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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남대 경영학과 이윤재 교수, 국제 저널 ‘최우수 논문상’ 수상

국제 저널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딩티깜뚜 연구교수와 이윤재 교수. 영남대 경영학과 이윤재(44) 교수와 딩티깜뚜(31) 연구교수 논문이 온라인 소비자 마케팅 관련 저명 국제 저널 Journal of Research in Interactive Marketing(JRIM)(영향력지수(IF) 10.18, 상위 13.3%)의 2023 Literati Award에서 최우수 논문상(Outstanding paper)을 받았다. 이윤재 교수와 딩티깜뚜 연구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인플루언서처럼 유행해지고 싶어 - 소외에 대한 두려움이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가 홍보하는 제품 구매 의향에 미치는 영향(I want to be as trendy as influencers – how “fear of missing out” leads to buying intention for products endorsed by social media influencers)’이다.연구에서 SNS 이용자들이 인플루언서와 닮고 싶어 하는 마음이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사회적 비교로 이어지며, 비교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소외될 수 있다는 두려움(FOMO, fear of missing out)과 물질주의의 강화로 인플루언서가 사용하거나 광고하는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지 확인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현재의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제품을 선택하는 방법과 소비문화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으며, 물질주의, 소외에 대한 두려움(FOMO)과 같은 심리적 요인이 소비자의 행동과 소비 관행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이 외에도 이 교수는 소셜미디어에서 소비자 행동의 다양한 연구를 펼치고 있다.  소셜미디어 이용자가 어떤 경우 브랜드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포스트를 만들어 내는지에 대한 연구와 온라인에서 물질주의와 사회적 비교 확산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07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설립 20주년 기념 포럼 개최

대구한의대가 최근 가족 기업관계자와 산학협력단 소속 교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산학협력단 설립 20주년 기념 2023년 LINC 3.0사업 성과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산학협력단의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20년 발전계획을 제시하기 위한 이번 성과확산 포럼에서는 산학협력 성과전시장 운영과 산학협력 우수 교직원시상식, 창업 발전기금 전달식, 산학협력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가족기업 우수사례를 발표한 ㈜허니스트는 대구한의대 창업보육센터에서 2017년 창업해 공동연구와 기술이전을 기반으로 2022년 수출 300만 불 수출의 탑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관련 전공의 학생들과 산학 연계 교육을 시작으로 현장실습, 취업으로 이어지는 등 대표적인 산학협력 모범사례가 됐다.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단장 황세진)은 지난 20년간 △NURI사업 △BK21사업 △지역혁신센터 △학교 기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을 통한 지역기업과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경산시 체력인증센터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 △대구한방의료체험타운 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이라는 급격한 변화와 도전에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대학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06

마그네슘 합금, 산업 현장 적용 길 열어

경북대 박성혁 교수 경북대 연구팀이 마그네슘의 이차상과 성형성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이를 통해 고성형성 마그네슘 합금 설계 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경북대 금속신소재공학전공 박성혁 교수팀은 상용 마그네슘 합금에서 형성되는 이차상과 소재의 성형성 간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마그네슘 합금의 성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직 설계 방안을 제시했다.연구 결과는 금속재료 분야 1위 국제 학술지인 ‘저널 오브 마그네슘 앤드 얼로이즈(Journal of Magnesium and Alloys, JCR 0.6%)’에 1월 29일 자 온라인판에 실렸다.5일 연구팀에 따르면 마그네슘은 금속 구조재료 중 가장 가벼우면서도 높은 재활용성을 지닌 친환경 소재로,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4차 산업의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마그네슘의 낮은 성형성으로 인해 부품 제조 과정의 비용이 늘어 산업 적용이 제한됐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요구됐다.마그네슘의 제조 및 열처리 과정에서 다양한 이차상들이 형성되는 데 이는 소재의 물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박 교수팀은 다양한 크기, 분포 및 분율을 갖는 이차상을 포함하는 마그네슘 합금들의 변형 거동과 성형 특성을 분석해 이차상과 성형성 간의 상관관계를 조직학적으로 규명하고, 정량적 관계식을 도출했다.이를 기반으로 우수한 성형성을 가지는 마그네슘 합금을 제조하기 위한 이차상 제어 설계 방법을 개발했다.박성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현재 널리 사용되는 상용 마그네슘 합금의 성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미세조직 제어 방안을 제시한 결과”라며 “연구 결과를 통해 마그네슘 합금의 부품 제조가 쉬워져 산업적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05

