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명복공원 현대화 국비 80억 확보…올 연말 첫 삽 뜬다

대구시가 수성구 고모동에 위치한 화장시설 ‘명복공원’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80억 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연말 착공을 목표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명복공원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1217억 원(국비 227억 원, 시비 99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만 6544㎡)의 현대식 화장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사비 국비 80억 원 확정 통보를 받았으며, 올해 중 교부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건물 전면 지하화 △지상부 자연친화적 공간 조성(산책로·쉼터·체육시설) △화장로 증설(11기→16기) △유족대기실 확장(3실→18실) △갤러리·카페·식당 등 편의시설 설치 △주차장 확충(126면→176면 이상) 등이다. 시는 지난해 5~8월 건축 설계공모를 진행한 뒤, 9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올해 8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연내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후 연말 착공해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화장률은 2005년 51.5%에서 2024년 93.8%로 크게 증가했으며, 2025년 10월 기준 94.3%에 달하는 등 화장 수요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공급 능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명복공원은 1966년 설치 이후 60여 년간 운영되며 시설 노후화가 심화됐고, 유족 대기공간과 편의시설 부족 문제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화장 처리 능력은 하루 50구에서 75구로, 연간 1만 8250구에서 2만 7375구로 약 50%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타 시·도 시설 이용이나 장례 일정 지연 등 시민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명복공원이 유족의 정서적 치유와 이별의 아픔을 위로하는 공간이자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는 자연친화적 추모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2

대구시, 지하시설물 정확도 개선⋯땅꺼짐 사고 예방 나선다

대구시가 지하시설물 위치정보의 정확도를 높여 땅꺼짐 등 지반침하 사고 예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국비 9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21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하수도관 위치정보를 정비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반침하(땅꺼짐) 사고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시 안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관의 위치정보가 부정확할 경우, 굴착공사 과정에서 관로 파손이나 지반 붕괴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상·하수도관 위치정보는 안전한 굴착공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관로 파열 사고를 예방하고 땅꺼짐의 전조 증상인 지하 빈 공간(동공)을 조기에 발견하는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하지만 대구시 일부 지역에서는 과거 종이 도면을 전산화하는 과정에서 누락과 오차가 발생해 실제 매설 위치와 다른 구간이 존재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공사 현장의 위험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추가 조사와 설계 변경에 따른 공기 지연, 비용 증가 등 행정·재정적 부담도 이어져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GPS 정밀 측량과 전자유도탐사장비(MPL), 지표투과레이더(GPR) 등 첨단 탐사기술을 활용해 지하시설물 데이터의 불일치를 해소할 계획이다. 올해는 도시철도 4호선 건설과 재건축·재개발 등 대규모 지하 굴착공사가 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상·하수도 260㎞ 구간을 우선 정비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하시설물 정확도 개선 5개년 계획(2026~2030년)’에 따라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정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 인프라 관리의 신뢰성과 효율성도 함께 높인다는 목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보이지 않는 지하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대구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2

대구교통공사, 전국 도시철도 노·사 대표와 무임수송 손실 국비보전 법제화 공동 추진

대구교통공사는 전국 5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 대표와 무임수송에 따른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무임수송 국비보전 법제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는 11일 부산에서 열린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 공동협의회’에 참석해 무임수송 손실 비용에 대한 국비보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관련 법령 개정을 국회와 정부에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제도는 1984년부터 시행된 국가 차원의 교통복지 정책으로, 경로우대 대상자와 장애인 등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표적인 공익서비스다. 하지만 제도 시행에 따른 손실 비용은 현재까지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지방정부가 사실상 전적으로 부담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대구교통공사 등 6개 운영기관 노·사 대표자들은 “국가 정책으로 도입된 제도인 만큼 공익비용 역시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며“지방공기업에 부담이 집중되는 현 구조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관련 법령에 따라 무임손실 비용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동일한 공익서비스를 제공함에도 도시철도 운영기관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형평성 측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무임손실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법정 무임승차 손실액은 7754억 원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대구교통공사의 손실액은 672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무임수송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손실규모가 확대될 경우 노후시설 개선과 안전 설비 확충 등 필수 투자 재원 확보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지난해 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확보한 사례를 들며 “무임손실 국비보전 문제가 특정 기관만의 경영현안을 넘어 국민적 교통복지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무임손실 국비보전 법제화를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해당 과제가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전략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는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탱하는 핵심 공공서비스”라며 “제22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조속히 논의·입법될 수 있도록 대정부·대국회 설득 활동과 대시민 홍보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11

