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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부동산 거래 위법 의심사례 적발 대구 352건 고강도 정밀조사 실시

대구시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9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신고 의심사례 352건에 대해 구·군과 합동으로 고강도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9억 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 신고 건을 대상으로 자금조달계획, 거래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조사해 전국 7천780건의 이상거래 중 위법 의심거래 3천787건을 적발했고, 대구지역 352건의 의심사례 내역을 대구시로 통보했다.위법 의심거래 352건은 가격 거짓신고 7건, 계약일 거짓신고 287건, 지연신고 49건, 자료미제출 25건이며, 매수자는 법인·조합이 337건, 개인이 15건으로 확인됐다.구·군별로는 남구 133건, 동구 78건, 달서구 52건, 수성구 48건 등의 순으로, 대부분은 주택건설사업 등 개발사업 관련 건으로 계약일 거짓신고, 지연신고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확인되면, 가격 또는 그 외의 사항을 거짓으로 신고하는 경우 취득가격의 5% 이내, 거래당사자가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출하는 경우 3천만 원까지 과태료를 처분할 예정이며, 편법 증여·탈세 의심 건은 국세청 통보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14

엑스코서 ‘제22회 대구건축박람회’ 열려

‘제22회 대구건축박람회’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된다. 대구건축박람회는 대구·경북 강소기업들이 자사 신제품 및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 분야 B2C 전문 전시회다.매년 혁신적 신기술과 제품 등을 선보이는 박람회는 지난해 기준 국내 약 220개 기업들이 550부스 규모로 참가했고, 국내 바이어 포함 3만여 명이 찾아와 건축시공·자재 분야에서 많은 계약 성과를 거뒀다.올해 박람회는 ‘생활을 편리하게, 공간을 아름답게’를 주제로 국내 250여개의 다양한 건축 관련 기업이 참가한다.주요 전시 참가 분야는 건축자재, 조경, 공공시설, 조명 및 공구 등 전문건축관련 제품뿐만 아니라 최신 디자인 가구,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 가정용품 및 친환경 제품, 내진설계, 중목구조 그리고 전원주택, 스틸하우스, 펜션 등과 같은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전원생활과 이동식주택에 대한 비전도 함께 선보인다.또 건축 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동시 개최 행사로 ‘대구인테리어 및 가정용품 특별전’ 이 열려 소비자들이 양질의 자재를 폭넓게 비교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한 자리에서 제공했다.입장료는 5천원이며, 대구건축박람회 홈페이지(www.dahos.or.kr)에서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사전등록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3-14

상화로(달서구 유천동~상인동) 지하 40m 구간 입체도로 건설

대구의 대표적인 상습정체 구간인 달서구 유천동~상인동 구간인 상화로가 지하 40m 입체 지하도로로 건설된다. 사진대구시는 15일 오후 대구수목원에서 상화로 입체화 사업 기공식을 가진다. 이 사업은 총 3천400억 원(국·시비 각 50%)을 투입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4.14㎞를 왕복 4차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시는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대도시권 혼잡도로로 지정을 받고 2018년 예비 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2019년 고가도로에서 지하도로로 입체화건설의 기본방향을 변경하고 2020년 8월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을 공사를 발주했다.시공은 2021년 11월 실시설계에 대해 적격심의를 거친 코로롱글로벌 컨소시엄(롯데건설, 화성산업, 서한, 삼진씨엔씨)이 맡게 됐다.올해 4월부터 시작되는 공사는 진동·소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터널 전 구간 로드헤더 기계 굴착 방식을 채택했으며, 전 구간 자동 물분무 설비, 실시간 화재 및 돌발 상황 감시 시스템 도입 등 방재 1등급의 최상위 기준을 적용한다.시는 공사에 앞서 수목원삼거리 주변 상화로~테크노폴리스 방면 우회전 구간은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해 상습정체 구간의 교통 개선부터 추진할 예정이다.전체 4.1㎞ 중 터널공사로 추진되는 3㎞구간은 공사 중에도 기존 상부 도로의 차량 통행에 간섭이 전혀 없으나, 터널 작업구와 시점부, 도원나들목, 진천나들목 등은 일부 도로의 점용이 불가피함에 따라 기존 도로의 점용 면적과 점용 기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터널 방식의 상화로 입체화 사업이 완료되면 지상 교통량이 약 56% 감소돼 지상도로 통행속도가 28㎞/h에서 38㎞/h로 약 35% 개선되며, 지하도로 이용시 통행시간도 기존 30분에서 5분으로 약 25분 단축되는 등 극심한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또 주변 산업단지의 물류 비용을 감소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9천200억 원, 2천8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당초 고가도로 건설계획을 지하도로로 변경해 주민피해가 최소화될 것”이라며 “공사 기간 도로 통행에 다소 불편함이 있겠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3-14