지방 의대 지역인재전형 경쟁률 낮았다

2024학년도 지방권 의대 입시에서 수시와 정시의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이 전국단위 전형에 비해 모두 낮게 나타났다.5일 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입시에서 지방권 27개 의대의 수시전형 중 지역인재전형의 경쟁률이 10.5대 1로 전국단위 선발전형(29.5대 1)보다 3분의 1가량 낮게 집계됐다고 밝혔다.전국에는 총 39개의 의대가 있는데 이 중 서울권은 9개, 경인권 3개, 지방권은 27개다. 경북은 동국대 1개로 정원은 49명이다.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만 해당 지역 내 의대에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2024학년도 기준 지방권 의대 수시에서 지역인재 선발 비중은 61.1%이며 정시에서는 31.6%이다.이에 수도권 학생들이 지방권 의대에 지원하더라도 일정 비율을 지방 학생을 뽑아 합격 확률이 낮기 때문에 지원 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서울권(9개) 의대 수시 평균 경쟁률은 47.5대 1, 경인권(3개)은 무려 132.8대 1을 기록했지만 지방권은 10.5대 1에 그쳤다.지방권 의대 수시 중 지역인재 선발 전형은 부산, 울산, 경남 6개 대학에서 206명 모집에 2천816명이 지원, 경쟁률이 13.7대 1로 가장 높았다.대구·경북 5개 대학은 12.6대 1, 강원 10.2대 1, 충청 9.7대 1, 호남 7.1대 1,제주 4.4대 1 순으로 나타났다.정시에서도 지방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은 4.9대 1로 전국단위 선발전형(9.1대 1)보다 절반가량 낮았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 소재 대학의 지역인재전형이 의대 합격에서 유리한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며 “의대 모집정원 확대 이슈와 함께 지역인재전형을 노리고 중학교 때부터 지역으로 이동하는 학생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2-05

포스텍, 10년간 1조2천억 투자 ‘제2건학’ 추진

포스텍이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총 투자금 1조2천억원으로 ‘제2건학’을 추진한다.포스텍 학교법인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2033년까지 재단 자산 8천억원 등으로 2세대 포스텍을 완성할 ‘포스텍 2.0: 제2 건학 추진 계획안’을 통과시켰다.포스텍은 최근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정부와 경북도에서 각각 1천억원씩을, 학교법인으로 부터 2천억원을 받는다.여기에다 이날 학교법인은 이사회를 통해 6천억원 추가 투자를 결정하는 동시에 나머지 2천억원은 기부금을 통해 충당하기로 했다.포스텍은 현재 포스코 주식 2%와 부동산, 계열사 주식 등 2조원이 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이사회는 대학 자산의 처분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이번 이사회에서 처음으로 법인 자산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최근 이차전지회사인 포스코 퓨처엠과 포스코 인터내셔널의 급등한 학교 법인 소유 주식을 처분한 자금으로 대학 발전 기금으로 사용하겠다는 것.대학측은 “포스텍을 카이스트 등 4대 과기원과 합치는 방안까지 모색할 정도로 최근 학교 운영이 어려웠다”면서“이번에 이사회가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한 것”이라고 밝혔다.포스텍은 이 투자금으로 향후 교육과 연구 등 대학운영 전 부문에 걸쳐 혁신적 사업들을 벌인다.먼저 포스텍은 ‘인재 초빙’을 위해 ‘메이드인포스텍’을 내세워 세계 최고 수준 석학을 유치해 연구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우수 교원 초빙에 1천36억원, 교원 경쟁력 강화에 1천124억원, RD 혁신에 1천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포스텍은 전공과 시공간의 경계를 허문 교육 혁신에도 나선다.학부와 대학원 교육 혁신에 444억원, 국제화 등에 736억원을 투자한다.새로운 50년을 담아낼 ‘미래형 캠퍼스타운’도 조성한다.이를 위해 시설 건립에 5천377억원과 주거환경에 1천666억원, 경영 인프라에 87억원을 투자한다.포스텍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포스텍은 2010년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28위에 오른 한국 최고 대학”이라며 “비수도권, 사립, 소규모 대학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4-02-01