대구시선관위, 구청장·군수 및 광역·기초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20일부터 등록 시작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구청장선거와 지역구 대구시의원, 구·군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11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는 사람은 선거일 현재 만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주민등록표 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 증명서류, 전과기록증명 관련 서류, 정규학력증명 관련 서류 등을 갖춰야 한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에는 후보자 기탁금의 20%를 납부해야 한다. 구청장선거는 200만 원, 광역시의원선거는 60만 원, 구의원선거는 40만 원이다. 다만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이거나 선거일 현재 29세 이하인 경우에는 기탁금의 50%, 30세 이상 39세 이하인 경우에는 70%만 납부하면 된다. 예비후보자는 등록 후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선거구 안 세대수의 10% 이내에서 예비후보자 홍보물 작성·발송,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소지, 자동 동보통신을 이용한 문자메시지 전송, 전송대행업체를 통한 전자우편 발송 등이 허용된다. 구청장선거 예비후보자의 경우 선거공약 등을 담은 예비후보자 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방문판매 제외)할 수 있다. 또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둘 수 있으며, 모금 한도는 구청장선거의 경우 선거비용 제한액의 50%, 광역시의원선거는 5천만 원, 구의원선거는 3천만 원이다. 동일한 후원회 지정권자가 여러 예비후보자나 후보자 후원회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각 선거별 모금액을 합산해 적용한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 직에 있는 사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신분에 따라 공직선거법 제53조에서 정한 기한인 선거일 전 90일(3월 5일) 또는 30일(5월 4일)까지 사직해야 이번 선거의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 다만 현직 구청장, 광역시의원, 구의원은 직을 유지한 채 해당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 절차와 선거운동 방법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번 없이 1390번 또는 관할 선거구 선관위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11

달성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전국 시·군·구 종합평가 1위

새마을지도자 달성군협의회가 전국 시·군·구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지역 새마을운동의 위상을 전국 무대에서 입증했다. 대구시 구·군 평가 최우수상에 이어 중앙협의회 주관 전국 평가에서도 최고 성적을 거둔 것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개 시·도, 228개 시·군·구 협의회를 대상으로 조직 운영, 재정 관리, 사업 추진 실적,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단체를 선정했다. 달성군협의회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회원 간 단합, 지역 맞춤형 생활 밀착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지속적 활동으로 연결된 운영 방식이 강점으로 꼽혔다. 대표 사업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통해 취약계층 노후 주택을 직접 보수하며 주거환경을 개선했고, 환경정화와 탄소중립 실천 활동도 지속했다. 새마을 세계화 사업, 생명살림운동,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봉사와 환경, 공동체를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왔다는 평가다. 오의수 달성군협의회장은 “회원들의 헌신이 값진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욱 달성군새마을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나눔과 봉사, 환경보전 활동을 지속해 더 따뜻한 달성군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11

달천예술창작공간 새 단장⋯예술과 일상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대구 달성군이 폐교를 리모델링해 운영 중인 달천예술창작공간을 예술과 휴식, 소통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공간 기능을 대폭 확장했다. 달성군은 다사읍 달천리 옛 학교 건물을 활용한 달천예술창작공간이 약 3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비로 야외에는 1800㎡ 규모의 잔디광장과 150m 길이의 맨발 산책로, 쉼터 2곳이 조성됐다. 도로변 옹벽에는 벽화를 더해 공간 전반에 예술적 분위기를 입혔다. 이에 따라 기존 실내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야외 전시까지 가능한 환경을 갖추게 됐다. 입주작가를 위한 작업 공간도 확충됐다. 개인 스튜디오 2곳이 추가되면서 입주 인원은 6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 작업실에는 냉난방·수도시설과 기본 집기 및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작가들은 이달 말 입주할 예정이다. 군은 입주작가 8명에게는 개별 작업실 외에도 매월 5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평론가 연계 프로그램, 타 지역 레지던시 교류전, 특별전 개최 등 다양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창작과 주민 이용이 공존하는 지역 문화거점으로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11

구지농공단지, 30년 만에 청년문화 허브로 재탄생

노후 산업단지 구지농공단지가 30여 년 만에 새로운 활력을 맞는다. 대구 달성군은 청년 근로자의 생활 환경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구지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설계 공모에서 디에이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32개 업체가 참가 등록을 하고 11개 업체가 설계안을 제출했다. 당선작은 효율적인 건물 동선과 남향 배치로 채광과 공간 활용도가 높고, 외부 공간과 내부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특히 “청년 근로자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기 적합한 구조”라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청년문화센터는 구지면 고봉리 224번지 일원에 연면적 2009㎡,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청년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와 북카페, 피트니스센터 등 문화·체육·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 복합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96억 원이 투입되며, 달성군은 설계 단계부터 기능성과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해 실제 이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센터 건립은 올해 세부 설계를 시작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청년문화센터가 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초기 설계 단계부터 꼼꼼히 점검하며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 맞춤형 시설이 지역 인력 수급과 기업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11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 GCoM 2년 연속 ‘최고등급’