1천마리 두꺼비, 망월지로 산란 이동

두꺼비 집단 산란지로 알려진 대구 수성구 욱수동 소재 망월지를 향해 성체 두꺼비들이 산란을 위한 이동을 시작했다. 매년 2월 중순 산란을 위해 망월지로 이동하는 두꺼비들은 올해는 2월 평균기온이 전년도 2월 평균기온(4.8℃)에 비해 3.2℃ 낮고, 역대 최장기 겨울 가뭄과 봄 가뭄이 이어져 지난 10일 본격적인 이동을 시작했다.욱수산에서 내려온 1천여 마리의 성체 두꺼비들은 망월지에 산란을 하고 되돌아간다.암컷 한 마리당 1만여 개의 알을 낳고,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들은 물속에서 60∼70일을 보내며 새끼 두꺼비로 성장한다. 5월이 되면 수만 마리의 새끼 두꺼비들이 떼를 지어 욱수산으로 이동하는 경이로운 장관을 연출한다.지난해 망월지 일대 생태기초조사 및 두꺼비 서식지 환경조사를 통해 매년 1천여 마리 정도의 두꺼비가 이동하여 산란하는 ‘두꺼비 집단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임을 확인한 수성구는 지난해 11월 11일 환경부에 망월지 일대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이는 환경부 지정 생태·경관보전지역 중 ‘생태계 표본지역’으로 추진하는 국내 최초 사례다.올해에는 산란 후 욱수산으로 이동하는 성체 두꺼비 60여 마리에 무선 추적 장비를 부착해 서식 범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등 두꺼비 생태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김병섭 녹색환경과장은 “두꺼비 이동통로에 설치한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로드 킬 방지를 위한 방지펜스를 설치하는 등 두꺼비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3-14

취약·저소득층 주거복지 2천100억 푼다

대구시는 2천100억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주거복지를 강화한다.먼저,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사업비 450여억 원을 편성해 시중 전세가 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665호를 건설하고 있고 이미 공급된 5만4천501호에 대해서는 매년 입주자를 모집·선정하고 있다. 또 ‘매입·전세형 공공임대주택’도 지난해 말 2만6천294호에 이어 올해에도 300호의 물량을 추가할 예정이다.취약계층과 저소득 청년층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1천500여억 원의 금융비용을 지원한다.주거급여 대상자를 중위소득 45%에서 46%로 확대하고 대구도시공사 영구임대주택 1순위 입주자격자에게 임대보증금의 50% 이내를 지원하고 만19~39세 무주택 청년 3천 명에게 전세자금 대출 시 2% 이자 지원사업과 5천 명에게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총 3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2022년 6월부터 온라인 서비스도 제공한다.노후된 공공임대주택과 임대형 민간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도 13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대구도시공사의 영구·매입임대주택 7천163호를 대상으로 준공 후 15년 이상인 노후 주택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주택 내·외부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올해에는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영구임대·단일세대·매입임대’로 세부사업을 분리해 확대 시행한다.민간주택에 대해서는 달성군 등록 장애인 주택을 고치고, 3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575호의 자가주택 소유 저소득층의 주택 개·보수사업을 시행한다.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전달체계와 안전망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시비 3억 원으로 2개소의 주거복지센터를 위탁·운영해 자립기반이 취약한 주거약자에게 주거복지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에는 시비 1억5천만 원으로 장애인·아동·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3천여 세대 대상 주거취약계층 주거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들의 공공임대주택 이주·안착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13

대구 동구,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사업 추진

대구 동구가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사업을 시작한다.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와 차량을 감지해 해당 지점별 △우회전 시 보행자 유무 △무단횡단 △이륜자동차 안전운행 △정지선 위반 등 교통상황에 대한 안내사항을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운전자에게는 영상 및 문구를 LED 전광판을 통해 알려주며, 보행자는 횡단보도 일정 범위 내에 지향성 스피커를 통해 알려준다.동구는 이밖에도 신호 횡단보도에는 바닥신호등을 설치하고, 비신호 횡단보도에는 발광형 점자 블록을 설치해 교통 안내사항을 시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또 보행자는 많으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우선 선정해 사업을 시작한다. 각산네거리(신호 횡단보도), 아양아트센터 앞 교차로(비신호 횡단보도) 등 25곳이 대상지역이다.동구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 교통 안전시설의 한계를 보완하고, 교통사고 감소 등 교통안전 증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배기철 동구청장은 “교통사고는 사회·경제적 심각한 문제로 예방차원의 첨단기술인 스마트 횡단보도를 도입해 교통 준수사항 제고 및 교통안전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3-13