대구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앞장

대구대가 지방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 핵심 산업 분야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우리나라 대표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대가 전문 인력 양성으로 힘을 보태는 것이다.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특화 프로그램 중에는 반도체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그중 대표적으로 채용연계형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있다.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된 이 교육과정은 지금까지 393명의 반도체 기업 취업자를 배출했다.  이 교육과정은 반도체 산업 및 공정 기본 과정에 대해 집중교육을 하고, 채용 전형별 맞춤형 지도를 통해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대구대는 2023학년도에 총 8차에 걸쳐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를 운영해 93명이 수료하고 이 중 51명이 반도체 기업에 취업했다.  올해 1월 운영된 8차 과정에 참여했던 양태근(통신공학과 4학년) 씨는 “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반도체 기업에 취업했던 선배들의 사례를 보며 연봉, 복지 등 근무조건이 장점으로 느껴졌다”면서 “국가적으로 반도체 분야에 많은 지원을 하는 만큼 경력 개발 면에서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인 ‘심텍’에 취업한 김현민(화학공학과 졸업) 씨는 최우수 신입직원에 선정되는 등 반도체 관련 집중교육을 받고 취업한 학생들은 기업에서 업무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 수료생들은 취업 이후에도 회사 업무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대학원 진학 등 자기 계발 기회도 얻어 반도체 기업인 ‘에이블’에 근무 중인 대구대 졸업생 5명은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전문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장원구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대구대는 매년 2차례 반도체 기업 취업박람회와 기업탐방 등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반도체 분야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분야를 이끌어갈 전문 인재 육성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01

영남대-동북아시아 지역자치단체 연합, 상호 협력 협약 체결

영남대와 동북아시아 지역자치단체 연합(사무총장 임병진)이 국제사회와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허창덕 국제교육부총장, 이정주 국제개발협력원장을 비롯해 동북아시아 지역자치단체 연합(이하 ‘NEAR’) 임병진 사무총장, 윤성욱 기획홍보부장, 최주화 국제협력부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연수프로그램, 국제컨퍼런스 등 각종 행사 상호 협력 △지역 글로벌 교육 협력 △해외 우수 인재(유학생) 유치 협력 △영남대 글로컬대학30사업 관련 상호 협력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NEAR 임병진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양 기관의 우수한 역량을 활용해 인재 육성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협력 분야를 넓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영남대의 새마을운동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동북아시아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동북아시아의 공동번영 실현을 목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는 NEAR와 한국의 발전 경험을 학문화하여 세계에 전하는 영남대와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영남대는 오늘 협약을 통해 글로벌 프로그램, 유학생 유치, 연수·교육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을 넘어 국제사회 공동번영에 이바지하는 글로컬 대학으로 거듭 도약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31

경일대,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사업 선정

경일대가 경북테크노파크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조성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선다.  경일대가 경북테크노파크는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29일 현판식을 가졌다.  경일대 산학협력관에서 현판식을 한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는 방산기업, 지자체, 대학이 힘을 합쳐 지역과 산업별 방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방산 혁신클러스터는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건립 및 시험 장비 구축 △지역기업과 대학을 연계한 국방 관련 인력 양성 △방산 중소·밴처 기업의 기술 RD 지원 △국방 기술 민간기업 이전 및 사업화 지원 △국방 관련 창업 촉진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경일대와 경북테크노파크가 선정된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사업은 국방 기술의 민간 이전을 지원함으로써 민수분야에서 요구하는 국방 기술을 이전하고, 그 기술을 민수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일대와 경북테크노파크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5년간 1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경일대 DX모빌리티ICC 센터장을 맡은 김동길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일대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유·무인 복합체계 관련 국방 기술을 분석해 민간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식별하고, 국방 기술을 요구하는 기업을 선정해 기술이전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9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인실리코 사업화 기반 구축’ 나선다.