대구시가 세계 최대 지방정부 기후협약인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구시는 11일 경기도 파주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린 ‘2026 이클레이(ICLEI) 한국 지방정부 정기회의’에서 GCoM이 부여하는 최고 등급인 ‘준수(Compliant)’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GCoM은 2017년 출범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공동 기후행동 협력 플랫폼으로, 현재 전 세계 144개국 1만 300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가입 지방정부는 매년 온실가스 감축 실적과 기후위기 적응 대책 이행 현황을 보고하며, GCoM은 이를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시는 그동안 다각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모범적 운영과 방천리 매립가스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통해 확보한 배출권 판매로 약 600억 원의 세입을 창출하며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또한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과 ‘탄소줄이기 1110’ 캠페인 확산 등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시민 참여 노력이 국제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후행동 계획을 지속적으로 발굴·이행하고, GCoM 등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2년 연속 GCoM 우수도시 선정은 대구시의 탄소중립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과 혁신 정책을 통해 글로벌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1

23년 지나도 멈추지 않는 기억⋯대구지하철 참사 추모 물결

“그곳에서는 더 이상 아프지 말고 편안히 쉬시길 바랍니다.”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23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공간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 마련됐다. 사고의 기억이 남아 있는 그 장소에서 시민들은 다시 한 번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숙였다. 23년이 흘렀지만 중앙로역 한편에 남겨진 기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시민들의 발길이 멈추는 그 순간마다, 참사는 잊혀지지 않기 위해 다시 조용히 말을 건넨다. 11일 오후 찾은 중앙로역 ‘기억공간’. 개찰구 한편에 조성된 작은 추모공간에는 국화꽃과 희생자들의 사진이 놓여 있었다. 지하철에서 내린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늦추고 헌화대 앞에 섰다. 국화를 내려놓은 뒤 한동안 말없이 자리를 지키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벽면에는 희생자들의 사진 액자가 걸려 있었고, 그 아래로는 추모의 메시지가 빼곡히 붙어 있었다. ‘나비처럼 훨훨 날아 영면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같은 글귀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기억공간을 지나던 한 시민은 “벌써 참사가 23년이나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한참 동안 희생자들의 사진을 바라봤다. 젊은 청춘들이 너무 일찍 떠난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달서구에 거주하는 강모씨(43)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희생자들이 그곳에서는 더 이상 아프지 말고 편히 쉬길 바란다”고 조용히 말했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는 2003년 2월 18일 방화로 발생한 대형 참사다. 12량의 객차가 불길에 휩싸이며 192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가 발생한 중앙로역은 지금도 그날을 기억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희생자들을 기리는 공식적인 추모공원 조성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 ‘2·18기념공원’이라는 이름을 함께 표기하도록 하는 조례안이 추진됐으나, 대구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희생자들의 수목장 설치 문제를 포함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16일 유가족과 대구시, 대통령실 관계자 등이 간담회를 열었지만 뚜렷한 진전은 없었다. 유가족들은 대구시가 이면 합의까지 해놓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부지에는 희생자 유해 32구가 안치돼 있지만, 유가족들은 아무런 권리도 행사하지 못한 채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23주기 추모식은 사고 발생 시각인 오는 18일 오전 9시 53분, 동구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추모탑 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1

망월지 두꺼비 보호 나선 수성구⋯로드킬 방지 펜스 425m 설치

대구 수성구가 전국 최대 두꺼비 집단 산란지인 욱수동 망월지 일대에서 로드킬 방지 활동에 나섰다. 수성구는 지난 10일 망월지에서 욱수산 등산로 입구까지 약 425m 구간에 두꺼비 로드킬 방지 펜스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자연보호수성구협의회 회원, 구청 직원 등 민관 합동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성체 두꺼비가 산란지인 망월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펜스를 설치하며 생태 보전 활동을 펼쳤다. 해당 행사는 매년 두꺼비 이동 시기에 맞춰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수성구는 펜스 설치에 그치지 않고 산란 이후까지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망월지에서 태어난 새끼 두꺼비가 다시 욱수산으로 이동하는 5월 말까지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이동 상황 점검과 구조 활동을 실시한다. 또 망월지 수위와 수문 상태 점검, 펜스 훼손 여부 확인 등 현장 관리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망월지 일대 생태 환경 보존을 위한 중장기 사업도 추진 중이다. 수성구는 해당 지역을 도시관리계획상 공원으로 지정하고, 2027년 말까지 생태축 복원과 생태교육관 건립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망월지는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가 탄생한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공간”이라며 “이번 활동이 주민들이 망월지 생태자원의 가치를 공유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1