대불스포츠클럽, ‘i-LEAGUE’ 공모 선정

대구시 북구 지역 스포츠클럽인 대불스포츠클럽사진이 최근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는 ‘2022년 대구 북구 i-LEAGUE’ 공모사업에서 공공스포츠클럽 최초로 선정돼 체육진흥기금 3천만 원을 확보했다.대한축구협회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41곳 기관이 선정됐으며, 대불스포츠클럽은 체육회와 축구협회를 제외한 지역 공공 스포츠클럽 최초로 공모에 선정됐다.i-LEAGUE 사업공모는 전국 축구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유소년 축구 리그다.연령별로 (U-6, U-8(1부), U-8(2부), U-10(1부), U-10(2부), U-12(1부), U-12(2부), U-15, U-18 등 9개 부문 운영 모집에 대불스포츠클럽은 신규지역으로 U-8, U-10, U-12 등 3개 부문에 운영 사업계획을 응모해 선정됐다.올해 대구 북구 i-LEAGUE는 다음달부터 대구 북구 구민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 사업지침과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대불스포츠클럽 백운일 회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유·청소년들의 체육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건전한 여가를 도모하고 사회성, 리더십, 판단력 등을 기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며 ”지역의 축구 저변확대와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대구 북구 유소년들의 대표 체육활동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13

지역대학·지방소멸 위기 극복 힘 모아

수도권 집중과 지방대학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시와 대구권 대학이 공동 전선을 구축한다.현재 지방대는 학령인구가 해마다 줄어들고, 수도권대학 선호현상이 심화되면서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는 등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지난해 12월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최한 ‘미래전망 전문가 포럼’에서 국내 대학이 현재 385곳에서 2042~2046년이 되면 190곳만 살아남고 전체 17개 시·도 중 대학 생존율 70% 이상인 곳은 세종(75.0%), 인천(70%)뿐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이처럼 지방대학이 소멸위기에 빠진 가운데 대구시와 대구권(대구·경산) 소재 17개 지역대학은 11일 오후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지방소멸과 지역대학 위기 극복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상생협력 선포식을 갖는다.선포식은 대구시와 대학이 힘을 모아 상생협력체계를 마련해 포스트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등 다가오는 미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방소멸과 지역대학의 위기극복을 위해 결의를 다지는 자리이다.시와 대학들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강화해 ‘대구형 대학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를 공식화하고 지역대학 육성 정책포럼에서 논의된 안건을 정책에 반영한다.또 대구·경북지역학 교양강좌를 확대하고 대학 협력사업 참여 및 전국 최초 대학생 지원센터인 대구글로벌플라자(가칭) 성공적 운영 협조, 대학 간 공유강화와 시민사회 및 지역산업계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 견인 등을 함께 추진한다.이에 앞서 시는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대학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민·관·학이 참여하는 대학협력 정책자문단을 출범시켰다.경북대학교 등 23개 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은 2022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사업) 유치를 위해 대구·경북혁신대학 설립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학들도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RIS사업에는 총괄대학인 경북대와 중심대학인 영남대를 비롯해 계명대·대구대·안동대·금오공대·포스텍 등 15개 4년제 대학과 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 등 8개 전문대학 등 총 23개 대학이 참여한다.참여 대학들은 지역 산업에 맞는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사구조 개편, 교육과정 개방·공유, 학생·학점 교류 등을 추진하며 최종적으로 ‘대구경북혁신대학’을 설립해 연간 1천명 이상의 지역 인재을 양성할 계획이다.이날 선포식은 상생협력 추진경과 보고와 ‘대구경북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을 주제로 대구경북연구원 안성조 연구위원의 발표에 이어 대구시-지역대학 간 상생협력 선언문 낭독 및 서명 순으로 진행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방소멸과 지역대학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더 늦기 전에 지역사회와 대학이 힘을 결집해 ‘인재양성→취·창업→지역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상생 파트너임을 인식하고 지역대학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강화해 ‘대구형 대학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3-10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사업 본격화

