물 관리 드론안전시스템’사업으로 추진한다.드론 영상 중계시스템을 현장과 사무실 간에 구축하고 정기적인 드론 비행으로 금호강, 신천 내 주요시설을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입체적 하천관리체계 구축을 실증한다.이번 실증사업에서 금호강, 신천 내 접근이 어려운 가동보 등 주요 하천시설물에 대한 영상점검과 하천 내 공사장 안전점검,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 여부를 입체적인 영상감시를 통해 하천관리를 강화하게 된다. 앞으로 드론을 활용한 배달존 등 대시민 서비스 및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를 개발해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장재옥 대구시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다양한 대시민 서비스를 추가 개발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금호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신천수변공원화사업에 확대 반영해 금호강과 신천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5-03

대구 중구의회 ‘집안싸움’ 언제 끝나나?

대구 중구의회의 내홍이 끝이 보이지 않는다. 중구의회는 최근 김효린 구의원(남산2·3·4동, 대신동, 성내2·3동)에게 2차 징계를 내렸고, 이에 반발한 김 구의원은 김오성 의장을 대구 중부경찰서에 고소하는 등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중구의회는 지난달 28일 ‘제287회 임시회’를 열고 김 구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의 건을 상정해 ‘30일 출석 정지’로 결정했다.지난 3월 갑질 논란과 서류 무단 반출 의혹으로 ‘30일 출석 정지’를 받은 후 두 번째 징계다. 1차 징계는 지난달 12일 대구지법이 김 구의원이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효력이 정지된 바 있다.2차징계는 김 구의원의 돌발행위가 발생하며 이어졌다. 김 구의원은 지난 3월 17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징계 표결 당시 비공개회의를 개인 SNS로 10여분간 생중계한 것으로 알려졌고, 의회는 지방자치법과 중구의회 회의규칙 등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20일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또 김 구의원은 임시회 표결에 앞서 1차 징계의 무효화 가능성과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 등 이유로 이번 징계 요구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하며 의결 자체가 무효라며 거세게 항의했고, 의사 진행 방해에 다른 퇴장 요구를 거부했다.김 구의원은 지난 3월 27일 법원에 구의회를 상대로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도 제기했으며, 지난달 27일 허위 공문서(징계 요구서) 작성혐의로 김오성 의장과 의회사무과 직원 1명을 중부서에 고소했다.김효린 구의원은 “징계 요구서는 4월 3일 이후에 작성했으면서 3월 21일에 작성된 것처럼 가장한 것이 분명한 위조문서”라며 “허위 공문서 작성으로 위법한 징계”라고 주장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5-02

한방의 중심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대한민국 대표 한방문화축제인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개장 365주년을 맞아 ‘한방의 중심, 대구 약령시가 온다! 대구약령시 한방백화점’을 주제로 긴 역사를 이어 온 다양한 한방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구성했다.5일 오전 11시 약령시 동편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고유제(시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제례의식)’를 시작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이 오후 2시에 펼쳐진다.365년 약령시의 전통과 역사를 재현한 심약관 퍼레이드와 어지전달식, 한약재진상 퍼포먼스와 함께 특히 전통무가 어우러진 한복 패션 퍼포먼스는 개막식 볼거리의 백미가 될 예정이다. 축제 3일 동안에는 약령시 한방문화를 쇼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7가지 테마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방명품관’으로 고유제와 한방장터, 한방홍보관, 약령다방 등 우수한 한방상품을 만나볼 수 있고 ‘한방진료관’에서는 ICT를 접목한 사상체질관, 대구광역시한의사회의 추나요법, 여성질환, 소아청소년성장 등 다양한 분야의 건강상담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한방정원’에서는 야외족욕체험과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한방문화관’에서는 한약재진상 퍼포먼스, 전승기예 경연대회, 약 저울달기, 한방화장품 만들기, 한방 향체험, 약첩싸기, 메타버스 체험, 한방오락실 등 체험형 한방 콘텐츠로 구성된다.이외에도 어린이날을 포함한 축제 기간 동안 약령시를 방문한 어린이들을 위한 한방오락실과 한방 솜사탕, 가상현실 속 100년 전 대구약령시 여행 및 미션 수행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들이 펼쳐진다.(사)약령시보존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 관광축제인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한방에 대하여 좀 더 친근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5-02