영남대가 의성군으로부터 2028년까지 매년 5억 원씩 총 25억 원을 지원받아 ‘인실리코 기술 사업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소장 최인호,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지난해 의성군에 건립된 경북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 구축에 앞장서 왔으며, 세포배양연구소의 분원이 센터에 입주해 인실리코 관련 연구개발 지원과 세포배양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성군의 적극적인 세포배양산업 추진에 발맞춰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는 세포배양기술과 접목해 차세대 바이오산업을 이끌 새로운 첨단기술로 ‘인실리코 및 AI 기술’이라 결론짓고 경상북도와 의성군, 연구소가 공동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왔으며, 영남대와 의성군이 공동으로 ‘인실리코 기술과 AI를 활용한 가능성 천연물 개발’이라는 주제로 워크숍도 가졌다. 그 결과,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는 의성군으로부터 매년 5억 원씩 5년간 총 25억 원을 지원받아 △인실리코와 AI 관련 RD 인프라 구축 △신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관련 기업 유치 및 창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세포배양연구소는 2020년 ‘교육부 지정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K-U시티 프로젝트 시범사업’, 2024년 ‘인실리코 사업화 기반 구축 사업’까지 3개의 중대형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으며, 세포배양 분야 연구와 더불어 지자체와의 협업, 지역 기업 지원 등으로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어 대학 부설 연구소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소장 최인호 교수는 “세포배양연구소가 진행하고 있는 세 가지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잘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인실리코 사업화 기반 구축 사업 추진으로 대학과 의성군, 경상북도가 협력하여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책임자인 최 교수 연구팀은 인실리코 기술을 활용해 골격근 재생과 성장을 담당하는 근육 줄기(위성)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물질을 찾아내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최근 한약재로 잘 알려진 감초에 존재하는 리코칼콘 A와 리코칼콘 B가 근육 성장과 재생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내 천연물 연구 분야 국제 저명학술지인 ‘Phytomedicine(영향력지수(IF) 7.9, 학문분야 상위 2%)’ 2024년 1월호(공동 제1저자 세포배양연구소 쿠르시드아마드 박사, 이은주 박사)에 발표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9

대구가톨릭대, 대구시 도심 캠퍼스타운 조성 시범사업 참여

대구가톨릭대가 대구시의 ‘2024년 도심 캠퍼스타운 조성 시범사업’에 참여해 금속‧주얼리산업 특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도심 내 빈 건물이나 상가 공실을 임대해 지역 대학의 통합 캠퍼스를 조성하는 ‘대구 도심 캠퍼스타운’은 대구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가톨릭대는 3월부터 12개월간 ‘금속‧주얼리디자인과 함께하는 창업동아리’를 운영한다.  국내 3대 주얼리 특구 중 하나인 대구 교동의 주얼리 특구 인프라를 활용해 주얼리 산업의 현황과 트렌드, 관련 전시 등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창업 전문가와 선배의 창업 성공 사례에 대한 특강을 통해 창업 아이템개발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현장 중심의 수업을 진행한다.  또 팀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을 발상하며 이미지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금속‧주얼리디자인 작품을 기획하고 이를 시제품으로 제작 및 전시할 계획이다. 조현수 대구가톨릭대 금속‧주얼리디자인과 교수는 “도심 캠퍼스타운은 발길이 끊어져 가는 도심을 접근이 편리한 교육 환경의 장으로 활용하고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9

입시비리 대학, 정원 감축 ‘철퇴’