120달구벌콜센터, 설 연휴에도 정상 운영

대구시 120달구벌콜센터가 설 연휴 기간 비상 운영체계를 가동한다. 콜센터는 설 연휴 기간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정상 운영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 생활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은 상담사를 통해 △진료 가능한 병원 및 휴일 지킴이 약국 정보 △시내버스 운영 안내 △무료주차장 정보 △생활쓰레기 배출 및 수거 일정 등 필수 생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공연 및 체험행사 등 문화 관련 안내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콜센터는 연휴 운영에 대비해 상담 시스템과 부대시설 전반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비상근무 상황반을 편성해 시스템 장애나 긴급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120달구벌콜센터는 14일부터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상담 시간 외에는 재난안전상황실(803-2228)과 연계해 24시간 긴급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이용 채널은 전화(120번) 외에도 문자(053-120), 보이는 ARS(24시간), AI상담(24시간) 등 다양하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20달구벌콜센터가 든든한 안내 역할을 하겠다”며 “궁금한 사항이나 불편함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콜센터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1

‘조상땅 찾기’ 온라인 신청 가능… 집에서 내 토지도 확인

대구시는 시민들이 상속권이 있는 조상의 토지나 본인 소유의 토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조상땅 찾기’는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조상의 토지나, 경황이 없어 잊고 지내던 본인 소유 토지를 조회할 수 있는 무료 민원 서비스다. 대구시에서는 매년 3만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토지정보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관공서 방문 없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을 통해 본인 소유 토지는 물론,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조상(가족)의 토지까지 손쉽게 조회할 수 있어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유용하다. 온라인 신청을 위해서는 먼저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조회 대상자(조상)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전자문서(PDF 파일) 형태로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K-Geo플랫폼(kgeop.go.kr)에 접속해 우측 상단 ‘내 토지 찾기’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공동인증서 또는 금융인증서를 통한 본인 확인 후 가능하며, 조회 대상자 정보를 입력하고 신청인의 거주지 관할 지자체를 지정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3일 이내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토지에 대한 시민들의 정당한 권리행사를 돕기 위한 제도”라며 “방문 신청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1

대구 달서구, 사회적기업·마을기업 통합설명회 개최⋯지원사업 정보 한자리에

대구 달서구가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정책을 한자리에서 안내하는 통합설명회를 열고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달서구는 지난 9일 달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대표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마을기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 기조에 맞춰 돌봄, 양극화,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 해결 주체로서 사회적경제 기업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서구는 유관기관과 협업해 기관별 지원사업을 한자리에서 제공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설명회에는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대구시 마을기업지원기관, 사회적기업진흥원 대구경북센터,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 달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2026년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사업과 공공구매 진출 전략, 판로 개척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했다. 또 1대1 맞춤형 컨설팅과 기업 간 네트워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상호 협력 기반 구축을 지원했다. 달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오는 2월부터 사회적경제 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성장 단계별 기업 맞춤형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AI 전환 지원 프로그램, 소셜 임팩트 투자유치(IR) 데모데이, 대기업 사회공헌(CSR) 시장 진입 컨설팅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 아카데미, 입주기업 사회적경제 전환 컨설팅, 사회적경제 주민 특강 등을 통해 예비 창업자와 주민 참여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내 회의실, 교육장, 스튜디오 등 시설도 무료 개방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도 추진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 사회는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상호 발전이 중요하다”며 “사회연대경제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1

대구시, 강풍 대비 시설물 점검 마무리… 위험요인 선제 정비

대구시가 겨울철 돌발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낙하 및 전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6일까지 실시한 ‘강풍 대비 시설물 선제적 안전점검’을 마무리하고,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한 정비에 착수했다. 이번 점검은 기온 급강하와 강풍이 잦은 겨울철 기상 특성을 고려해 시민 통행이 빈번한 지역의 대형 시설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육교현판 24개소, 현수막게시대 38개소, 주요 상징 조형물 13개소 등 총 75개소다. 특히 실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시와 구·군 담당 부서, 대구시 안전관리자문단 소속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중심으로 추진됐다. 합동점검반은 구조 및 고정장치 체결 상태, 표시면 파손 여부, 강풍 시 낙하·전도 위험성, 관리 상태 등 강풍 위험요소 전반을 점검했다. 기둥 프레임 변형 여부와 앵커볼트 마모 상태, 풍속 증가 구간 내 낙하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시설물 전반은 안정적인 관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도 위험성도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일부 노후 시설물에서 결합 상태 불량과 부식·탈락 현상이 확인돼 선제 정비 대상으로 지정하고 순차적인 보완 조치를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시설물에 대한 조치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강풍에 따른 안전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강풍 등 기상 악화 시 시설물 사고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험 요인을 조속히 정비해 안전을 확보하고, 앞으로도 선제적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1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퇴임식 개최