잠자는 주택사업… 1분기 인허가·착공·분양↓

대구 주택사업이 여전히 동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대구의 주택 인허가 실적을 분석한 결과, 모두 1천924건으로 전국의 2.23%에 불과하고 5대 광역시 가운데 광주(1천832가구)에 이어 2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8%가 감소했고 최근 10년 평균과는 57.7%가 줄어들었다.이어 올해 1분기 주택 착공실적은 262건으로 전국 대비 0.49%로 극히 저조한 실적을 보이면서 5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98.3%, 최근 10년 평균보다는 94.0%가 각각 감소해 전국 평균 지난해 대비 36.2%, 10년 평균 대비 44.3% 등과 비교해도 감소 폭이 상당히 높다.특히 올해 1분기 주택(공동주택) 분양실적은 ‘0건’으로 전국에서 모두 2만4천214가구가 분양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이는 지난해 분양 실적 1천987가구와 10년 평균 분양 실적 3천162가구 등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지역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심지어 대구 미분양 아파트는 3월 현재 1만3천199가구로 전국 미분양 물량의 18.3%를 차지해 1위를 기록하는 등 주택사업경기 침체를 가중시켰다. 이같이 주택사업 지표들이 모두 급감한 것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자재가격 급등과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 경색 등으로 건설업체들이 사업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지난 3월 대구 건설수주액은 신규 주택과 재개발·재건축 부진으로 813억 원에 그치면서 전국 수주액 10조7천418억 원의 0.8% 수준에 마물렀다.여기에다 지난해 대구지역 건설사 60곳이 폐업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22곳이 문을 닫는 등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재무 건전성 저하까지 야기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런 지역 분위기로 인해 이달로 예정됐던 대구 남구에 1천758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무기한 연기되는 등 주택사업이 기지개를 펴지 못하고 동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다.지역 건설업 한 관계자는 “대구 주택시장을 바라보는 주택건설업계 시각은 여전히 부정적”이라며 “대구주택시장이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앞으로 미분양 아파트의 해소 등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5-02

대구 숙원 ‘팔공산 국립공원’ 6월에 승격

팔공산이 오는 6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될 전망이다.대구시는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국립공원 승격 추진 경과 및 발전전략 등 토론에 이어 대구시, 환경부, 대구시 동구, 경북도, 영천시, 경산시, 군위군, 칠곡군, 국립공원공단 등 9개 기관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은 지역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팔공산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 가능한 탐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원사업 시행과 팔공산국립공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협력사업 적극 발굴·시행, 팔공산국립공원 관리체계 조기 정착을 위한 준비단 출범(5월 예정)과 협력사업 이행 관리를 위한 정책협의회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은 2012년 대구·경북 시도의회, 민간단체, 언론 등에서 논의를 시작해 대구시와 경북도가 2021년 5월 국립공원 승격을 건의한 후,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타당성 조사,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주민 및 지방자치단체 의견 청취 등을 마무리했다.또 도립공원 구역 주민의견 등을 적극 반영해 승격 안을 마련한 후 관계 중앙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초 도립공원에서 국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될 예정이다.팔공산은 통일신라·고려시대의 우수한 전통 문화유산을 보유한 국가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현재 전문기관의 조사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15종을 포함해 야생동물 5천296종과 77곳의 자연경관 자원, 국보 2점, 보물 25점을 비롯해 문화자원 91점을 보유하고 있는 등 국립공원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연간 방문객 수가 486만 명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주변상권과 지역관광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국가의 소중한 자연·문화·역사자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발전시켜 미래세대로 온전히 물려주어 우리 후손들이 자랑스러워할 유산이 될 수 있도록 시·도민과 정부 관계자의 깊은 관심과 많은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