정부가 입시 비리를 단 한 번이라도 저지른 대학에 대해 올해 대입부터 바로 정원을 감축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도입한다.교육부는 다음달 29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지금은 대학이 특정인을 합격시키기 위해 입시 비리나 부정을 저질렀더라도 처음 적발된 경우엔 총입학정원의 10% 범위에서 한 해에만 모집 정지 처분을 받는다.두 번째 위반 사실이 드러난 이후에야 10% 범위에서 정원이 감축된다.그러나 시행령이 개정되면 앞으로는 처음 적발 때부터 정원 감축 ‘철퇴’를 맞게 된다.시행령 개정안은 특정인 합격 여부에 영향을 주기 위해 교직원 2명 이상이 공모해 계획을 수립하고 평가를 운영하는 등 입학전형 과정을 조작한 사실이 적발되면, 1회 위반에 해당하더라도 총입학정원의 5% 범위에서 정원을 감축한다고 규정했다. 두 번째 적발되면 현재와 마찬가지로 총입학정원의 10% 내에서 정원을 감축한다고 명시했다.교육부 관계자는 “교직원 2명 이상 공모로 규정한 것은 대학 차원의 조직적이고 고의적인 입시 비리로 볼 수 있다”며 “입법예고를 거쳐 의견을 수렴하고 나면 (올해 고3이 치를) 2025년 대입부터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1-29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 동계입영 훈련 성공적으로 마쳐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이 최근 공군 교육사령부에 입과해 동계입영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29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공군 RNTC 1, 2학년 후보생 69명은 이달 초 동계입영 훈련에 입과해 3,4주 동안의 훈련을 마치고 지난 26일 오후 수료식을 했다.이번 동계입영훈련을 마친 2학년 후보생은 올해 3월, 1학년 후보생들은 내년 3월에 전원 공군하사로 임관할 예정이다.공군 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에서 진행한 이번 동계훈련에는 남자 후보생 60명과 여자 후보생 9명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기초군사, 제식훈련, 군 기본자세 등 부사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기본 전투기술 체득을 위한 훈련을 받았다.수료식에서 최준우(8기), 하지민(9기) 후보생이 기본군사훈련단장상을, 김기태(8기), 박해민(9기) 후보생이 군사훈련전대장상을 받았다.김민성 8기 후보생(국방군사계열 2년)은 “추운 날씨와 감기 등으로 이번 훈련이 무척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동기들의 ‘파이팅’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아버지 뒤를 이어 공군부사관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 고 소감을 말했다.엄주희 9기 후보생(국방군사계열 1년)은 “최전방인 경기도 연천에 살면서 북한의 위협에 고민이 많아 군인의 길을 선택했다”며“이번 훈련을 통해 후보생으로서 정신자세를 더욱 굳건히 다졌고, 앞으로 성실히 교육과정을 마쳐 동기생 모두와 함께 임관하고자 한다”며 포부를 말했다.영진전문대학교 공군 RNTC는 지난 2015년 전국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창설돼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주축으로 활약할 공군 정비부사관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29

포스텍, 맞춤형 수중 생체 접착 패치 개발

포스텍 화학공학과·융합대학원 차형준 교수, 화학공학과 박사과정 양장우 씨는 최근 홍합에서 유래한 접착단백질을 사용해 맞춤형 수중 생체 접착 패치인 CUBAP을 개발했다.최근 재료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표지 논문 선정, 국내외 특허 출원을 통해 지식재산권도 확보한 이번 연구는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화희 선임연구원, 부경대 스마트헬스케어학부 송강일 교수와 공동 진행했다.차형준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홍합접착단백질을 사용해 의료용 접착제를 개발했으며, 관련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이 접착제는 체내에서 접착력이 우수하며, 천연 소재로 만들어 인체에 안전하고 생체적합성도 높다. 연구팀은 현재 흉터를 최소화하는 피부접합용 제품을 임상시험 중에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홍합접착단백질과 폴리아크릴산·폴리메타크릴산을 결합해 맞춤형 접착 패치를 제작했다.이 패치는 건조한 상태에서는 접착력이 없지만 몸속처럼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강력한 접착력을 가진다. 또 폴리아크릴산과 폴리메타크릴산 비율을 조절하면 생분해 시간과 기계적 경도 등 특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도 있다. 신체 기관별 구조와 생물학적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접착제 시스템이 가능해진 것이다.연구팀은 세 종류의 맞춤형 접착 패치를 만들고, 이를 동물모델을 이용한 실제 치료와 이식에 적용했다. 그 결과 심장과 방광 등 운동량이 많은 장기에서도 패치는 높은 접착력을 유지했으며, 근육 재생용 전자소자 이식 실험에서 생분해 시간과 유연성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데도 성공했다.차형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인 맞춤형 의료 애플리케이션의 길을 열었다”며 “다양한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통해 공정을 개선·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4-01-29

“계명문화대, 작년 주요 재정지원사업 모두 선정”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수성호텔에서 ‘2023학년도 주요 재정지원사업 통합 성과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박승호 총장을 비롯해 대학 주요 보직자 및 사업 참여 부서 교직원과 이인선 국회의원,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정연주 본부장, 8기 가족회사 회장 정선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행사는 1부 ESG 경영 선포식을 시작으로 모두 4부로 진행했다.특히, 2부는 사업별 2024학년도 전공교육과정 개발(편) 성과 및 교양 교육체제 공유, 계명문화대학교 ICC 연계 캡스톤 디자인 운영성과 등 재정지원사업 통합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3부에서는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최준영 원장의 ‘재정진단이해 및 준비전략’과 윤우영 기획실장의 ‘RISE 체계 내 교육혁신과 성과관리’ 등의 특강이 이어졌다.마지막 4부는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한 교직원 및 산업체 인사에 대한 공로상 시상과 함께 각종 재정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의견 등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계명문화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난해 주요 재정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해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우리대학교는 2023학년도에 주요 재정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되고 우수한 운영 성과를 창출하는 등 직업교육 선도대학임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대학 혁신은 물론이고 고등직업교육 변화에 맞춘 미래형 인재양성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계명문화대는 지난해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3.0 사업, HiVE 사업, LiFE 2.0 사업, 지방 전문대학 활성화 시업 및 대학일자리플러스 사업 등에 선정돼 지역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29