대구시는 11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홍성주 경제부시장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 공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0여 년간 시정 발전에 기여해 온 홍 부시장의 공로를 기리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퇴임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약력 소개, 공로패 수여, 환송영상 상영, 퇴임 인사, 격려 말씀, 기념촬영 및 환송 순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홍 부시장의 퇴임을 축하하는 특별 영상을 준비했으며, 홍 부시장은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홍 부시장은 지방고시 1기 합격 후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정책기획관, 수성구·달서구 부구청장, 재난안전실장 등 대구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2025년 4월부터 경제부시장으로 부임해 지역 경제정책을 총괄하며 시정 운영에 힘써왔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퇴임 인사를 통해 “시청 가족들이 있어 길었던 공직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대구 미래를 바꿀 거대한 시대적 조류를 마주하고 있다”며 “그 거센 물결을 타고 비상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라며, 저도 한발 뒤에서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1

김대현 대구시의원, 서구청장 출마 선언…“서구를 더 젊게, 더 새롭게”

김대현 전 대구시의원(서구 제1선거구)이 11일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말이 아닌 실행과 결과로 서구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출마 배경에 대해 “50여 년 가까이 서구에서 살아온 서구 토박이로서 지역의 변화와 주민들의 삶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서구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주민 곁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슬로건으로 ‘서구를 더 젊게, 더 새롭게’로 정하고, 현장에서 검증된 실행력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서구의 체질을 바꾸는 변화의 리더십을 제시했다. 그는 “서구는 더 이상 뒤처진 지역이 아니라 대구의 중심으로 다시 도약해야 할 곳”이라며 “행정 경험과 실행력을 결합해 반드시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대표 공약으로 전국 자치구 단위 최초의 AI 민원비서 ‘서구24’ 도입을 제시했다. ‘서구24’는 복지, 세금, 교통, 주차, 재건축 절차 등 생활 민원에 대해 24시간 AI가 즉시 답변하는 스마트 행정시스템으로, 카카오톡과 홈페이지, 전화, 음성안내까지 연동해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또 젊은 세대가 머무르고 돌아오는 서구를 만들기 위해 출산·양육 지원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김대현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대구 서구 국채보상로 237, 2층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1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산업AX혁신허브’ 구축… 477억 원 투입

대구시가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AX)을 이끌 핵심 거점인 ‘산업AX혁신허브’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인 ‘지역거점 AX혁신 기술개발 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지역 기업들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수성알파시티를 비수도권 최대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지역 기업의 90% 이상이 AI 도입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전환 수요와 의지는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는 ‘산업AX혁신허브’를 통해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기업 맞춤형 AX 지원체계를 가동해 ‘AX 선도도시’ 비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회 예산안 통과로 추진이 확정됐으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함께 총사업비 477억 원(국비 396억 원, 시비 81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는 2026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부지매입비 81억 원을 확보하고, 설계 공모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허브 내에는 △로봇·모빌리티 △뇌질환 헬스케어 △지능형 반도체 등 3대 미래산업 분야별 AX혁신센터가 조성된다. 이를 통해 기술개발부터 실증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로봇·모빌리티 분야는 지역 기업과 함께 부품 제조 공정의 자율화·지능화 기술을 실증해 생산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뇌질환 헬스케어 분야는 지역거점 병원과 바이오 벤처와 연계해 AI 기반 진단·치료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고 임상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지능형 반도체 분야는 지역 반도체 기업과 협력해 자율 학습·판단 기능을 갖춘 차세대 반도체 소자 설계·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혁신허브를 지역 대학, 연구소, 기업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AX 융합 연구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고, 기업 공동 연구와 창업 지원, AX 정책 총괄 기능을 수행하는 전담 조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산업AX혁신허브 구축은 대구시가 제조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AX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수성알파시티를 전국의 AI 인재와 기업이 모여드는 역동적인 AX 생태계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1