대구시는 지역 로봇산업 수요시장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사업’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시는 올해 54억 원 규모의 ‘2022년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자동차, 기계·전자 등 지역주력산업과 로봇산업의 융합을 통한 지역 로봇시장 활성화 및 자생적 시장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이 사업에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지역내 산-학-연 7개 전문지원기관이 참여해 수요-공급 로봇화 공장을 확대하고 국산화 대체 고도화 지원, 로봇역량 수출강화지원 등 로봇기업의 기술개발 기획에서 설계, 양산화 사업까지 맞춤형 기업지원을 한다.시는 2024년까지 5년간 전국 지자체 중 로봇 분야 최대 지원규모인 총 2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로봇산업의 질적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고용창출 및 매출증대로 로봇을 통한 산업혁신, 로봇산업 선도도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그동안 시는 2020년부터 2년간 로봇 및 관련 기업 255개사에 산업 로봇화 롤모델 구축, 로보틱 스마트화 등의 지원을 통해 직·간접 고용 375명, 매출 689억 원을 달성했다.올해에는 로봇화 롤모델 구축 3건, 수요-공급 매칭을 통한 로보틱 스마트화 제작지원 10건, 신기술 부품·모듈 국산브랜드 제작 및 애로 지원 13건, 로봇 아이디어·창업지원 5건, 맞춤형 수출·전시회 5건 및 로봇실무 전문인력 양성 42건 등 총 130건의 세부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을 새롭게 지원하고 기존 로봇 가치사슬 사업에 참해여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이 다시 창업, 기술개발사업 등에 참여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해 성과확산 및 기업 규모 확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참여기업 모집은 11일부터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통합 공고하며, 참여기업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www.dmi.re.kr/053-608-2073)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곤영기자

2022-03-10

첫단추 꿴 ‘구수산스포츠센터’

대구 북구가 추진하는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이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간다.8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사업 중앙투자심사’의 결과가 조건부 승인됐다.북구는 지난해 9월 시행한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인 총사업비 222억 원, 전체면적 6천552㎡를 반영해 같은 해 12월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이에 최근 행안부는 현실적인 운영수지 재분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방재정 부담 최소화, 객관적인 수요추정에 따라 운영계획 구체화, 실시설계 후 2단계 심사 등을 조건으로 승인했다.이에 따라 국비 67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22억 원을 투입해 구수산도서관 옆 구수산 공원부지에 구수산스포츠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센터는 수영장, 헬스장, 종합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갖춘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북구는 대구시 시유지 무상사용 협의 및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건축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구수산스포츠센터가 건립되면 지역민의 여가 및 체력증진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완료된 중앙투자심사는 관련법에 따른 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의 사전행정 절차로 투자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중·장기 지역계획 및 지방재정계획과의 연계성, 재정·경제적 효율성 등을 심사해 사업의 적정성을 확보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그동안 강북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의 첫 단추가 끼워진 만큼 지역의 명품 스포츠센터가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08

“벚꽃 필 무렵, 이월드서 만나요”

대표적인 봄꽃인 핑크빛 벚꽃이 만개하는 시즌에 대구 이월드가 풍성한 봄의 향연을 선사한다.지역 테마파크 이월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벚꽃 시즌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코로나19로 힘든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이월드 벚꽃 시즌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개화하는 벚꽃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다가오는 봄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8일 이월드에 따르면 이번 벚꽃 시즌의 콘셉트는 ‘피크닉’이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감성 공간인 ‘피크닉 가든’을 이월드 내에 조성해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과 함께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각종 감성 소품을 구경할 수 있는 핑크 마켓도 열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83 타워로 오르는 메인 벚꽃길에는 로맨틱하고 화려한 장관을 수놓을 ‘벚꽃조명쇼’를 펼쳐 방문객에게 환상적인 순간을 제공한다.여기에 이월드 벚꽃만의 명소인 ‘빨간 2층 버스’와 새롭게 만들어진 ‘블라썸워터볼’, ‘벚꽃 클래식카 로드’에서는 어디에서도 할 수 없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아울러 벚꽃나무 아래에서 소원을 적는 ‘벚꽃소원길’에서 이루고자 하는 소망도 남길 수 있다.이월드 관계자는“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이 힐링을 하고, 충전할 수 있길 바라는 의미로 다양한 놀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2022-03-08