대구한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연차성과 평가 최고 등급 ‘우수’ 획득

대구한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한 ‘2023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대학 내 진로·취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재학생과 지역 청년에게 연계를 통한 특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99개 대학이 운영 중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대해 이달 초까지 연차 성과평가를 시행했다. 평가는 △원스톱 진로·취업 지원 인프라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 △지역 청년 고용지원 서비스 및 청년 체감도 등 총 3개 영역에 11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대구한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원스톱 청년 진로취업지원 프로세스인 DHU-RU(Raise Up)를 토대로 DHU-RU 취업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취업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교과목 및 비교과와 연계해 취업 지원서비스 강화를 이루어 내었다. 또 개인별 맞춤형 상담부터 취업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자체 기획 프로그램인 ‘DHU 청년도약패키지’를 신설해 운영하고 민·관·학 연계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2024 항공도약 일 경험프로젝트’ 등을 주도해 지난해 12월에는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변화하는 취업시장에 맞춰 현직자 초청 다양한 직무별·산업별 특강과 캠프 등을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오고 있다.  김홍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앞으로도 대구한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기관과 기업, 지역 대학과 협력하고, 다년간 축적해온 센터만의 전문성을 토대도 지역 청년 모두가 취업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6

경북도 LINC 3.0 대학연합, CES 2024 공동관 서포터즈 활동

경북도 LINC 3.0 사업 8개교(경일대·금오공대·대구대·대구한의대·동국대 WISE 캠퍼스·안동대·영남대·한동대)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경상북도와 (재)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이 운영한 경상북도 공동관에 서포터즈로 활동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북도 LINC 3.0 사업협의회 8개 대학 대학생 서포터즈는 경상북도에서 선정한 16개 기업 중 8개 기업(㈜리하이, ㈜원소프트다임, 에이아이포펫, ㈜지엘, 에타일렉트로닉스(주), ㈜포인드, ㈜헥스하이브, ㈜한국아이티어스)과 각 대학의 특화 분야와 관련된 기업과 1대 1 매칭되었다.  해외 연수 프로그램 진행 전 학생들은 매칭된 기업에 대한 사전교육 및 기업과 사전 미팅을 통한 기업 제품을 숙지하고 기업의 주력 아이템 관련 국내·외 시장조사와 매칭 기업의 주력 기술 및 제품에 대한 마케팅방안 모색 등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8개 대학의 대학생 서포터즈는 대학별 팀을 이루어 CES 2024 대학생 서포터즈 매칭 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출전했다.  경진대회에서 대구한의대 재활의료공학과 2학년 연규빈과 한의예과 2학년 이수민, 노인재활치료학과 2학년 한대규, 재활치료학부 1학년 조풍경 등으로 구성된 ‘CARE HAANY’팀은 대상인 경상북도지사 상을 받았다. 한편, 12일에는 경북도 LINC 3.0 사업협의회 8개 대학과와 씨야(CEEYA) 간의 글로벌 산학연협력 교육 프로그램 협력 활성화 협약식도 있었다.  대구한의대 LINC 3.0 사업단 박수진 단장은 “이번 대학 연합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기업에 대한 동향을 파악했다”며 “우리 재학생들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IT 기술을 접목한 특화 분야별 교육에 대한 방안을 모색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5