대구시, 설맞이 도로 정비로 ‘빈틈없는 안전 교통망’ 구축

대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도로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과 정비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구·군 및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시 외곽 관문도로와 주요 간선도로, 역·터미널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도로 정비를 추진했다. 이번 정비에서는 파손되거나 침하된 아스팔트 포장과 포트홀을 즉시 보수하고, 가드레일·가로등·도로안내 표지판 등 노후하거나 훼손된 시설물 개선에 중점을 뒀다. 또한 도로 절개지와 배수로 등 재해 취약 구역에 대한 선제 점검도 병행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겨울철 기습 강설에 대비한 제설 준비도 강화했다. 시는 제설 차량과 염수살포기 등 장비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제설 자재 비축 현황을 재확인했다. 특히 상습 결빙 우려 구간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과 관리를 대폭 강화해 겨울철 도로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 중 도로 굴착 공사를 최소화하고, 진행 중인 공사장에는 임시 포장과 안전시설물 설치를 완료해 안전한 주행 환경을 확보했다. 대구시는 연휴 기간 중 도로 파손 등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시·구·군·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간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하고 상황반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교통상황실을 가동한다. 연휴 기간 도로 이용 관련 불편 사항은 ‘두드리소(120)’ 또는 교통종합상황실(053-803-4807)을 통해 안내와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했다”며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끝까지 빈틈없는 도로 안전관리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0

대구시, 설 연휴 응급진료체계 가동…진료 공백 최소화

대구시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이를 위해 시와 구·군 보건소 등 9개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연휴 기간 운영 중인 병·의원과 약국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재난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23개소는 24시간 정상 운영되며, 중증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환자 이송부터 치료 연계까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대구 책임형 응급의료체계’를 적극 가동할 방침이다. 특히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설 명절 당일인 17일에는 대구시 의사회와 약사회의 협조로 내과 의원 8개소, 소아청소년과 의원 4개소를 포함한 병·의원 75개소와 약국 111개소가 문을 연다. 공공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도 15일부터 17일까지 비상진료에 참여해 시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한다. 구·군 보건소 역시 명절 당일 운영하며 일부 지역은 연휴 기간 확대 운영한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의료계와 긴밀히 협력해 설 명절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e-gen.or.kr), 응급똑똑 앱, 보건복지상담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달구벌콜센터(120) 및 시·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만 12세 이하 어린이 보호자는 ‘아이안심톡’을 통해 24시간 온라인 전문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0

대구 공영주차장 설 연휴 6일간 무료 개방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공단은 대구시가 운영하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에 맞춰 공영주차장을 전면 무료로 개방함으로써 명절 기간 주차난 해소와 도심 접근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무료 개방 대상은 공단 직영주차장 64개소(8518면)와 민간위탁 주차장 34개소(1401면) 등 총 98개소, 9919면에 달한다. 이 가운데 86개소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상인주차장과 동대구역 고가교 하단 주차장, 동인청사 부설주차장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무료로 개방된다. 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신매1·2·3, 공항1·2, 경상감영, 동대구역맞이주차장, 서대구역 남편주차장은 설 당일인 17일 하루 동안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무료 개방 주차장의 위치와 운영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dpfc.or.kr) 및 공유누리(www.eshar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명복공원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지속 운영되며, 설 당일에는 제5회차(오전 10시 10분)부터 정상 가동된다. 음식물 처리시설과 소각시설, 위생매립장은 설 당일 하루를 제외하고 연휴 기간 중 정상 운영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문기봉 이사장은 “설 연휴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에 앞서 안전관리와 환경정비 등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며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0

대구시, 경증치매 ‘기억학교’ 전면 개선

대구시가 경증치매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경증치매노인 ‘기억학교’ 사업을 전면 개선하고, 예방 중심 치매돌봄 체계로 전환한다. 이번 개편은 치매 초기 단계부터 돌봄이 단절되지 않도록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3월 27일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통합돌봄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시는 우선 사업 명칭을 기존 ‘기억학교’에서 ‘기억돌봄학교’로 변경하고, 단순 주간보호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인지·정서·사회 기능 유지를 위한 예방적 인지재활 특화기관으로 재정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체·인지·정서·사회·여가 등 5대 영역 표준 프로그램과 AI 기반 전산인지 프로그램을 도입해 서비스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용 대상도 크게 확대된다. 기존에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경증치매노인이 주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자 △통합돌봄 판정 대상자 △65세 미만 초로기치매 환자까지 포함해 치매 초기 단계 돌봄 대상 범위를 넓힌다. 특히 인지지원등급자는 주간보호서비스와 기억돌봄학교 중 본인의 상태와 가정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 기간은 최대 3년으로 조정해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다만 기존 이용자의 경우 돌봄이 갑작스럽게 중단되지 않도록 유예기간과 경과조치를 병행해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도 도입된다. 시는 △판정 대기기간 돌봄 공백을 지원하는 ‘틈새돌봄’ △이용 종료 후 3개월간 사후관리 △건강상태·식사·투약정보 등을 보호자에게 제공하는 ICT 기반 안심 앱 △대기자 체계적 관리 등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과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이용료를 현실화하고, 확보된 재원은 서비스 질 개선과 운영 내실화에 재투자한다. 표준 운영매뉴얼과 성과평가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 책임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기억학교 개편은 더 많은 시민이 고르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경증치매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예방 중심 치매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0