어르신 일자리 사업 2만9천760명으로 늘려

대구시는 올해 1천1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800명이 증가된 2만9천76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우선 공공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취약노인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노노케어를 비롯해 학교급식 지원봉사, 다문화가정 정서지원, 지역사회 방역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선정된 어르신은 11개월 동안 월 30시간 활동하고 27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서비스 지원, 노인·장애인 서비스 지원, 상담 및 컨설팅 지원 등의 활동을 하며, 10개월 동안 월 60시간 활동으로 최대 71만 원의 임금을 받는다.민간형은 어르신에게 적합한 업종인 식품 제조 및 판매, 공산품 제작 및 판매, 택배 및 세차 등의 활동을 연중 시행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한다.이와 함께 노인일자리 지역특화사업인 ‘시니어클럽 특성화’를 확대한다.오는 3월 중 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장 창업(3~4개)과 직업교육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안정되게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등에 대비해 느린학습자 맞춤형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사업, 시니어 공공의료·복지 서비스 가이드, 시니어 층간소음 예방 지도사 등 다양한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7

중·남구 보선 “내가 우세” 막판까지 혼전

20대 대선과 함께 치르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마지막 판세가 막판까지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후보들은 서로 자신이 당선권에 근접했다는 자체 분석을 내놓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백수범 후보 측은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에 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반발하는 유권자 등 지지세를 합치면 무소속 타 후보들에 우세한 판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또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으로 투표일이 가까울수록 지지층의 결집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국민의당 권영현 후보는 지난 6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대구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 유세에 이어, 권 후보 지원 유세를 펴면서 지지율 상승을 가져왔다는 주장이다.특히 안 후보가 이날 국민의힘은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권 후보를 지원하는 것이 옳다고 언급하는 등 보수 진영의 결집을 유도, 점차 지지도가 상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무소속 도태우 후보 측은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지지세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보고 투표일 전까지 지역 보수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이는 최근 무소속 후보들이 일제히 도 후보 측에 대해 네거티브전을 강화하는데도 상대적인 우세를 반증하는 것이고 ‘열정펀드 1억원’모금이 시작 11일만에 달성되는데도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제시했다.무소속 주성형 후보 측은 재선 국회의원 경력을 지닌 유일한 후보라는 점이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필한 것으로 보고 이를 투표와 연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그동안 무소속 단일화에 제 목소리를 내고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막판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무소속 임병헌 후보 측은 3선 남구청장 경력을 통해 검증된 후보라는 점이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로 나타난 만큼 투표에도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며 막판 바닥표 모으기에 열심이다. 특히 중·남구 지역을 자신만큼 잘 알고 있는 후보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막판 부동표 끌어안기에 집중하고 있다.무소속 도건우 후보는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하면서 보수 분열을 적극적으로 막아섰다는 상황이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 것으로 관측하면서 막판까지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한다는 전략이다.또 투표일 하루전까지라도 무소속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를 성사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면서 지역 유권자들에 표의 분산을 막아달라고 호소할 방침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를 감안해 1강 2중 2약의 판세를 점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3-07

‘세계가스총회’ 5월 대면행사 비상

오는 5월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2022년 세계가스총회가 코로나19 확산에다가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로 비상이 걸렸다.3년마다 열리는 세계가스총회는 가스텍, LNG콘퍼런스와 함께 세계 3대 가스산업 주요 행사 중 하나다.7일 세계가스총회지원단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행사에 참가할 예정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인 가즈프롬과 민간 에너지기업 노바텍 등의 러시아 기업들의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들 기업은 각각 엑스코 행사장 내 전시부스 400㎡와 375㎡를 예약해 참가할 예정으로, 전체 참가 기업 가운데 규모가 상위 4위와 6위에 해당한다.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제재 가능성이 제기돼 참가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가스총회는 당초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 해 미뤄졌다. 그러나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는 치명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조직위는 총회에 참가하는 해외 입국자의 격리면제 절차를 거쳐 입국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100% 대면 행사로 치르기로 하는 등 정상 개최될 예정이었다.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터지며 러시아와 관련한 경제제재 등의 영향으로 러시아 기업들의 불참이 예상되고, 참관객을 포함한 참가 인원도 당초 예상 인원의 절반 수준인 6천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8일 오후 시청 별관에서 세계가스총회 추진상황보고회를 하고 분야별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총회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시는 100% 대면 개최를 위해 엑스코를 확장해 전시장 1만5천㎡를 확보했고 관광호텔 5천실, 일반숙박시설 1천800실 등 최대 6천명의 숙박시설을 마련했다. 이밖에 인천공항과 숙박시설 간, 행사장과 숙박시설 간 전용 셔틀버스 운행, 외국인 전담택시 배치 등 수송 및 교통 분야는 물론 ‘세계가스총회 개최기념 KBS 열린음악회’와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 최대 에너지 행사 중 하나인 세계가스총회가 100% 대면으로 치러지는 만큼, 일말의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사전점검하고 준비해 완성도 높은 행사를 개최하겠다”며 “이번 총회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한 성공적인 개최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