경일대, 내년부터 무전공 입학 대폭확대

경일대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전체 입학정원의 30% 이상을  ‘무전공 입학’으로 선발한다.  ‘무전공 입학’은 올해 초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혁신지원사업 개편안’에서 추진 중인 입시 형태로 전공 구분없이 입학한 신입생들이 2학년 때부터 전공을 결정할 수 있는 제도이다.  교육부는 2년 뒤 대학입시에서 수도권 대학 정원의 25% 이상을  ‘무전공 입학’으로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인센티브와 연계될 예정이어서 지역의 대학들도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른바  ‘학과 벽 허물기’의 하나로 추진되는 무전공 입학 제도는 대학에 개설된 모든 학과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1과 계열·단과대학 안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2로 나뉜다.  경일대는 기존에 설치된 유형1의 자율전공 학부와 더불어 유형2의 무전공도 신설해 전체 입학정원의 최소 30%를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대학들이 인기 학과 쏠림 현상 등의 우려로  ‘무전공 입학’을 쉽게 결정할 수 없지만, 경일대는 수년 동안 경쟁력 있는 학과로의 학제 개편을 단행해 이미 완성단계에 있다”면서 “이번 무전공 입학제도 확대를 통해 학생이 자유롭게 지식을 쌓고 누구나 원하는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대학혁신의 방점을 찍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4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지원기업, 미국 등 5개국과 수출계약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의 지원기업들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미국, 이탈리아 등 5개국과 총 460만 달러 수출계약 등을 체결했다.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의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의 지원기업인 ㈜원소프트다임, ㈜크림오프, ㈜에이아이트론이 CES 2024에 참가했다.  특히 ㈜원소프트다임은 생체 정보 기반 건강관리 디바이스 ‘피트러스’ 제품을 선보여 300만 달러의 계약과 국내 기업 3곳과 사업화 협력을 체결했다.  ㈜에이아이트론은 대만 기업과 사업화 협력 및 50만 달러의 계약 체결을, ㈜크림오프는 이탈리아 기업과 10만 달러 계약과 미국 기업으로부터 100만 달러 투자 제안 및 북미수의학회(NAVC)와 사업화 협력을 체결했다. 김기홍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퍼스널케어산업을 지역의 중추 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벌 퍼스널케어 분야 산업생태계 활성화 및 육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퍼스널케어 윱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생활산업경쟁력 강화 사업의 하나로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2022년부터 5년간 헬스 뷰티케어 등 생활소비재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4

경북 초등학교 207곳 ‘전교생 60명 이하’

저출생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전국 초등학교 5곳중 1곳은 전교생이 60명 이하로, 한 학년 평균 학생 수가 10명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10곳 중 1곳은 전교생이 30명 이하의 ‘초미니 학교’이다.22일 한국교육개발원의 ‘2023 교육통계 연보’를 보면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6천175개교(분교장 제외) 가운데 23.1%인 1천424개교가 전교생이 60명 이하였다.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212개교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207개교, 전북 206개교, 충남 177개교, 경남 168개교, 강원 165개교, 경기 107개교, 충북 100개교, 인천 17개교, 부산과 제주 각 15개교, 울산 9개교, 광주 8개교, 대전 7개교, 서울과 세종 각 4개교, 대구 3개교 순이다.전교생 60명 이하인 초등학교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20년 전인 2003년에는 전체 5천463개교 가운데 11.2%인 610개교가 전교생 60명 이하였다. 그러더니 2008년 959개교(전체 대비 16.5%)로 늘어났고, 2013년에는 1천188개교(20.1%)에서 전교생이 60명 이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교생 60명 이하 학교는 2003년과 비교해 2.3배 늘어난 규모다.전교생이 30명 이하인 ‘초미니’ 초등학교는 더 가파르게 늘고 있다.지난해 30명 이하 초등학교는 584개교로 전체의 9.5%를 기록했다. 30명 이하 초등학교는 2003년 141개교(2.6%)에서 불과 20년 만에 4.1배가 됐다. 10년 전인 2013년(394개교·6.8%)의 1.5배 수준이다.저출생 파고의 최전선에 놓인 유치원도 점차 작아지는 모양새다.지난해 원아가 10명 이하인 유치원은 2천617개원으로, 전체 8천441개원 가운데 31.0%를 차지했다. 2013년에는 1천234개원(전체 대비 14.2%)이었는데, 10년 새 2배 이상 늘었다.출산율 하락 속도가 점점 가팔라지면서 ‘미니 학교·유치원’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교육부가 실시한 ‘초·중·고 학생 수’ 추계 결과를 보면 올해 초·중·고교생은 513만1천명에서 2026년 483만3천명으로 떨어지며 500만명을 밑돌 것으로 추산됐다. 오는 2029년에는 427만5천명으로, 올해보다 16.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저출산의 파고가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로 점점 번져나갈 것이라는 의미다.미니 학교의 통폐합이 잇따를 수 있는 만큼, 이들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책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복식학급(한 교실에 2개 학년을 묶어 같이 수업하는 학급) 기준을 완화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작은 학교더라도 교사들의 행정업무는 큰 학교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교사를 지금보다더 배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2024-01-22