군위군, ‘산불 없는 안전한 군위’ 나선다

대구 군위군이 봄철 산불 위험을 앞두고 산불감시원 전문 교육을 실시하며 산림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군위군은 10일부터 이틀간 산불감시원 94명을 대상으로 ‘2026년 산림재난(산불) 분야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최일선에서 산림을 지키는 감시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소속 전문 강사가 맡아 산불 예방과 진화 이론, 안전사고 예방 수칙, 산불 신고 단말기 사용법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실제 산불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교육 현장을 찾은 김진열 군수는 “기후 변화로 산불 위험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감시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빈틈없는 감시 활동을 통해 ‘산불 없는 안전한 군위’를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군위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산불감시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산불 취약 지역 순찰 확대와 불법 소각 행위 단속 등 촘촘한 산불 감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철저한 교육과 예방 활동을 통해 올해를 산불 제로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10

설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대구 서문시장 ‘모처럼 활기’

“영수증 챙기세요. 신분증도 같이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시작되면서 전통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가운데, 환급 혜택을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시장으로 몰리며 상인들의 얼굴에도 모처럼 웃음이 번졌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로, 대구 지역 서문시장과 칠성시장, 번개시장 등 26개 주요 전통시장에서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30%를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각각 구매할 경우 최대 4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수입산 제품과 공산품, 일반 음식점 이용 금액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10일 오전, 대구 서문시장. 이른 시간임에도 시장 입구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차례상에 올릴 물품을 미리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골목을 메웠고, 시장 안은 오랜만에 사람들의 목소리와 발걸음 소리로 가득 찼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 특유의 분주함 속에 상인들의 호객 소리도 힘이 실렸다. 채소가게 앞에서는 손님들이 가격을 비교하며 발길을 멈췄고, 고깃집에서는 “한 근에 얼마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생선가게 앞에서는 싱싱함을 확인하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섰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 점포’ 식별표가 붙은 가게마다 손님이 몰리며 계산대 앞에는 짧은 대기 줄이 생기기도 했다. 시장 한편에 마련된 온누리상품권 환급 부스 앞에는 이미 수백여 명의 시민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손에는 당일 구매한 영수증과 신분증이 들려 있었다. 대기 줄은 시장 통로를 따라 길게 이어졌고, 환급을 받기까지는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가량이 걸렸다. 행사 관계자들은 동선을 안내하며 질서 유지에 나섰다. 일부 시민들은 “오후가 되면 상품권이 소진될 수 있다”는 말에 서둘러 줄을 서기도 했다. 장을 보러 나온 권모 씨(72·여·대구 북구)는 “물가가 계속 오르다 보니 장 보기가 겁났는데, 환급 행사가 있어서 마음이 좀 놓인다”며 “명절 음식 준비를 조금은 여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모 씨(37·여·대구 수성구)도 “차례상 준비하려고 행사 날짜에 맞춰 나왔다”며 “줄은 길지만 그만큼 시장에 사람이 많다는 게 느껴져서 좋고 장바구니 부담도 확실히 줄었다”고 전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이번 행사가 침체된 시장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변기현 회장은 “경기 침체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런 행사가 명절 때만 반짝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형태로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0