대구교육청, 전국 초등 ‘수업 혁신’ 선도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수업혁신사례 연구대회에서 출품작 다수가 1등급을 받아 초등 수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이는 배움의 본질에 충실한 수업과 교실수업 개선 노력 등이 우수한 결실로 이어졌다는 평가다.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수업혁신사례 연구대회’시상식에서 대구 초등 출품작 6편 중 4편이 1등급을 받았다.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한 이 대회는 미래형 교육환경에 적합한 교수학습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 핵심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수업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대회는 시·도 대회 예선을 거쳐 출품작 256편 중 최종 입상작 152편이 선정됐다.대구는 이번 시상식에서 초등 대표로 남대구초 홍준성 교사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2부 행사에서 전국에서 모인 입상자들 중 초등 대표 우수 사례로 홍 교사의 수업 동영상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미래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시민의 힘을 키워주자’에 대한 주제로 수업 연구 과정과 결과를 발표해 입상자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축하를 받았다.홍 교사는 지난해 3월부터 1년 동안 학생과 함께 핵심 질문, 탐구 단계별 세부 활동을 함께 설정하며 학생의 주도성을 기반으로 피지컬컴퓨팅을 활용해 수업 혁신을 위해 노력했다.또, 1등급을 수상한 대천초의 백은미 교사는 ‘맥락과 에듀테크를 활용한 의미구성 읽기 전략으로 세상을 새롭게 읽는 독서가 되기’주제로 학습자의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맥락이 있는 단원 재구성 및 수업 설계, 학생 간 협력 소통이 활발한 수업 실천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장동초 박준수 교사는 ‘I.CAN 전략 적용 할 수 잇다 프로그램으로 꼬마수학자 기르기’를 주제로 ‘5가지 관행’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수학 교과 역량과 수학적 사고력 신장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칠성초 임현진 교사는‘생각(THINK)이 트이는 영어! 스토리기반 BEST 프로그램으로 미래지향적 Literacy skill(문해력) 기르기’를 주제로 영어의 기초체력 기르기, 소통의 블랜디드 러닝, 삶과 연계된 스토리 기반 학습, 주제중심 성찰 프로젝트 수업을 내실있게 운영한 점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연구하는 교사, 성장하는 수업’을 모토로 수업연구대회, 학생주도수업 선도학교 운영 등 현장의 수업 혁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에서 그동안 수업 혁신을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친 결과 우수한 입상 실적을 거두게 된 것 같다”며 “수업 중심 학교 시스템 구축 및 교사 간 자발적인 수업 성찰과 연구문화 조성 등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22

비상하는 한국폴리텍대 포항캠퍼스 융합산업설비과

한국폴리텍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 이하 포항캠퍼스) 융합산업설비과가 최근 취업 성과, 대회 입상, 우수 사례 수상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융합산업설비과는 취업률 90.8% (전국 전문대 평균 취업률 71.3%) 유지율 91.8%로 전국 폴리텍대학 1위 취업 성과 학과로 선정됐다.특히 폴리텍대학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으로 선정됐던 원익 QnC 채용 약정반은 반도체 쿼츠웨어 제작 과정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원익 QnC와 4년째 진행하고 있는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취업 성과와 취업자 및 기업의 높은 만족도가 더해져 이 사례는 지역 산업 맞춤 인력 양성의 모범사례로 남았다.또 융합산업설비과는 지난 아시아 기능경기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혁 선수를 지도했던 국제지도위원 이경현 교수를 비롯해 2011년 세계 기능올림픽 대회 금메달 리스트이자 대회 최우수 선수에 빛나는 원현우 교수 역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들을 통해 융합산업설비과 이동규 학생이 동상 수상을 하며 실력을 선보였다. 한국폴리텍 포항캠퍼스 장세인 학장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우수한 교수진과 최신 교육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준 덕분이다"며 "기업에 요구하는 맞춤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1-22