대한민국 결혼1번지 달서, 결혼친화정책 본격화

대구 달서구가 초저출생 시대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해 결혼친화 정책을 한층 강화하며 ‘대한민국 결혼1번지’ 브랜드 굳히기에 나섰다. 달서구는 2026년에도 청년 결혼 지원과 가족 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결혼친화 사업을 추진한다. 비혼·만혼 확산 등 사회 변화 속에서도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확산하고, 청년 선택을 존중하면서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달서구는 결혼친화 인식 개선, 만남 기회 제공, 결혼장려 인프라 구축, 건강한 결혼문화 정착 등 다각적인 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211커플이 성혼에 성공하며 결혼친화도시로서 입지를 다져왔다는 평가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후 ‘잘 만나보세, 뉴 새마을운동’을 중심으로 참여형 결혼친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 결혼 정책 모델을 구축하며 전국 유일 결혼친화도시 이미지를 형성해 왔다. 저출산 대응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출산정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대구 최초 출산정책 브랜드 ‘출산BooM 달서’를 통해 정책 기획과 브랜딩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 전문가 자문단 구성 △AI 기반 출생축하 서비스 도입 △MZ세대 맞춤형 정보 플랫폼 구축 등 콘텐츠 중심 정책으로 행정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는 배실웨딩공원에서 신혼부부 편백나무 심기 행사도 추진한다. ‘한 그루의 약속이, 한 가족의 미래가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 사업은 신혼부부가 탄소중립과 숲 조성에 참여하는 상징적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53쌍이 참여해 결혼의 의미를 환경 가치와 연결하는 정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장려 정책이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가족 가치 확산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결혼·출산·돌봄을 하나로 잇는 생애이음 원스톱 맞춤형 정책으로 결혼하기 좋은 도시, 미래가 기대되는 달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0

내당도서관 10일 개관⋯대구 서구 ‘10분 책세권’ 완성

대구 서구 내당도서관이 개관 준비를 마치고 10일 문을 열었다. 서구에 따르면 내당도서관은 2024년 6월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됐으며,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내당도서관은 서구청과 대구시교육청이 협력해 경운초등학교 내 조성한 학교복합시설 도서관으로, ‘책을 통해 세상을 보다’를 운영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총사업비 133억 원(구비 68억 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65억 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816㎡ 규모로 조성됐다. 도서관에는 일반 자료실과 유아·어린이 자료실을 비롯해 △책방 구석 △고요한 서재 △열린 서재 △내당 다함께돌봄센터 등 복합 문화·돌봄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곡선형 구조의 ‘구름 계단’은 층간 이동 통로와 함께 포토존 기능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됐다. 내당도서관 개관으로 서구 전역에서 10분 이내 도서관 이용이 가능한 ‘책세권’이 추가 확보되면서 권역별 교육 인프라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 온 도서관 확충 정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기반을 강화해 지역 학생들이 미래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0

다사 서재, ‘걷고 싶은 동네’로 탈바꿈 준비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가 ‘살고 싶은 동네’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달성군은 종합경관개선사업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정비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본격 나섰다. 서재 지역은 최근 아파트가 들어선 서쪽 신도시와 1990년대 중반 형성된 아파트 단지, 주택과 소규모 공장이 혼재한 원도심 자연부락으로 구분된다. 원도심은 도로 불편과 주차 문제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며, 마을 중앙 들판의 무분별한 개발로 도심 정비도 요구돼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 9일 군청에서 ‘다사 서재 경관개선사업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도시환경 개선 기본구상안을 공유했다. 최재훈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주요 인사와 도시·경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보고회에서는 서재리 정체성 회복과 보행 환경 개선, 노후 주거지 정비 등 주민 체감형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용역은 도시정체성 형성, 중·장기 계획 수립, 중점 추진 전략 및 세부 실행사업 발굴, 국내외 사례 분석, 종합 경관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주요 과제로 진행 중이다. 달성군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계획 완성도를 높이고, 오는 3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 취지와 방향을 공유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군은 상반기 용역을 마친 뒤 하반기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경관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며, “대구선 개통과 함께 서재가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10

대구시, 물기술 인증 경쟁력 강화… ‘NSF 아태 연구시험소’ 유치 본격 추진

대구시가 세계적 권위의 인증기관인 NSF(미국위생협회)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대구시는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NSF 아·태 연구시험소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물기술 인증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론화를 추진한다. 이번 토론회는 대구시와 우재준 국회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다. 정부 관계자와 물산업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석해 국제 인증 협력 방안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역할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발제 세션에서는 물산업 해외 진출과 국제 인증의 중요성을 비롯해 NSF의 기능과 역할, 기업들이 해외 인증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소 방안 등이 다뤄진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NSF 연구시험소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과 제도적 지원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NSF 연구시험소 유치가 단순한 기관 유치를 넘어 국내 물기술 인증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시험소가 유치될 경우 국내 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국내에서 보다 신속하게 준비할 수 있어 인증 기간 단축과 비용 부담 완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우재준 의원은 “글로벌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인 NSF 연구시험소가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자리 잡는다면, 우리 기업들이 해외 진출의 첫 관문인 인증을 보다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NSF 연구시험소 유치는 대한민국 물기술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글로벌 인증과 연계된 물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술개발-실증-인증으로 이어지는 물산업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실증화시설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25억 원을 확보하고, ICT 기반 디지털 공정 도입과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국제 수준의 실증·인증 인프라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